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범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상생을 선언하며 노사관계 측면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 시절 파업으로 거센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던 하청노조와의 관계 개선 및 구축은 까다로운 숙제로 남아있는 모습이다.◇ 한화오션 노사 ‘화합의 발걸음’… 하청노조는 ‘숙제’한화오션은 지난 30일 권혁웅 대표이사와 정상헌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이하 노조) 지회장 등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상생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최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마무리 짓고 새롭게 출범한
삼성전자는 12일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가 단체협약을 체결한 것은 창사 52년 만에 처음이다.이번 삼성전자와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의 단체협약 체결식은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부사장) △김만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이재신 위원장, 김성훈 위원장 △진윤석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공동교섭단에는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
매년 임단협을 두고 극심한 노사갈등을 빚는 기업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동국제강이 노사상생의 귀감이 되고 있다. 노사가 얼마든지 갈등과 대립이 아닌 상생과 신뢰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지난 28일, 동국제강 노사는 서울 본사에서 2021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국내 주요 철강업계 가운데 가장 빠른 행보다.여기엔 노사 양측의 양보와 배려가 있었다. 동국제강 노조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감안해 임금교섭을 사측에 위임했다. 이에 사측 역시 전 임직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19일, 사천 본사에서 안현호 사장과 김인덕 노조위원장이 대내외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KAI 노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11년 만에 기본급을 동결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선언식에서 KAI 노사는 당면한 위기극복과 국가 항공우주산업 및 회사의 미래 발전 도모를 위해 협력업체와 지역사회, 고객, 노사 간 실천 항목을 이행해나갈 것을 다짐했
경남제약(대표 배건우)은 지난 30일 노조와 임금 및 특별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각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이들의 ‘상생’이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경남제약은 이번 협약체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노사간 실무교섭을 성실히 진행했으며, 노조는 회사가 급속도로 성장해가는 상황에 발맞추기 위해 단 한차례의 파업도 없이 교섭에 임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매주 실무교섭을 진행하며 빠른 타결을 위해 양측이 노력한 결과다.경남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올해 저축은행 업황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대형 저축은행들이 줄줄이 최고경영자(CEO)의 연임을 결정했다.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모양새다. JT친애저축은행도 기존 CEO 체제를 유지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윤병묵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 임기는 1년이다. JT친애저축은행은 일본 J트러스트그룹이 2012년 옛 미래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며 출범한 곳이다. 윤 대표는 2012년 JT친애저축은행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7회 연속 연임에 성공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노조와의 갈등을 잠재우고 본격적으로 조직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하이투자증권은 김경규 대표이사 취임 후 첫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하이투자증권이 DGB금융그룹의 자회사로 공식 출범한 뒤 처음 단행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하이투자증권은 우선 리테일 영업점을 총괄 지원하던 기존 리테일영업본부를 WM본부로 개칭했다. 또 DGB금융지주와의 시너지 협업전략을 추진하고 상품 투자전략 솔루션과 상품 운용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너지전략본부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