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통합한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선다. 광물자원공사의 경영상태가 워낙 심각했던 데다, 통합 과정에서의 잡음이 상당했다는 점에서 새롭게 내딛는 발걸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초대 사장의 어깨가 무거운 모습이다.◇ 까다롭고 무거운 난제, 어떻게 풀까광해광업공단이 마침내 새롭게 시동을 건다. 제반 준비를 모두 마치고 오는 15일 공식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광해광업공단은 사실상 궁여지책으로 탄생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해외 자원개
지난해 말 기준 부채가 6조7,500억원에 달하는 등 부실 공기업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최악의 경영상태에도 불구하고 76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통폐합을 통한 정리가 임박한 가운데, 마지막까지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모습이다.◇ 1조3,000억 적자, 6조7,500억 부채에도 성과급 지급광물자원공사는 MB정부 시절 ‘부실 자원외교’ 논란의 선봉에 섰던 곳으로, 부실 공기업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2016년 반기 기준 1만453.92%의 경이로운 부채비율을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최근 2년 10개월의 수장 공백을 깨고 새 사장을 맞은 가운데, 한국광해관리공단과의 통합 등 경영악화 뒷수습이 본격화하고 있다. 안팎으로 뒤숭숭한 상황 속에서 ‘마지막 사장’이 될 황규연 신임 사장의 어깨가 무거운 모습이다.황규연 신임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지난달 8일 취임했다. 이로써 광물자원공사는 2018년 5월 이후 2년 10개월여 만에 수장 공백을 끝내게 됐다.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자원외교 논란의 중심에 섰던 광물자원공사는 사실상 산소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는 신세다. 대규모 손실이 쌓이
MB정부 시절 부실 자원외교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조단위 부채를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파산이란 최악의 결과가 아닌 ‘공단 통합’으로 출구를 찾게 됐다. 하지만 적자 규모만큼 이 같은 방안에 대한 반발이 상당해 적잖은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한국광해광업공단법’이 지난 2일 국무회의에 상정·의결됐다. 이 법은 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을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실상 ‘광물자원공사 구하기’ 법으로 볼 수 있다. 광물자원공사는 MB시절 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올해도 사장 없이 연말과 새해를 맞을 전망이다. 2018년 이후 어느덧 3년째 초유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향후 광물자원공사를 이끌게 될 인물이 짊어져야 할 짐의 무게는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다.광물자원공사가 수장 공백 상황을 맞기 시작한 것은 2018년 5월 김영민 전 사장이 면직되면서다. 이후 2년 반이 훌쩍 지났지만, 광물자원공사는 여전히 '선장 없는 배' 신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수장 공백 상황이 길어진 것은 광물자원공사가 처한 상황 때문이었다. 광물자원공사는 MB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자원외교로 깊은 수렁에 빠져 여전히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신임 사장 선임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사장 공석 기간이 2년 6개월에 이르고 있고, 경영 악화 뒷수습 및 내부기강 확립이 시급한 가운데 연내 새 수장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임 사장 공모 나섰지만… ‘감감무소식’광물자원공사가 ‘수장 공백’ 상태에 놓인 것은 2018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통폐합이 추진되던 중 김영민 전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면직됐다. 하지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자원외교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겼던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앞길이 여전히 암울한 모습이다. ‘미운오리’ 광물자원공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다시 나타나고 있지만, 빚더미로 인해 난항과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폐합 추진 다시 시동… 새 수장도 선임 예정현재 광물자원공사는 ‘좀비’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자원외교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광물자원공사는 2016년 반기 기준 1만453.92%의 충격적인 부채비율을 기록하며 자본잠식에 빠져들었고, 여
한국광물자원공사의 값비싼 허송세월이 계속되고 있다. 선장 잃은 ‘난파선’이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광물자원공사는 MB정부 시절 ‘부실 자원외교’ 논란의 중심에 섰던 곳이다. 2016년 반기 기준 1만453.92%라는 충격적인 부채비율을 남긴 채 자본잠식에 빠져들었고, 여전히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에도 광물자원공사는 5,051억원의 영업손실과 5,63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행진을 계속했다. 본연의 사업은 동력을 잃은 지 오래고, 유동성을 관리하며 ‘값비싼 연명’을 이어가
부적절한 의사결정으로 강원랜드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던 전직 사외이사들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전직 사외이사들의 배상금 감액이 무산된 가운데, 태백시에 대한 구상권 청구 소송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메랑 돼 돌아온 결정강원랜드 전직 사외이사들을 둘러싼 논란의 출발점은 2012년이다. 당시 강원랜드는 태백시가 운영 중이던 오투리조트가 심각한 경영난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기부금 형태로 150억원을 지원했다.강원랜드는 이에 앞서도 오투리조트를 지원했다가 모두 손실 처리한 전력이 있었다. 또한 150억원을 지원한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채용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광해광리공단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전 비서관 채용비리(강원랜드) 사건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27일 한국광해관리공단 원주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광해관리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준정부기관으로, 강원랜드의 최대주주(36.2%)다. 수사단은 광해관리공단이 2013년 7월 권 의원의 전 비서관 김모씨를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당시 계약직 직원 3명을 공개채용했지만 김씨의 채용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공기관 채용비리의 민낯을 엿볼 수 있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정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에서 1,190곳 가운데 80%인 946곳에서 4,788건이 적발됐다.기관별로 보면 공공기관이 257곳, 지방공공기관은 489곳, 기타 공직유관단체는 200곳이었다. 정부는 이 가운데 부정청탁이나 지시, 서류조작 등 채용비리 혐의가 짙은 109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고 255건은 징계를 요구했다.수사의뢰 대상에 포함된 기관은 ▲한국수출입은행 ▲서울대병원 ▲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 영남지사(지사장 김대기)는 3일부터 서민에너지인 연탄 품질 향상을 위한 에너지 품질지킴이 상생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3일부터 11일까지 연탄의 재료인 석탄을 생산하는 5개 광업소를 찾아가 석탄품질에 대한 협의와 에로사항 청취하는 소통과 상생의 장으로 마련됐다.한국광해관리공단 영남지사 측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광업소장과 품질담당자가 참여하여 서민에너지인 연탄의 고객만족 방안 강구 및 연탄제조업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 방안 공유 등 서민에너지 품질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정부가 부실 민간기업 구조조정에 나선 가운데 공기업과 공공기관도 5곳 중 1곳 꼴로 독자 생존 능력을 상실한 채 국민 혈세에 의존하는 ‘좀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재벌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190개 공기업·공공기관 중 40개, 21.1%가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곳이었다. 특히 공기업이 수익을 위해 투자한 법인 70개사 중 22곳이 좀비기업으로 나타나 혈세 유출에 대한 책임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에너지공기업의 부실 경영 문제는 심각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9,38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한석탄공사는 12일 오후 2시 강원 원주 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원주 신사옥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부지면적 4,500㎡, 건축연면적 6,127㎡)로 국토교통부의 에너지 절약형 건축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태양광·지열 등을 활용한 친환경 사옥으로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건립됐다. 총 200억 원 예산으로 지난 2012년 12월 착공했고 지난 9월 준공됐다.대한석탄공사는 향후 이전할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함께 강원원주 혁신도시가 자원 개발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산업부 산하 41개 공기업의 신입사원 평균 연봉이 3,041만원으로 조사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이 22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1개 공공기관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041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산업부 산하 41개 공기업 중 대졸 초임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전력거래소로 3,88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3,788만원, 한국무역보험공사 3,741만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3,518만원, 강원랜드 3,500만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