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글로벌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를 인수한다. 오는 2030년까지 리빙 부문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는 현대백화점은 해외시장에서 지누스의 공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모두에서 리빙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하 현대백화점)은 지누스 창업주 경영권을 포함한 이윤재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0%를 7,747억원에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대백화점은 이사회를 열고 지누스 주식 인수 계약체결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그룹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
홈퍼니싱(집 꾸미기)이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관광, 여행, 외식 등 침체에 빠진 바깥활동과 연계된 산업과는 정반대로 코로나19 수혜를 보며 성장에 날개를 달았다.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수혜 톡톡, 진격의 까사미아‧리바트1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2008년 7조원에서 2017년 13조7,000억원으로 10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2023년 1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의 배달앱 시장
신세계백화점이 리빙군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건물 한 동을 생활전문관으로 꾸민 데 이어, 업계 최초로 아파트 콘셉트의 쇼룸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스타일 리빙’으로 이름 붙여진 라이프스타일 쇼륨을 오는 31일 의정부점 8층에 선보인다. 스타일 리빙은 현관, 거실, 주방, 안방, 서재 등으로 구성된 29평형 아파트 내부를 매장에 그대로 연출했다.가전은 물론 가구와 소품 등 각 공간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생활 장르 상품으로 꾸몄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전문 인테리어 업체를 섭외하고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리빙관을 대폭 강화하는 리뉴얼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28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한 달여간 영등포점 생활 장르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신세계는 지난달 25일 생활 전문관에 집중해 영등포점을 새롭게 열었다. B관 2~6층의 5개층, 총 영업면적 1,500평을 리빙관으로 꾸몄다. 기존 생활관 면적을 70% 늘리며 사실상 건물 전체를 리빙에 할당한 셈이다.신세계의 리빙 실험을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리뉴얼 이후 생활 장르 매출이 3배 이
가구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영국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이 베일을 벗는다. 더콘란샵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두고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찾아 국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진화를 이끌 더콘란샵의 속살을 먼저 들여다봤다.대한민국 연례행사인 수능 날이자 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14일. 롯데백화점은 하루 뒤 정식으로 계장할 야심작 ‘더콘란샵’을 언론에 공개했다. 갑작스레 찾아온 영하의 날씨에도 100여명의 기자들이 프레스 투어에 참석해 한국에 첫 땅을 밟는 더콘란샵에 대한 뜨거운 관심
골목상권 침해와 각종 규제책에 가로막혀 성장세가 꺾여버린 백화점들이 점포 리뉴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선진국형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리빙과 명품부문 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GDP 3만 시대… ‘공간’에 지갑 여는 소비자들국내 백화점 업계에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키친, 바스룸 등 리빙부문에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들이 생활 장르에 힘을 준 이유는 ‘의’(옷)와 ‘식’(음식)을 넘어 점점 ‘주’(집)에
신세계백화점이 생활전문관을 확대하며 ‘리빙’ 부문 역량을 키우고 있다.지난 23일 광주신세계는 지난 생활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였다. 그간 지하 1층 식품관 옆에 선보였던 생활 매장을 8층으로 옮겨 층 전체를 전문관으로 리뉴얼했다.면적은 815평으로 2배 넓어졌다. 입점 브랜드는 71개로 50% 늘어났다. 80평 규모의 ‘삼성전자 프리미엄샵’을 마련했다. 또 호남 상권 최초의 ‘보스’, ‘프리츠한샌’, ‘나뚜지’ 등 브랜드를 입점 시키며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 명품에 대한 관심이 가구와 소품까지 이어지는 트렌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