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선무효형 구형’ 보도에 강하게 반발했다. 검찰이나 법원으로부터 공식적으로 구형 사실을 통보 받은 적이 없는데도 ‘당선무효형’을 강조함으로써 선거에 악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장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법원 그 어디로부터도 현재 이 시간까지 구형에 대해 구두 혹은 그 어떤 문서, 문자로도 통보 받은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본인도 모르는 구형 액수를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하다. 검찰이 당사자도 모르게 구형을 하기도 하나보다”고 적었다.이어 그는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가 불구속 기소되면서 향후 행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회법 위반’ 등이 적용돼 벌금 500만원 이상의 형량이 확정될 경우 피선거권이 제한돼 총선과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서울남부지검은 황 대표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국회법 위반’, ‘국회 회의장 소동’ 등 세가지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4월 25~26일 황 대표가 한국당 의원 등과 공모해 국회 의안과 사무실과 정개특위‧사개특위 회의장을 점거하고 일부 더불어민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놓고 벌인 ‘육탄전’이 법적 공방으로 확전될 조짐이다. 양당은 서로 상대 정당 소속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 수십 명을 국회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여기에 추가 고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피고발인 규모가 국회 역사상 최대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민주당과 한국당은 이미 상대 당의 원내대표를 포함한 보좌진·당직자를 무더기로 고발한 상태다. 민주당은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해 한국당 의원 18명과 보좌진 2
선거제도 개편안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검경수사권 조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리려는 여야4당과 이를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일부 바른미래당의 힘겨루기가 험악한 상황까지 만들며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여야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 처리 시한(25일)을 이미 넘긴 가운데 금명간 결론이 지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패스트트랙 성사 여부에 따라 향후 정국도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트랙에 오를 경우여야4당이 합의한 3건의 ‘패키지’ 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일단 오르게 되면 한국당으로서는 무조건
더불어민주당은 26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절차를 무력으로 저지해 ‘국회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을 위반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저는 한국당이 거의 광기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상이 아니다.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정상적인 행위라고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짓들을 용기 있는 것처럼 자행하는 걸 보고서 ‘확신범’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며 “‘확신범’의 종말이 어디인가를 분명히 우리 당이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다시는
자유한국당이 선거제 개편·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 강행 예고에 반발해 국회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국회 내 몸싸움을 금지한 국회선진화법이 제정된 지 7년 만의 일이다. 날치기 법안 처리와 여야의 몸싸움 등을 막기 위해 2012년 여야 합의로 국회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이 만들어졌지만,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강행 예고에 반발해 몸으로 법안 발의 등을 막았다.한국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 법안 발의부터 막아섰다. 한국당 의원들은 소속 보좌진까지 동원해 회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하려는 여야4당과 이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일부 바른미래당이 정면충돌하면서 정국이 혼돈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회에서 사흘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국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을 논의할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의 회의 참석을 막기 위해 의원실을 점거했고, 문희상 국회의장의 ‘여성의원 신체접촉’ 논란이 불거지는 등 국회가 아수라장이 된 모습이다.25일 국회는 오전부터 바쁘게 돌아갔다. 이날은 여야4당 원내대표가 선거제 개혁안과 공수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