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동일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을 한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경선득표율 15%를 감산하는 내용의 공천 룰을 정했다. 이를 두고 ‘공천 학살 시작’이라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국민의힘은 “필요적 조치”라고 일축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다선의원도 초선의원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본회의라든가 상임위에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라는 취지에서 이런 것들을 만든 것”이라며 “다선이라고 게으르지 않고 나태해지지 않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필요적 조치라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의원제 축소’와 ‘현역의원 페널티 강화 공천 룰’과 관련한 당헌 개정을 확정했다. 하지만 자유 토론 과정에서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현 상황을 비판하면서 당내 ‘엇박자’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개의 안을 각각 투표하는 것이 아닌, ‘일괄 투표’로 처리해 한때 논란이 되기도 했다.◇ ‘대의원 축소‧공천 룰’ 개정… 비명계 ‘반발’민주당 중앙위원회는 7일 당헌 제25조 및 제100조에 대한 개정안을 온라인 투표에 부쳤다. 이번 투표는 중앙위원 총 605명
더불어민주당이 7일 국회에서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대의원제 축소’와 ‘현역의원 페널티 강화 공천 룰 개정’에 대한 당헌 개정 의결을 앞둔 가운데, 당내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연일 부결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이원욱 의원은 이날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중앙위원들에게 부결을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지방위원회와 당이 이렇게 망가져도 되나 싶은 게 이번 중앙위는 꼼수 안건에 꼼수 중앙위”라며 “다 모여서 오프라인에서 안 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섞어서 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50여 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전당대회 대의원 반영 비율 배제’와 ‘공천룰 보강’을 골자로 한 최종 혁신안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앞으로 있을 의원총회와 워크숍을 통해 혁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천룰’까지 손댄 혁신위혁신위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1인 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현행 민주당의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9일 3차 회의를 열고 4·15 총선을 위한 공천 룰 확정과 컷오프 논의에 착수했다.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현역 의원에 대한 컷오프를 진행할 방침이어서 의원들은 일단 지역구에서 지지를 확보하는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한국당 공관위는 이날 3차 회의를 통해 여론조사의 방식과 시기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회의에서 결론이 날지는 지켜봐야 한다. 공관위가 나름의 룰을 정해야 하는 것이 많아서 국민들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테이블
여야가 내년 4·15 총선 전략으로 ‘인적 쇄신’을 내세웠다. 이른바 ‘물갈이 공천’이다. 이를 위해 주요 정당들은 제각각 인적 쇄신 기준이 포함된 총선 공천룰 준비에 한창이다.자유한국당은 21일, 내년 총선 공천에서 현역 국회의원 3분의 1 이상을 교체하는 수준의 공천룰을 발표했다. 당 총선기획단장인 박맹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회의를 가진 직후 브리핑에서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혁 공천을 하겠다”라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그는 ‘현역 3분의 1 이상 교체’ 방침을 내세운 이유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내년 4‧15 총선에 적용할 공천 전략을 밝혔다. 핵심은 ‘인재 영입’과 ‘객관적 룰 적용’이다. 필요한 인재를 영입해 총선에 투입하고, 객관적인 룰 적용으로 공천 파동 잡음까지 잡겠다는 것이다.이 대표가 밝힌 첫 번째 공천 전략은 ‘인재 영입’이다. 그는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당이 필요로 하는 인재 영입에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인재영입위원회 등을 통해 민주당과 철학을 공유하고 민생 중심 경제, 한반도 평화 시대를 이끌어 갈 유능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내년 4‧15 총선 공천룰을 확정했다. 다른 정당보다 일찌 공천룰을 정하면서 민주당 내부에서도 치열한 경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당내 공천 경쟁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한 핵심 룰은 ‘정치신인 최대 20% 가산점 부여’, ’국민참여형 공천 경선(선거인단 구성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안심번호 50%)’ 등이다.경선이 박빙으로 치러질 경우 가점이나 감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서울 은평구을 지역 경선 당시 ‘정치 신인 10% 가산점 부여’로 재선
더불어민주당이 29일, 21대 총선 공천룰을 의결한다. ‘객관적인 상향식 공천’과 ‘예측 가능한 시스템 공천’이 총선 공천 기조다.민주당이 잠정 결정한 공천룰에 따르면, 경선은 국민참여방식으로 치르게 된다. 권리당원과 국민안심번호 선거인단이 각각 50% 비율로 경선에 참여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로 등록했거나 당내 경선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인사, 지역위원장을 제외한 정치신인의 경우 공천심사 시 10~20% 범위에서 가산점을 준다.선출직 공직자가 중도 사퇴한 뒤 총선에 출마하는 경우, 평가는 더 엄격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내년 4월 15일에 치러지는 21대 총선에 앞서 일찌감치 공천룰을 확정했다. 또 총선 전략을 담당하는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도 체제 정비 중이다.◇ ‘이른 총선 준비’… 이유는 위기감?이해찬 대표는 14일 “올해 가을이 지나면 바로 선거 국면에 들어가기 때문에 당으로서는 문재인 정부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과 선거를 준비하는 일을 병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총선 준비와 관련해 “사무총장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