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탁 경남은행장의 취임 첫해는 혹독했다. 초유의 횡령 사건이 터지면서 혼란스런 상황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숨 가쁜 한해를 보낸 예 행장은 올해도 다양한 숙제를 마주할 전망이다.◇ 횡령 사태로 취임 첫해 곤혹예 행장은 지난 3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예경탁 행장은 “지난 한 해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해 대내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올해도 그룹의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와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든든한 은행으로서 변화와 혁
대규모 횡령 사고로 논란을 일으킨 BNK경남은행이 또 다시 내부통제 부실로 도마에 올랐다.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와 불법 차명거래 등 다수의 문제점이 적발돼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은 최근 경남은행에 대해 기관경고와 과태료 1억1,000만원의 제재를 내렸다. 또 직원을 상대로는 과태료 1,050만원, 감봉 1명, 주의 5명, 자율처리필요사항 1건을 제재 조치를 부과했다. 제재 사유로는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직원 불법 차명거래 △20% 초과 지분증권 담보대출 보고의무 위반 △전자금융거
562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BNK경남은행 직원이 체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경남은행 부장급 직원 A씨(51) 씨를 21일 오후 체포한 뒤 조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 4월까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업무를 담당하며 562억원의 자금을 횡령·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남은행은 자체감사를 통해 이씨가 77억9,000만원의 PF대출 상환자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20일 금감원에 보고했다. 이후 금감원이 긴급 현장검사에
경남은행에서 대형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이 562억원을 횡령·유용한 혐의가 포착된 것이다. 경남은행은 이 같은 혐의를 수년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내부통제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 수백억 횡령에도 몰랐던 경남은행검찰은 2일 횡령사고가 발생한 경남은행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이날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경남은행 부동산투자금융부 직원 A씨와 관련자들의 주거지, 사무실 및 경남은행 투자금융부 등
BNK경남은행이 대주주 신용공여 절차를 위반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16일자로 경남은행에 대해 과태료 4,000만원을 부과하고 임원 1명에게 주의 상당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검사에서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절차 미준수 사항이 적발된 데 따른 조치다. 현행 은행법에 따르면 은행은 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에 대해 자기자본의 1만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 또는 50억원 이상의 신용공여를 하는 경우 미리 이사회 재적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최홍영 신임 경남은행장이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이 뒷걸음질친 만큼 신임 수장인 그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 저금리와 경기침체 상황을 딛고 수익성 개선과 미래 먹거리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수장 바뀐 경남은행, 재도약 발판 마련할까 최홍영 신임 경남은행장 체제는 이달 1일 공식 출범했다. 최 행장은 부드러운 리더십과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제13대 경남은행장에 선임된 바 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디지털금융경쟁 등 어려운
황윤철 경남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한 차례 재선임에 성공한 그는 조만간 두 번째 연임 시험대에 오른다. 지난해 경남은행의 수익이 다소 위축세를 보인 가운데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오는 3월 임기 만료… 3연임 여부에 관심↑금융권에 따르면 황윤철 경남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3월 만료된다. 경남은행은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황 행장의 연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황 행장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BNK금융그룹은 자사 계열 은행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BNK 2021 새해맞이 희망나눔 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은행은 코로나19와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 11일부터 3월 10일까지 각 은행별로 8,000억원(신규 4,000억원, 기한연
BNK금융그룹 산하 은행 계열사인 경남은행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김지완 BNK금융 회장이 임기 중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합병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일부 취재진들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은행 합병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임기 중에 방향을 마련해 놓을 계획”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이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두 은행의 전산을 통합해야 하는데 현행법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합병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BNK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BNK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3,512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상반기(3,576억원) 대비 64억원(1.8%) 감소한 실적이다. 다만 지난해 대규모 대출채권매각이익 실현의 일회성 이익 비중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86억원(5.0%) 감소했다. 다만 비은행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