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갑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된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8일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이번 총선에서 오직 국민의힘의 승리만을 바라는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했다.그는 “이번 총선은 어려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선거”라며 “어렵게 이룬 정권 재창출을 이어 국회 다수 의석을 탈환하고 국정원 대공 수사권, 중대재해처벌법, 검수완박 등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잘못된 정책을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영입한 공지연 변호사가 ‘친족 강간’ 사건을 변호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있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게 당의 입장이다.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20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어제 보도를 접했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본인이 어떤 입장인지도 공식적인 본인의 입장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전날(19일) ‘국민 인재 토크콘서트’를 열고 공 변호사를 2차 영입 인사에 포함시켰다. 하지
부동산 거래 당사자가 직접 등기를 신청하는 이른바 ‘셀프 등기’ 건수가 지난해 11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고물가 상황, 경기침체 장기화 등에 따라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이려는 수요자들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인상‧고물가… 부동산 거래 수수료 절약 심리 작용24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당사자의 부동산 등기신청 건수는 11만7,230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2021년 5만3,202건에 비해 약 두 배 증가한 수치다.지난 2018년과 2019년 각각 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과거 자신의 조카가 저지른 데이트폭력 살인사건을 변호한 것과 관련해 “평생 지우지 못할 고통스러운 기억”이라며 사과했다.이 후보는 24일 오후 본인의 SNS를 통해 “어제 밤 양주시에서 최근 발생한 데이트폭력 피해자 유가족과 간담회를 가졌다. 창졸간에 가버린 외동딸을 가슴에 묻은 두 분 부모님의 고통을 헤아릴 길이 없었다. 제게도 아픈 과거가 있어 더욱 마음 무거운 자리였다”고 언급하며 본인이 변호한 사건에 대해 “그 사건의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
더불어민주당은 9일, 홍정민(41) 주식회사 로스토리 대표를 영입했다. 4·15 총선을 위해 영입한 여섯 번째 인사다. 홍정민 대표는 ‘경제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홍 대표는 2001년 서울대 경제학부 차석 졸업 이후 삼성화재에서 4년간 근무한 인재이다. 이후 출산·육아로 인해 퇴사해 ‘경력 단절 여성’이 됐다. 홍 대표는 경력 단절 이후 사법시험에 도전해 합격,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일하다 지난 2018년 ‘인공지능 기반’ 법률 서비스 제공 업체 스타트업 ‘로스토리 주식회사’를 창업했다.홍 대표는 이 같은 이력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이하 상가조정위)가 출범도 전에 파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상가조정위는 현재 운영 중인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이하 주택조정위)와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대한법률구조공단(이하 공단)의 서울·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 등 6개 지부에 설치된다.하지만 공단 변호사노조는 공단이 별도의 인건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채 기존 주택조정위 소속 계약직 심사관들에게 상가조정위 심사관 겸직을 요구해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공단 변호사노조에 따르면 지난 3월 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한변호사협회 50대 회장에 이찬희(54·사법연수원 30기) 전 서울변호사회 회장이 당선됐다. 이찬희 신임 회장은 “직역 수호를 갈망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미래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변협에 따르면 지난 21일 치러진 신임 변협 회장 선거에서 이 전 회장은 유권자 2만1,227표 중 찬성 9,322표를 얻었다. 당초 이 후보가 단독 출마하면서 선거가 무산될 뻔 했지만 투표율 54.99%를 넘으면서 당선을 거머쥐었다.직선제로 치르는 협회 선거에서 재투표 없이 찬반 투표로 당선된 건 이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한법률구조공단(이하 공단) 소속 변호사들이 파업 투쟁을 예고했다. 공단 변호사들은 지난해부터 공단 운영의 문제점들을 외부적으로 알려왔다. 변호사들은 수차례 중재안 마련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공단 측의 비협조 및 일방적인 정책 변경에 따라 결국 쟁의행위를 결했다고 밝혔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 노동조합(이하 변호사노조)은 지난 18일 찬반투표를 통해 쟁의행위를 결의했다고 밝혔다.변호사노조는 성명을 통해 “공단 이사장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기간 동안 단 한 차례도 참석하지 않고 오히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검찰의 인권 침해 및 수사권 남용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발족한 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장인 김갑배(69) 변호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최근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각종 사건 처리와 관련해 검찰의 압력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사의 배경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2017년 12월부터 과거사위 위원장을 맡았던 김갑배 변호사가 지난해 12월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법무부는 아직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았지만, 김 변호사는 사의를 번복할 의사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한법률구조공단(이하 공단)의 병폐와 내부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짚고, 개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공단은 전임 이사장 해임과 신임 이사장의 변호사 계약직 채용 추진 등으로 올 한 해 내내 시끄러웠다. 지난 3월 공단 변호사 19명은 공단 내 첫 변호사노조를 설립하고 고용노동부로부터 설립신고증을 받았다.이후 변호사노조는 법조계에서는 잘 알려진, 그러나 국민들은 알지 못하는 공단의 문제점을 알리며 관심을 호소해왔다. 이날 토론회는 변호사노조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학계,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