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BO리그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다. 또한 국내 단 10개뿐인 프로야구단 앞에 이름을 내건 굴지의 기업들이 자존심을 걸고 경쟁을 펼치는 장이기도 하다. 특히 ‘구단의 시간’이라 할 수 있는 겨울 스토브리그엔 기업들의 ‘쩐의 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곤 한다. 이 역시 냉철한 승부의 세계와 마찬가지로 승자와 패자의 희비가 엇갈리기 마련이다. 새 시즌을 앞두고 각 기업들의 엇갈린 표정을 조명해본다.◇ 화끈하게 지갑 연 구단들… 트럭시위 마주한 구단도2022시즌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프로 야구단 ‘드림즈’의 투수 유망주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중국집 종업원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JTBC ‘시지프스: the myth’를 통한 배우 채종협의 변신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시지프스: the myth’(연출 진혁, 극본 이제인·전찬호)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 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 분)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물이다. 채종협은 극 중 아이돌 연습생을 꿈꾸며 상경했지만,
2020년 누구보다 알차게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중년 배우가 있다. 코믹과 카리스마를 자유자재로 오고 가며 올해 무려 네 작품에서 열연을 선보인 주인공. 바로 ‘명품조연’ 이준혁이다.이준혁은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로 데뷔하기 전부터 많은 연극 무대와 영화 출연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20년 넘는 내공을 지닌 배우다.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SBS ‘육룡이 나르샤’, SBS ‘미세스 캅 2’, KBS2TV ‘아버지가 이상해’ 등 여럿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무엇보다 이준
올해 연기 인생의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배우를 꼽으라고 하면 하도권을 빼놓을 수 없다. 인생 캐릭터를 만나 오랜 무명 생활을 청산하고 생애 첫 둥지를 찾은 것은 물론, 데뷔 이래 가장 활발한 브라운관 행보를 이어간다. 하도권의 ‘꽃길’이 드디어 열렸다.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하도권은 1994년 뮤지컬 ‘미녀와 야수’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왕의 나라’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등 각종 뮤지컬 무대를 섭렵하는 한편, 2016년 웹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당시 나이
회사 팀장, 수간호사, 예능국 PD까지. 우리 현실 어딘가에 존재할 법할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긴다. 마성의 매력을 지닌 배우 김수진, 그의 열일은 계속된다.드라마 활약이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만큼 아직까지 시청자들에게 김수진의 모습은 생소할 수도 있다. 김수진은 1988년 연극 ‘종로고양이’로 데뷔한 32년 차 내공을 지닌 배우다. 영화 ‘와니와 준하’(2001)를 비롯해 △‘정글 쥬스’(2002) △‘미소’(2004) △‘착한아이’(2006) △‘화차’(2012) △‘타워’(2012) △‘검은
2020년 드라마 흥행의 중심엔 ‘신인작가’들의 ‘입봉작’이 있다. 스타작가들만이 흥행작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선입견을 깨고, 최근 신인작가들의 손에서 줄줄이 웰메이드 작품들이 탄생하고 있다. 신인작가 덕분에 방송사가 웃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이자, 신인작가들의 입봉작들을 간과해선 안되는 배경이다.◇ ‘스토브리그’부터 ‘굿캐스팅’까지 … ‘신인작가’의 힘지난 2월 종영한 화제의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이신화 신인작가의 입봉작이자, 이신화 작가를 단번에 스타작가로 거듭나게 만든 작품이다. 팬들의 눈
외로움을 타는 아내, 자식 걱정에 속앓이를 하는 엄마, 그것도 아니면 재력가 연인을 만나 인생 역전에 성공하는 이른바 ‘신데렐라’ 캐릭터들. 그간 드라마에서 여배우들의 쓰임새는 크게 별다를 바 없었다. 한정적인 캐릭터 틀에서 디테일적인 요소만 매만져 사용되기 부지기수였던 바. 2020년 드라마 속 여배우들의 활약이 빛나는 이유다.2020년 인기 드라마의 중심엔 여배우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색깔의 캐릭터 옷을 입으며 침체된 안방극장의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는 모습이다.현재 흥행
확실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배우가 지닌 매력의 힘은 강했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는 배우 오정세. 안방극장은 지금 ‘오정세 신드롬’에 빠졌다. ‘전성기 제2막’을 활짝 연 오정세다. 오정세는 지난해 KBS2TV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해 자신의 진가를 톡톡히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극중 염혜란(홍자영 역)의 남편 노규태 역을 맡은 오정세는 공효진(동백 역), 강하늘(황용식 역), 염혜란(홍자영 역), 손담비(향미 역) 등 인물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안정적으로 소화, 찌질함 그 자체인 노규태 역을
단역부터 시작해 조연에서 주연이 되기까지. 조병규는 70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 데뷔 5년 만에 누구보다 넓은 스펙트럼을 지니게 됐다. 그리고 두 편의 인생작을 통해 이제 제법 인지도를 갖춘 조병규는 ‘믿고 보는 배우’로 서서히 자리매김해 나가는 모양새다. 그와 인터뷰를 하면서 문득 영화 ‘기생충’ 속 송강호의 명대사 ‘아들아, 너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가 뇌리를 스쳐 지나갔던 배경이다.조병규는 2015년 KBS2TV ‘후아유 학교 2015’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뷰티풀 마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일은 그만큼 배우의 역량이 더 필요한 일이기에 까다롭고도 수고스러운 작업이다. 그리고 그렇게 탄생한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열띤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배우의 자질을 다시금 인정받는 일이나 다름없다. ‘스토브리그’ 속 최연소 여성 운영팀장 이세영 역이 바로 그런 역할이 아닐까. 박은빈의 ‘인생 캐릭터’가 유독 값진 이유다.지난 14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연출 정동윤, 극본 이신화)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이 남다
드라마가 종영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스토브리그’에 대한 관심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시즌2를 갈망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 역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스포츠 드라마는 흥행하기 힘들다’는 선입견을 시원하게 날려버린 ‘스토브리그’. 이 중심엔 ‘야잘알’(야구를 잘 아는 사람)과 ‘야잘못’(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을 모두 사로잡은 흡입력 있는 연출과 스토리를 선보인 이신화 작가와 정동윤 감독이 있었다.지난 14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백
완벽한 인생 캐릭터란 이런 게 아닐까.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를 통해 딱 맞는 캐릭터를 찾은 배우 박은빈. 그녀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아역으로 데뷔한 박은빈은 사극과 현대극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꾸준히 내공을 쌓아온 22년 차 배우다. 1998년 SBS ‘백야 3.98’를 통해 데뷔한 박은빈은 SBS ‘왕의 여자’(2003~2004) KBS2TV ‘천추태후’(2009) MBC ‘선덕여왕’(2009) 등 아역시절부터 굵직한 작품들에 다수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상승세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스토브리그’ 굿즈가 판매되는 등 ‘스토브리그 신드롬’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 왜 시청자들은 이토록 ‘스토브리그’에 열광하는 걸까.지난해 12월 첫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첫 방송 시청률 5.5%(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 최근 방송(1월 11일) 시청률 15.5%를 기록하고 있다. 멈추지 않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
조병규가 ‘SKY 캐슬’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에 이어 ‘스토브리그’까지 계속되는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것. 그의 열일에 시청자들의 반가움이 이어지고 있다.2015년 KBS2TV ‘후아유- 학교 2015’로 데뷔한 조병규는 KBS2TV ‘뷰티풀 마인드’(2016), KBS2TV ‘7일의 왕비’(2017), JTBC ‘청춘시대2’(2017), MBC ‘돈꽃’(2017~2018), MBC ‘시간’(2018)와 영화 ‘목숨 건 연애’(2016), ‘비밀’(2016), ‘소녀의 세계’(2018) 등
팔색조의 매력으로 남심을 저격했던 걸그룹 ‘걸스데이’ 리더 소진이 아닌 이제는 어엿한 ‘배우 박소진’으로. 그녀의 인생 제2막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박소진은 지난해 3월 소속사 눈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로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서고 있다. 눈컴퍼니에는 류혜영, 박희본, 이민지 등 실력파 배우들이 다수 소속돼 있어 당시 박소진의 배우로서 행보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진 바 있다.자신만의 방식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가고 있는 박소진이다. 지난해 박소진은 JTBC 드라마 페스타 ‘행복의 진수’
최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스토브리그’를 바쁜 일상 속에 아쉽게 놓친 시청자들을 위해 SBS가 크리스마스에 몰아보기를 전격 편성했다.SBS는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를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2시 40분부터 1회부터 4회까지 편성을 확정지었다. 5회는 오는 26일 방송되며, 6회는 ‘2019 SBS 연기대상’ 생방송으로 인해 결방될 예정이다.지난 13일 첫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믿고 보
SBS ‘스토브리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방영된 지 단 2일 만에 화제성 순위 8위에 오르는가 하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그린라이트를 켠 ‘스토브리그’, 이 중심엔 남궁민이 있다.‘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의 힘을 올해도 어김없이 남궁민이 선보이고 있다. MBC ‘내 마음이 들리니’(2011)를 시작으로 SBS ‘냄새를 보는 소녀'(2015),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 KBS2TV ’김과장‘(2017), SBS ’조작‘(2017), KBS2TV ’닥터 프리즈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