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법정 다툼이 25일 시작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양 전 대법원장을 비롯한 3명의 전 대법관들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양 전 대법원장을 비롯해 전직 대법관들은 모두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검찰과 피고인 측의 의견진술, 향후 유무죄 입장 계획을 정리하는 자리로, 피고인은 출석 의무가 없다. 향후 공판에서는 공소사실의 유무죄를 가리는 만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설 연휴 마지막 날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막바지 혐의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는 검찰은 조만간 양 전 대법원장을 기소할 방침이다.6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양 전 대법원장을 서울구치소에서 소환해 조사했다.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 기소를 앞두고 설 연휴에도 나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사팀은 이미 양 전 대법원장의 공소장 작성을 시작했다.양 전 대법원장은 40여 개에 달하는 혐의에 대해 여전히 전면 부인하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28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양 전 대법원장을 소환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24일 새벽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구속된 다음날인 25일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벌였다. 전직 대법원장 예우 등을 고려해 비공개로 조사를 진행하고, 양 전 대법원장도 수용복이 아닌 정장을 착용하고 조사를 받았다.이후 구치소에서 주말을 보낸 양 전 대법원장은 사흘 만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검찰은 즉각 반발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검찰 수사 역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 전 대법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재판부는 “범죄 혐의 중 상당 부분에 관해 피의자의 관여 범위 및 공모관계 성립 여부에 대해 의문의 여지가 있다”면서 “이미 다수의 증거자료가 수집돼 있는 점,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사법부 역사상 첫 전직 대법관 2명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됐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함께 ‘사법농단’ 의혹 핵심 키맨으로 꼽히는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이 6일 오전 10시 20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6일 법원에 따르면 박 전 대법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고 전 대법관은 같은 시간 옆 법정에서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심사에 참석한다. 두 전직 대법관의 구속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 농단’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박병대(61) 전 대법관이 14시간 30여분 간의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박 전 대법관은 조사 시간 중 3시간 가량을 자신의 진술서를 검토하는 데 할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박 전 대법관을 재소환해 나머지 의혹도 조사할 방침이다.20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지난 19일 박 전 대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 46분까지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박 전 대법관이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