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투기 가능성이 있는 금남면 용포·금천·부용리 등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세종시 조사결과 이들 지역은 KTX세종역 설립 등 국책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토지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세종특별자치시는 이달 30일자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금남면 용포리 등 19개리 일원 38.39㎢를 오는 31일부터 2025년 5월 30일까지(2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혔다.세종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990년부터 금남면 일원과 인근 대전지역
강남구청이 대치·삼성·청담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해달라고 서울시에 건의했다. 15일 강남구청은 대치·삼성·청담동 일대 9.2㎢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 만료일이 도래함에 따라 이날 서울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강남구청에 따르면 이 지역은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인근 지역의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 2020년 6월 23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두 차례 연장됐고 오는 6월 22일 지정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강남구청이 대치·삼성·청담동 일대 토지거래허
정부가 부동산시장 교란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부동산거래분석원'(가칭)을 설립한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부동산시장 감독기구를 지시한 뒤 이뤄지는 후속조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차단조직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부동산거래분석원은 기존 국토부 산하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TF)의 역할과 규모를 키우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부동산시장TF는 국토부 인력에 검찰, 경찰
더불어민주당은 3일 최근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데 대해 사과하면서,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책 발표로 오히려 집값이 폭등하고, 정부·여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등 민심 이반 흐름이 나타나자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서 국민에게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현재 국내 가계 (금융) 유동성이 1,500조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부동산 등 자산에 투자가 집중되기 마련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손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손 의원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검찰 수사 결과를 반박하는 입장문을 냈다. 손 의원은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 1월 당에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손혜원 의원은 18일 ‘검찰의 부실한 발표’라고 명시한 보도자료를 내고 “검찰이 두 번째 '보안문서'라고 주장하는 목포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 관련 문서는 목포시가 국회 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이 주최한 ‘
[시사위크=은진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린 손혜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여당’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무소속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입증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손 의원을 향한 야당의 십자포화는 계속되고 있다.손 의원은 21일 오전 민주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같은 날 자유한국당은 ‘손혜원 랜드 게이트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 한국당은 TF를 중심으로 ▲목포·군산·통영 일대 손 의원 측 추가 부동산 매입 여부 ▲
[시사위크=은진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린 손혜원 의원이 20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당 지도부가 “투기 목적 없었다”는 손 의원의 입장을 수용하고 별다른 조치 없이 추후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지만, 일부 지지층은 물론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자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이 같은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결심을 밝혔다. 손 의원은 “더 이상 온 국민을 의미 없는 소모전 속으로 몰아넣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당에 더 이상 부담주지 않고 저의 인생에 관련된 문제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