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제약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일동제약은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 결과’를 공시했습니다. 이날 임
물적분할 방식의 분사를 추진하고 나선 DB하이텍에 맞서 소액주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지배구조관련 전문연구소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가 정기주주총회 안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DB하이텍의 분사 추진에 반대를 권고하는 한편, 소액주주들의 손을 들어준 모습이다. 가뜩이나 분사 성사를 장담하기 어려운 DB하이텍이 더욱 까다로운 험로를 마주하게 됐다.◇ “급박한 분사 추진, 우려 해소 완전히 안 돼”매년 주요 상장 대기업들의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평가해 의결권 행사를 권고해오고 있는 좋은기업지배
DB하이텍이 지난해 철회했던 물적분할 방식의 분사를 재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소액주주들은 이번에도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DB하이텍이 물적분할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소액주주들을 만족시키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소액주주들이 분사와 관련해 요구하고 있는 것은 단 두 가지. DB하이텍이 이에 대해 어떤 결단을 내릴지, 또 분사 추진은 무사히 성사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소액주주들이 내건 두 가지 요구DB하이텍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분사를 공식 추진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이번엔 풍산이 백기를 들었다. 물적분할 방식의 분사를 추진하고 나섰다가 주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이를 철회한 것이다. 소액주주들의 ‘주주행동’이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남긴 가운데, 기업들의 물적분할 추진은 한층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주주 반발에 분사 철회한 풍산… “겸허히 수용”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일, 풍산은 주요사항보고서를 정정 공시했다. 앞서 공시했던 회사분할 결정을 철회한다는 내용이다.풍산이 분사 추진 계획을 처음 공시한 것은 지난달 7일이다. 방산 사업부문을 물
반도체설계(팹리스) 사업부문의 분사를 검토하고 나섰던 DB하이텍이 물적분할 가능성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거센 우려 및 반발에 결국 이를 철회했다. 물적분할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정이 어떤 파급효과를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 분사 검토 배경에 물적분할 우려 제기… 결국 ‘철회’DB하이텍이 분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은 지난 7월이다. 당시 언론보도를 통해 분사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이에 대한 조회공시요구 답변에서 DB하이텍은 “시스템 반도체시장에서 제조를 담당하는 파운드리 사업부
풍산의 물적분할을 추진에 맞서 반발하고 있는 소액주주들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 물적분할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관계당국 및 정치권에서 제도 강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풍산이 무사히 분사를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왜 하필 지금? 풍산 물적분할 향한 물음표풍산이 물적분할을 결정하고 공시한 것은 지난 7일이다. 방산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가칭 풍산디펜스를 설립하고, 존속하는 풍산은 신동사업(구리 가공 등)만 영위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풍산은 다음달 31일 임시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품사 만도가 자율주행 부문을 독립시키는 등 사업구조를 재편해 보다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한다. EV(전기차) 솔루션 및 자율주행 사업 역량을 강화해 2025년까지 연결 기준 매출액 9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만도는 지난 9일 물적분할 추진을 비롯한 사업구조 재편 및 중장기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이를 위해 다음달 2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만도는 우선, 자율주행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100% 자회사로 둘 계획이다. 분할을 통해 새로 설립되는 법인의 명칭은 ‘MMS(Mando
카카오가 지난달 주주총회를 열고 자사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을 분사시켰다. 국내 최상위 입지를 사수하고 있던 멜론을 향한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기업들의 추격을 따돌림과 동시에 콘텐츠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 성장 발판 마련… 카카오엔터 시너지도 기대카카오는 지난달 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멜론의 별도 법인 분사 안건을 처리했다. 자회사 명은 ‘멜론컴퍼니(가칭)’로 분할 기일은 오는 6월 1일이다. 초대 대표는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
배터리 사업부문 분사를 추진 중인 LG화학이 국민연금의 반대라는 중대 변수를 마주하게 됐다. 분사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2대 주주 국민연금의 반대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운명의 날’ 이후에도 상당한 후폭풍이 불가피하게 됐다.◇ 국민연금 “분사 취지 공감하나 주주가치 훼손 우려”LG화학은 지난달 임시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사업부문 분사 추진을 공식화했다. 현재의 전기사업본부를 따로 떼어내 가칭 LG에너지솔루션이란 자회사를 설립하겠다는 것이었다. LG화학은 분사 목적
LG화학의 전지사업부문 분할 결정에 따른 거센 후폭풍이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소액주주들의 불만 뿐 아니라, 각종 논란과 의혹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LG화학의 야심찬 발걸음이 잡음으로 얼룩지게 됐다.◇ 배터리 사업 분사 결정… 소액주주는 ‘부글부글’LG화학이 회사분할을 공식 결정한 것은 지난 17일이다.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전지사업부문을 가칭 ‘LG에너지솔루션’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분할방식은 물적분할, 분할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LG화학은 이번 분사 결정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LG화학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부문을 분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일부 개인투자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LG화학의 이러한 소식에 한 개인투자자는 청와대에 ‘LG화학 물적 분할로 인한 개인투자자 피해를 막아달라’는 제목의 국민청원까지 올렸다.LG화학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테마주’로 떠올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1~7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4분의 1(25.1%) 정도를 차지해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전 세계가 지속가능한
네이버가 자회사 스노우가 제공하는 증강현실(AR) 캐릭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제페토’를 분사하며 글로벌 사업 강화에 나선다.스노우는 다양한 라인업의 카메라앱과 모바일 퀴즈쇼로 시작해 라이브 커머스로 자리매김한 ‘잼라이브’, 글로벌 AR 아바타 앱 ‘제페토’, 무료 영어 학습 서비스 ‘케이크’,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중개 플랫폼 ‘크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들 중 얼굴인식‧AR‧3D 기술을 활용해 커스터마이징한 자신의 개성있는 3D 아바타로 소셜 활동을 하는 서비스인 제페토를 오는 5월 분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