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을 넘어 지역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당근마켓이 지난해에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 성장에서 내실 강화로의 방향 전환이 언제쯤 이뤄지게 될지 주목된다.◇ 매출 늘었지만 적자도 불어2015년 출범해 2018년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당근마켓은 단기간에 존재감을 키우며 ‘중고나라’가 장악하고 있던 중고거래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스마트폰 앱과 지역을 기반 삼아 중고거래 시장 문화를 크게 바꿔놨을 정도다.다만, 실적 측면에선 아직 갈 길이 멀다. 지난해
중고거래 플랫폼 서비스로 급성장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기반 커뮤니티 앱으로 진화하고 있는 당근마켓이 불미스런 논란에 휩싸였다. 사내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이에 대한 회사 차원의 조치가 뒷말을 낳은 것이다. ‘성장통’을 드러낸 당근마켓이 이번 논란을 계기로 한층 성숙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식 행사 중 성비위 발생… 감봉·견책 ‘솜방망이 조치’ 논란당근마켓은 지난 13일, 최근 논란을 일으킨 사내 성추행 사건 및 후속 조치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직장인 익명커뮤니티 ‘블라
파는 사람은 필요 없어진 물건을 처분하며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좋고, 사는 사람은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건을 구할 수 있어 좋고, 사회 전반적으로는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어 좋은 중고거래. IT 기술의 발달로 한결 편리해지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의 중고거래 시장은 연간 25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러한 중고거래 시장에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은 올해도 진화를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중고거래 대명사’ 중고나라·당근마켓… 올해도 잰걸음 이어간다2003년 네이버 카페로 태동한 중고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첫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받는다. 최근 이용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모빌리티, 중고거래 등 부가통신사업자들도 이번 평가에 포함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통신‧인터넷분야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으로 20명의 평가 위원들이 실시한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평가대상 사업자 스스로 이용자 보호업무를 개선하도록 유도해 이용자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인간 거래 플랫폼(C2C)을 기반으로 하는 중고거래 사기가 폭증하고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22일 C2C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사기 등의 분쟁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KISA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전체 ICT 분쟁 조정 건수 총 5,163건 중 C2C 조정 신청은 4,177건으로 전체 81%를 차지한다. 지난 2020년 906건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조정 신청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 중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에서 발생한 분쟁이 66.3%로 가장 많았고 오픈마켓 및 홈쇼핑 등
올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로컬(지역) 기반 커머스가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오프라인 상권과 각 사의 이커머스 채널로 영입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로컬 공략하는 IT‧유통 기업들… 업계선 “사업 사수 전략”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커머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네이버, 롯데 등 IT 기업과 유통 기업을 중심으로 로컬 기반 커머스 사업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앞으로 유통기한이 임박한 GS리테일의 상품 정보나 구인광고 등도 당근마켓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1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과 당근마켓은 지난 9일 △상품 판매 △동네 생활 서비스 활성화 △신상품 개발 및 상호간의 인프라 활용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GS리테일은 국내 가장 많은 근거리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당근마켓은 국내 1위 지역 생활 기반의 온라인 커뮤니티라는 점에서 양사가 이종 사업간의 벽을 허물고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국내 중고거래의 대명사는 ‘중고나라’였다. 그런데 최근 막강한 대항마가 등장해 매섭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당근마켓’이다. 하지만 부쩍 커진 존재감만큼이나 성장통도 잇달아 나타나면서, 성장이냐 정체냐의 기로에 서 있다. 좀처럼 풀기 쉽지 않은 ‘난제’를 어떻게 해소해나갈지 주목된다. ◇ 중고나라 대항마로 급성장한 당근마켓당근마켓은 2015년 7월 첫 선을 보인 ‘판교장터’를 뿌리로 두고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18년경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