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한미 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셔먼 부장관과 접견하는 자리에서 “셔먼 부장관은 국무부 요직을 두루 거치며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정통한 베테랑 외교관으로 알고 있다. 기대가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셔먼 부장관은 문 대통령의 접견에 감사의 뜻을 표명하고 “한국에 오랜만에 오니 제2의 고향에 온 느낌”이라면서 “한국은 미국의 본격적인 파트너이자 진정한 글로벌 파트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지난해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질문지 사전조율이나 약속된 질의응답 없이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다.여기에 더해 이번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진행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담당한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자연스러운 대화와 토론 분위기 조성을 위해 타운홀 미팅 방식을 도입해 사회자의 개입을 최소화한다. 이를 위해 대통령과 취재진의 물리적 거리를 더욱 좁힌 부채꼴 형태의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새해 첫 경제 일정으로 서울 중구 소재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국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3D프린터 등의 설비를 갖춰놓은 작업 공간이다. 혁신창업을 장려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겠다는 정부 경제정책을 강조하기 위한 일정이다.문 대통령은 현장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활발한 혁신 창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혁신을 통해서 신기술과 신산업을 창출해야만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2일 신년사에서는 ‘적폐’라는 단어가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았다. ‘생활적폐 근절’과 ‘재벌개혁’ ‘금융적폐 청산’ 등을 내세웠던 지난해 신년사와 달라진 대목이다. 올해에는 어려운 경기상황을 타개하고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로 풀이된다.적폐청산 기조에 대한 문제제기는 지난해 말 개최된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나왔다. 당시 김광두 부의장은 “적폐청산으로 범법 행위나 잘못된 관행을 고치는 것은 필요하다”면서도 “그 범위와 기준이 애매해 다수의 기업들이 막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현충원 참배로 2019년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각계 주요인사를 초청해 신년회를 개최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년사를 통해 그간의 정책성과와 2019년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한다는 방침이다.이날 오전 8시 현충원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현충탑 분향과 묵념을 마치고 방명록에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함께 잘 사는 나라!’라고 적었다. 2019년은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 출범 100주년이 되는 해다. 문 대통령은 올해를 건국 100주년으로 기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올해 마지막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청와대 직원들에게 ‘자중자애’를 당부했다. 공직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정치권 안팎의 지적을 감안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는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청와대 내 전 직원들에게 공유됐다.문재인 대통령은 “촛불민심을 받들어야 한다는 열정과 늘어난 외교와 남북 관계 업무로 밤낮없이 뛰느라 수고한 청와대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치하를 보낸다”면서도 “스스로를 거울에 비춰보듯 또 살얼음판을 걷듯 자중자애 해야 한다. 그것을 요구하는 국민의 눈높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강원도 연천에 위치한 육군 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됐던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GP를 찾아 남북군사합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현직 대통령이 전방 GP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5사단 신교대에서 훈련병들과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군대를 다녀온 선배로서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문 대통령은 “옛날에 내가 가장 어려웠던 상황 속에서, 내가 원하지 않을 때에 마음의 준비도 전혀 갖추지 못한 채 입대하게 돼서 입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도 있지만 국내원인도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미세먼지 대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가장 많이 요청 받았던 사안이며, 청와대 민원 중에서도 상당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큰 분야다.18일 환경부 업무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미세먼지 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져서 ‘매우 나쁨’이 더 잦아졌다”며 “뿐만 아니라 환경권에 대한 인식,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미세먼지에 대해서 만큼은 특단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조국 민정수석이 14일 특별감찰반 쇄신안을 발표했다. 명칭을 감찰반으로 변경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내규를 둔 것이 핵심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반부패비서관실 특감반원의 부적절한 행위 등이 논란이 되자 조국 수석으로 하여금 쇄신안을 마련토록 지시한 바 있다.특별감찰반의 명칭은 권위적 어감을 준다고 판단해 ‘감찰반’으로 변경하고 반부패비서관실 특감반은 공직감찰반으로 명명하게 된다. 보완 및 개정된 감찰반 직제령은 오는 18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또 검찰과 경찰에 한정됐던 감찰반 인원구성이 다양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