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65개 사찰이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지 않게 됩니다. 이날부터 정부가 사찰 측에 관람료 비용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문화재보호법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문화재 관람료 때문에 사찰과 등산객들의 갈등이 있어왔는데요. 해당 제도 시행으로 갈등이 사라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Q.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은 어떤 내용인가요?A. ‘문화재보호법 일부개정안’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입니다. 지난해 4월 15일 본회의를 통과했고, 오늘(5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가정보원의 규칙 개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공포 정치가 우리 사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지탄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피 흘려, 목숨 바쳐 만들어온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며 “포근한 보호자여야 할 국가권력에 대해 국민이 공포와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민주주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 언론자유가 침해되고 있다”며 “정권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한다든지 온갖 제재를 하고 있
정의당 소속 19대 국회의원들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불법사찰과 관련 정보공개 청구에 나섰다. 이미 당내 인사들이 불법사찰 피해자로 드러난 만큼 전체적인 진상규명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3일 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 고(故) 노회찬 의원과 배진교 의원에 대한 불법사찰이 확인됐다”며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우리 당 심상정 의원과 박원석 전 의원, 정진후 전 의원이 의정활동 등 기록 일체에 대한 정보공개를 국정원에 청구했다”고 말했다.배 의원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한 여야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4·7 보궐선거와 역대 과거 정부로 확대되는 양상이다.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정부까지 겨냥해 불법사찰 진상을 밝히겠다며 총공세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여당이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공작을 한다'며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거듭된 ‘전 정부 공세’에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 불법 도청을 주장하며 맞불을 놓았다.◇ 사찰문제로 맞붙은 민주당과 국민의힘논란은 지난 16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불법 사찰 의혹 현안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재판부 사찰 의혹’과 관련해 판사들의 집단행동을 유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불법 사찰’을 비롯해 6가지 혐의를 들어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바 있다. 그러나 윤 총장은 자신을 대리하는 이완규 변호사를 통해 대검 내부 보고서를 전격 공개하며 ‘재판부 사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김남국 의원이 윤 총장의 ‘재판부 사찰’ 의
윤석열 검찰총장의 ‘재판부 사찰 의혹’을 놓고 여권과 윤 총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24일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바 있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의 직무배제 사유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불법 사찰을 비롯해 6가지 혐의를 제시했다.이에 윤 총장은 지난 26일 자신을 대리하는 이완규 변호사를 통해 대검 내부 보고서를 전격 공개하며 ‘재판부 사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이완규 변호사는 언론을 통해 “개인정보가 있다고 해서 업무자료를 다 사찰이라
21대 전반기 원 구성 협상 결렬 이후 사의를 표명하고 ‘사찰 칩거’를 이어왔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 전격 복귀하는 한편, 사즉생의 각오로 당 차원의 대대적인 대(對)정부·여당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주 원내대표의 복귀는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통합당을 배제하고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이후 10일 만에 이뤄지게 됐다.그는 35조 원 규모 3차 추경안 정밀 심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출신 윤미향 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기부금 유용 의혹, 최근 악화일로를 걷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구속 수감됐다. 일각에서는 혐의 전체를 부인하고 아랫사람에게 떠넘기는 듯한 주장이 자충수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원은 혐의를 부인하는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사법부 71년 역사상 최초로 전직 대법원장이 구속됐다. 24일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재판부는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의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면서 “현재까지의 수사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