천정배 민생당 의원이 4·15 총선에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종로 출마설과 관련, 당 지도부에 “이낙연 전 총리를 위태롭게 한다"며 당 지도부에 손 전 대표의 출마 만류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천 의원의 서한은 자당 대표급 인사의 종로 출마가 집권여당 대선주자인 이 전 총리의 선거, 나아가 민주당과 민생당을 아우른 ‘범민주진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재고해야 한다는 내용이다.현재 종로는 이 전 총리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최대 빅매치가 예정돼 있다.12일 민생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천 의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15총선에서 서울시 종로구에 출마하기로 선언했다. 이로써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빅매치’가 마침내 성사됐다. 차기대권 주자로 꼽히는 두 사람의 대결인 만큼, 전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대선전초전’이란 말까지 나온다. 그간 종로출마에 다소 유보적이었던 황 대표는 정치생명을 건 도전을 선택했다.황 대표는 7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 종로를 반드시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을 종로에
4.15 총선을 앞두고 종로가 뜨거워지고 있다. 여야 대선주자급 인물들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는 지역구 중 하나여서다. 무엇보다 종로는 두 명의 역대 대통령을 배출한 정치 1번지인 만큼, 전국적인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이낙연 전 총리를 종로에 낙점하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4일 서울 종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들어갔다. ‘막걸리 소통’ 등 누구보다 강점인 스킨십을 내세워 종로구민 표심잡기에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5월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직장인뿐 아니라 극장가에도 황금연휴를 맞이할 준비가 한참이다. 관객수를 확보하기에 황금연휴는 절호의 타이밍이기 때문이다. 어떤 영화들이 황금연휴를 기다리고 있을까.▲ 영화 ‘특별시민’… 최민식이 그리는 선거판영화 ‘특별시민’은 최민식, 라미란, 문소리, 곽도원 등 명품배우들의 총집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차기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을 그린 영화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지난주 대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지지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조카의 불법행위 의혹 보도와 UN결의안 위반 논란이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6일 발표된 리얼미터 주중동향에 따르면 반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6% 포인트 하락한 23.2%를 기록했다. 이 조사항목에서 최고치를 경신한 지 한 주 만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난주 상승세가 무색해진 대목이다.반기문 총장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앞서 3일 서울북부지법 민사합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두관 더민주 의원이 ‘차기대권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혀 고민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2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김두관 의원은 “김포시민들과 약속한 현안도 많이 있고, 대통령의 자리는 국민과 하늘이 내리는 막중한 자리다. 많은 준비를 한 사람들이 해야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두관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경선에 출마했다. 당시 경남도지사직까지 내려놓고 도전했다가, 오랜 시간 야인생활을 한 바 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2012년 당시 많은 분들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대권도전을 공론화한 더민주 김부겸 의원이 ‘문재인 대세론’을 기정사실화 하는 당 안팎의 분위기를 경계했다.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부겸 의원은 “야당의 생명은 역동성과 다양성이라는 것을 (당원대의원이) 잘 알고 계신다. 언론에서 이렇게 대세론이라고 그 분들의 선택을 예단해 버리면 당의 생명력이 죽는다. 그래서 대세론을 기정사실화 하지마라 정 안 되면 나라도 도전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앞서 30일 김부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권 불출마 선언 이후 사실상 대선 경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호남민심을 놓고 정치권의 구애가 뜨겁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호남민심 회복에 동분서주했고, 자숙기간을 끝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호남에서 본격 대권행보를 재개했다. 최근에는 호남출신 이정현 대표를 필두로 새누리당까지 호남경쟁에 뛰어들었고, 사실상 정계복귀를 선언한 손학규 전 대표도 기회를 엿보고 있다.이를 지켜보는 호남민심은 반기면서도 복잡했다. 호남구애를 외치는 대권주자들이 많아졌다는 점에서 반기지만, 늘어난 선택지에 누굴 선택해야 할지 고민도 깊어진 것이다. 호남지역 차기 대선주자 지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달 28일 정부가 2017년 세제개편안을 제출했다. 신산업 투자확대와 서민 부담 경감이 모토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더민주는 2일 ‘더민주판 세제개편안’을 내놨다. 보도자료의 분량만 23페이지에 달했다. 그간 박근혜 정부의 거버넌스(국가경영)를 줄곧 비판해왔던 김종인 대표의 의중이 그대로 담겼다는 평가다.정부안과 더민주안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지점은 증세다. 정부는 ‘세액공제’로 대폭 늘어난 면세자를 축소하자는 입장이다. 증세 없이 ‘투명한 과세’를 통해 세입확충에 노력하겠다는 기존의 입장과 큰 차이는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주류계에서 8·27 전당대회 당권주자 지원사격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이번 전대가 내년 대선을 진두지휘할 지도부를 선출한다는 점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속한 이른바 ‘친노-친문’ 주류 측의 입지는 확장되는 반면, 비주류의 입지는 좁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 전 대표는 당내 유력한 미래권력으로 꼽힌다.현재 8·27 전당대회 당권 출마를 확정지은 인물은 원내 추미애·송영길 의원, 원외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다. 당권주자 가운데 5선 중진 추미애 의원과 김상곤 전 위원장은 주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지지율이 동반하락했다. 3강 대선주자 중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만 유일하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14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주중동향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4% 하락한 21.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전·충청(20.7%), 서울(20.5%), 대구·경북(28.3%) 등 전 지역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17.2%)와 40대(17.3%)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문재인 전 대표 역시 지난주 대비 1.4% 내린 18.1%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국갤럽의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여야 3당이 지난주와 큰 변화가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굵직한 정치이슈가 없었던 만큼,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4.13 총선 이후 유보층이 가장 높았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8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29%로 지난주 대비 1% 하락했으나 1위를 유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23%였고, 국민의당 역시 14%로 지난주와 같았다. 정의당은 6%로 집계됐다.주목되는 것은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했거
[차기대권주자 지지율] 반기문-문재인 양강구도 고착…안철수 10%대 지지율 위태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양강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반기문 총장의 등장 전까지 선두권을 달렸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23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주중동향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지난주 대비 1.3% 포이트 상승한 23.7%로 1위에 올랐다. 지역별로 대전충청과 부산경남, 서울에서 상승을 견인했다.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도 지난주 대비 1.1%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여야 대표를 각각 수행하며 4.13 총선을 진두지휘했던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문재인 전 대표는 확고한 콘크리트 지지층을 확인한 반면, 김무성 전 대표의 지지율은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1월 1주차부터 6월 1주차까지 리얼미터의 주간여론조사를 추이를 종합하면 이 같은 흐름은 확연히 드러난다. 1월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19%였고, 김무성 전 대표의 지지율은 18.6%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약 6개월이 지나 7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예상대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시의적절(?)’한 대권시사 발언은 국내 정치판도를 뒤집어 놨다. 반기문 총장의 방한 후 실시된 복수의 여론조사는 이를 확인하는 절차에 지나지 않았다. 새누리당 입장에서 더욱 고무적인 점은 반기문 총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대목이다. 대권후보에 목마른 친박계로서는 최적의 후계자를 찾은 셈이다.반 총장을 차기 대권후보군에 포함시켜 실시한 조사는 3일 까지 총 4개다. 이 가운데 반 총장은 중앙일보, R&R, 리얼미터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위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처음 포함된 리얼미터의 주중동향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지층이 겹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지율은 예상대로 큰 낙폭을 보였다.2일 발표된 리얼미터 주중동향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지지율은 25.3%로 다자구도 1위에 올라섰다. 지난 방한일정 이후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반 총장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 같은 추세가 주중동향에도 그대로 이어졌다.그간 1위를 유지했던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22.2%의 지지율로 2위로 내려앉았다. 비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예상치 못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광폭행보에 차기 대선주자들의 발걸음이 급해졌다.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미꾸라지를 생존시키기 위해 어항에 메기를 넣는 이른바 ‘메기효과’가 언급되기도 했다. 실제 총선 이후 잠잠한 행보를 이어가던 차기대권주자들은 반기문 총장의 방한 이후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야인으로 돌아간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내달 1일 충북을 방문해 장봉훈 천주교 청주교구장, 정도 법주사 주지스님 등을 만난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특별한 정치적 함의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으나 이를 액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26.2%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17.6%)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지역별로 문 전 대표는 서울과 수도권, 부산경남, 대전충청 등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았다.다만 호남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1위를 재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주 문 전 대표의 호남지역 지지율은 30.6%로 총선 이후 처음으로 안 대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야권에 ‘차기대선주자 풍년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위와 2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는 양상이다. 박원순 시장도 여전히 건재했고, 김무성·오세훈 등 여권의 대선주자들이 주춤한 사이 김부겸 당선자도 치고 올라왔다.지난 28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지지율은 26%로 가장 높았다. 2위는 19.9%의 지지를 받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였다. 문 전 대표는 분당사태 이전 수준의 지지율을 완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 대권주자들의 가상 양자대결 결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에는 승리하나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패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CBS라디오’의 의뢰해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기문 총장과 문재인 전 대표가 대결했을 경우,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은 42.3%였고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42.8%로 집계됐다.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양상이다.반면 반 총장이 안철수 대표와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에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의 지지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