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11일 정치권을 향해 초당적 의원 모임을 제안하며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로 생존권을 걱정해야 하는 어민들과의 연대를 통해 정부의 입장을 바꿔내겠다”고 했다.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보고서 전달 이후 일본 정부의 7, 8월 중 오염수 해양투기를 위한 보폭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기시다 일본 총리는 오늘과 내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
정의당과 일본의 사회민주당(사민당)은 7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반대하며 저지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 두 당은 태평양 주변 국가들을 비롯하여 여러 정치세력과 연대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정의당과 일본의 사민당 핫토리 료이치 간사장, 오쓰바키 유코 참의원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IAEA 최종 보고서가 공개되고 마치 모든 상황이 결말이 정해진 드라마를 보는 듯 흘러가고 있다”며 “핵 오염수 투기를 저지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저는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이 제정되는 이 자리가 결코 웃을 수 없는 서글픈 자리가 됐음을 국민 여러분께 고백합니다.”중대재해법을 발의한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지난 1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 반대 토론자로 나섰다. 단식 투쟁으로 병원 신세를 지는 등 천신만고 끝에 이뤄낸 성과였지만, 취지가 무색해진 ′빛바랜 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탄식이었다.강 의원에게 당시의 아쉬움은 여전하다. 그는 와 서면인터뷰에서 “노동자, 시민의 생명과 안전까지도 차별하는 현실을 국회가 더 이상 용인하면 안 된다는 절
정의당이 비서 면직 논란을 빚은 류호정 의원의 대응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류 의원이 최초 공론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언급하면서 강대강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지도부가 개입하면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류 의원실의 비서 면직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과 지지자,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원내대표이자 비대위원장으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 강 위원장은 “류 의원의 기자회견 이후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불평등 해소를 위한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간 정의당이 주장해온 특별재난연대세, 전 국민 소득보험 등도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강 원내대표는 4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난과 위기를 불평등 해소의 기회로 만들어가자”며 “코로나 관련 국회의 대응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시급히 관련 특위를 구성해 필요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무엇보다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인한 피해 보상 지원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원
단식 23일째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된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단식 농성을 중단했다. 다만 강 원내대표는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병상 메시지를 전했다.강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병원에 누워서 이런 글을 전하게 돼서 미안하고 면목이 없다”며 “누운 병상은 가시방석이 깔려있는 것 같고 머릿속에는 법안의 쟁점들만 떠돌아다니는데 도무지 말을 듣지 않는 사지가 원망스럽기조차 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정의당원께 드리는 글’이라는 메시지는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그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이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사실상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소녀상을 세운 해당 구청이 오늘까지 자진 철거하라고 명령했다”라며 “독일은 그간 전 세계적으로 과거 역사에 대한 철저하고 지속적인 반성으로 모범을 보여 왔기에, 이 소식은 당혹을 넘어 충격스럽다”고 말했다.독일 민간단체인 코리아협의회는 지난달 28일 베를린시 미테구에 소녀상을
정의당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기 원내지도부를 선출했다. 당 대표에 출마한 배진교 의원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이를 대신해 강은미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한편 강 원내대표가 맡고 있던 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대변인은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맡았다. 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원내 유일한 진보정당으로서 국회에서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막중하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입을 열었다.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우‧태풍 등으로 국가적 피해가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