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다. 대통령과 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쇄신 약속의 일환으로 성사된 만남인 만큼, 이번 회동이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성사된 영수회담… 성과 도출에 관심26일 대통령실과 민주당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차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만남은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 통화를 갖고 내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의 제안에 민주당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영수회담이 성사될 전망이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3시 30분 이 대표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당선인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건강 및 안부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직접 만
22대 총선에 지역구에 출마한 용산 출신 후보자들의 생존율이 절반 가량에 그쳤다. ‘정권 심판론’이 판세를 좌우한 상황에서 이들 역시 바람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에 따르며 대통령실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한 총 14명의 후보 중 7명만 당선됐다. 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 인사까지 포함하면 총 21명 중 10명만이 금배지를 달게 됐다.대표적으로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한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과 경기 분당을에 출마한 김은혜 전 홍보수석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강 전
누구도 섣불리 승리를 자신하지 못했다. 각종 지표상의 팽팽함은 지역 현장에서 긴장감으로 이어졌다. 방심할 수 없는 승부에 두 후보는 유권자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지역구 재선 의원의 관록, 대중적 인지도라는 각각의 강점은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승리를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9시 정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김병욱 후보는 오전 11시 45분경 미금역 인근 상가를 돌며 유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했다.태영건설은 28일 열린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금락 부회장과 최진국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 측은 각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한다는 입장이다.최금락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SBS에 입사해 보도본부장, 방송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SBS 퇴사 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으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12월 TY홀딩스 부회장
KT가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을 도입하는 등 주주환원에 나섰다. 김영섭 KT 대표는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날 주총장에선 검찰 출신 영입 인사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50여분 지나 폐회… KT, 분기배당 도입28일 KT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오전 9시에 시작한 이날 주총은 김영섭 KT 대표가 주주들의 질문에 적극 답변해 50여분 가량 진행됐
윤석열 대통령이 74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대비 2억원 가량 줄어든 액수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74억8,11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3월 공개된 76억9,725만원에 비해 2억1,613만원이 줄어든 것이다.윤 대통령의 재산 대부분은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명의였다. 윤 대통령 부부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15억6,900만원)를 포함해 경기도 양평군 강산면 일대 토지(3억1,411만원) 등이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엇박자를 내는 모습이다. 이른바 ‘용산발 리스크’를 털고 가야 한다는 당의 목소리와 이를 정면 돌파하려는 대통령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가 ‘제2의 당정갈등’으로 비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여당은 '갈등 평가'에 선을 그으며 해법 마련에 고심하는 눈치다.◇ 논란 일축한 대통령실대통령실은 18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출국 및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발언에 대해 정면 돌파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 대사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수도권 험지’를 찾아 나섰다. 총선을 약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전체 의석 중 과반 가량을 차지하는 수도권 표밭을 다지겠다는 의도다. ‘정권 심판론’이 높았던 이전과 달리 수도권 내부에서 ‘정권 안정론’ 기류가 형성된다는 점도 여당의 자신감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지난 4년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실정을 부각하면서 집권·여당의 능력을 부각하고 나섰다. 한 위원장은 8일 경기도 성남 일대를 돌며 선거 지원에 나섰다. 그는 이날 “성남은 대한민국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6일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경선 중인 김민수 대변인에게 ‘경고 조치’ 제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경선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같은 제재는 김 전 홍보수석에게 유리한 결정이라며 반발했다.김 대변인은 26일 당 공관위의 발표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공관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는데, 상대방에 대한 흑색선전을 했다는 것이 그 이유인 것 같다”며 “여론조사가 돌고 있는 오늘, 이러한 경고 조치 기사가 남발되는 것이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성남시 분당을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결정을 두고 일각에서 용산 출신이 역차별 받는다는 주장에는 “국민의힘에 역차별은 없다”며 “시스템 공천을 100%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22대 총선 분당구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다”며 “대통령직인수위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설계해 본 경험으로 분당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9일 공관위에서 발표한 경선 지역 17곳에 분당을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0여 곳에 단수공천 지역을 발표한 가운데, 용산 참모 출신 중 유일하게 전희경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1비서관이 경기 의정부갑에 단수 공천됐다. 정치권에서는 ‘윤심 공천’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한동훈식 시스템 공천’의 효과라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2차 단수 공천 25인의 명단을 발표하며 총 50개의 지역구에 단수 추천 후보자를 확정했다. 전 전 비서관은 이날 대통령실 전 행정관 중 유일하게 단수 공천자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전날(14일) 1차 공천
[부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모친상■ 김재숙 님 별세 (향년 86세)■ 영면일시 : 2024년 2월 13일(화)■ 유 족 : 이도관(서울시 도시교통실 근무)·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미영(블루게일 대표이사) 씨 모친상, 김경미(한국증권법학회 사무국장)·윤혜정(삼성전자 부장) 씨 시모상, 박찬원(로이스컨설팅 대표이사) 씨 장모상■ 빈 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02-2227-7550)■ 발 인 : 2024년 2월 15일(목) 오전■ 장 지 : 국립서울현충원
KT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내정된 최영범 대통령실 전 홍보수석이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최영범 전 홍보수석이 KT스카이라이프와 밀접한 업무관련성이 없어 취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공직자윤리법’은 취업심사대상자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의 업무가 취업심사대상기관의 업무와 관련있으면 취업을 제한하고 있다.KT 내부에선 최영범 전 홍보수석이 KT스카이라이프 사장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최근 KT 새노조는 논평에서 “최영범 씨가 계열사 사장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와 오찬을 갖고 민생 문제 관련해 ‘당정 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위원장과 윤 원내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오찬장에서 2시간 동안 오찬을 한 뒤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37분 동안 차담을 나눴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전했다.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따로 오찬을 가진 것은 지난달 26일 한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더욱이 당정 갈등 봉합으로 해석됐던 지난 23일 충남 서천 화재 현장 만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들의 인사를 단행했다. 정무수석은 한오섭 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시민사회수석은 황상무 전 KBS 앵커, 홍보수석은 이도운 현 대통령실 대변인, 경제수석은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은 장상윤 현 교육부 차관이 내정됐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인사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새롭게 신설된 정책실장 자리에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이 승진 기용되면서 대통령실 수석은 전면 교체됐다. 이날 내정된 신임 수석들의 임기는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기로 하고 신임 정책실장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임명했다. 당과의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해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2실(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 6수석(국정기획수석·정무수석·시민사회수석·홍보수석·경제수석·사회수석) 체제에서 3실장·6수석 체제로 개편한 것이다. 김 수석은 “이번 정책실장직 신설은 내각 및 당과 협의, 조정 기능을 강화해 정책의 추진 속도를 높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다. 오는 28일(현지시간) 열리는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표심을 잡겠다는 의중이다. 민관이 일제히 부산 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이번 프랑스 방문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외교 총력전을 전개하기 위해서다. BIE 투표에 나서는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
윤석열 대통령은 9일 한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한·북핵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중동정세 불안으로 미국의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서 블링컨 장관과 오찬을 갖고 “지난 1년 반 동안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 확고히 구축됐다. 그 과정에서 블링컨 장관이 큰 역할을 해주었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전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 ‘미국의 리더십’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핵심 가치를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하면 된다’는 가치로 우리 국민을 하나로 모아 이 나라의 산업화를 강력히 추진하셨다”며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일구어 놓으신 철강산업, 발전산업, 조선산업, 석유화학산업,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