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2일 당 대구·경북 의원들에 대해 “본인의 선수가 늘어나기만을 바라는 분들”이라고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 위원은 “거친 언행이 여러모로 불편함을 드린 적이 있었다”며 “정제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얼마 전 제가 우리 당 대구·경북 의원님들께 분별없는 발언을 하였다”며 “이 자리에 계신 윤재옥 대표님께 한 차례 사과 말씀을 드렸고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김 위원의 발언은 당 지도부가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에서 압승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동력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여소야대 지형에서 정국 돌파 명분을 얻어 향후 공약과 관련된 정책을 빠르게 이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연장전’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윤 대통령이 대선에서 불과 0.73%p로 신승을 거둔 상황이었고, 여소야대 국면이라는 점에서 여야는 모두 지방선거에 사활을 걸었다. 하지만 출범 20일 조금 지난 정부에 대한 ‘견제론’은 작동할 리 없었다. 오히려 정부 출범 초기이니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가 표
윤석열 대통령은 2일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 “이번 선거는 민생을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인선 대변인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에 따라 지방선거가 잘 마무리돼 국민께 감사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윤 대통령은 “서민의 삶이 너무 어렵다. 경제활력을 살리는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지방정부와 손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자세로 민생
1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주 지역 경선 투표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또 다시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 호텔난타에서 열린 대의원·권리당원 대상 제주 경선에서 총 투표수 6,971표(투표율 52.23%) 중 3,944표를 가져가며 56.75%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2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2,482표(35.71%)를 얻는 데 그쳤다. 뒤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455표(6.55%), 박용진 의원이 69표(0.99%)를 얻었다. 이날 제주 지역 경선은 전체 선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에서 ‘사전투표 승리’ 문자를 보낸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맹비난했다. 국민의힘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적극적인 조사를 압박하기도 했다.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5일 논평을 내고 박 후보 캠프의 ‘사전투표 승리’ 문자와 관련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앞뒤 안 가리며 부정한 선거 운동도 불사하는 민주당은 이성을 되찾길 바란다”며 맹비난했다.'한경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박영선 캠프 조직총괄본부는 같은 날 특보, 위원장, 본부장 등에게 “사전투표에서 이겼다”라는 내용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과 경찰이 유착됐다는 ‘최초첩보’가 허위라는 현직 경찰의 폭로가 나와 주목된다. 해당 경찰은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만나 하소연까지 했다. 하지만 청와대와 경찰은 A경위의 일방적 주장일 뿐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A경위는 곽정기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과 이재훈 강남경찰서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진정을 제기했다. 자신의 첩보에 대한 내사를 막고 버닝썬 등 수사 업무에 자신을 배제했다는 게 주요 골자
성접대 알선 및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씨와 성매매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2015년 12월 23일 승리가 자택에서 유씨와 함께 여성 2명을 불러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당시 승리 집을 찾았던 성매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마담이 알려준 곳으로 가보니 승리와 유씨가 있었고, 선택을 받아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유씨는 “일본인 투자자 일행에게
가수 승리 등이 참여한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모 총경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이 모 선임행정관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윤 총경이 소환되기 하루 전의 일이었다. 또한 윤 총경은 민갑룡 경찰청장과 청와대 비서관의 저녁모임을 주선했으며, 이를 민정수석실 이 선임행정관에게 보고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SBS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윤 총경은 이 선임행정관에게 메신저로 “(민 청장이 김학의 전 차관 관련) 발언을 잘하지 않았냐”는 취지로 물었다. 이에 이 선임행정관은 “좀 더 세게
횡령·성매매·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그리고 다음날 승리는 체육관을 찾아 운동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16일 는 승리가 지난 15일 서울의 한 체육관에서 운동을 마치고 빌딩을 빠져나오는 승리의 모습을 포착해 단독 보도했다. 지난 14일 승리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시간이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체육관 안에서 파란색 도복을 입고 운동을 즐겼다. 운동을 마친 후 승리는 마중 나온 검은색 세단 차량을 타고 자리를 떠났다.지난 14일
클럽 버닝썬에서 열린 한 화장품 행사에 참석한 여배우의 마약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인 배우 한효주 측이 “해당 행사에 참석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5일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자료를 내고 “지난 5월 4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거론된 버닝썬 JM솔루션 행사와 관련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효주 배우는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한효주 소속사 측은 이어 “한효주 배우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가수 최종훈(29) 씨가 음주운전 무마 시도 혐의로 지난 29일 경찰에 출석해 9시간 여만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11시48분께까지 최씨를 뇌물공여 의사 표시 혐의 피의자로 소환했다.최씨는 조사를 마친 후 “동승자가 누구인가”, “단체대화방에서 (단속 무마 대가로) 1,000만원을 언급했는데 정확히 얼마를 건넸나”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라고 답한 뒤 차량에 탑승했다.최씨는 2016년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되자 단속 경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가수 승리의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버닝썬과 관련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 지 이틀만이다지난 20일 국세청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정기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5년마다 실시되는 정기세무조사를 받을 시기가 아니다 보니 특별 세무조사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또 ‘버닝썬 사태’의 중심이 있는 승리의 전 소속사라는 점도 이번 세무조사에 초미의 관심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의 진실을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 해당 사건들이 검경의 대국민 신뢰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진상규명에 “조직의 명운을 걸라”고도 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조국 민정수석으로부터 1차적으로 관련 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오후 2시부터는 약 1시간 동안 박상기 장관과 김부겸 장관으로부터 추가 보고를 받았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이들 사건의 진실을 규명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승리 사태’가 연일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주가도 휘청거리고 있다. 소속 연예인 이슈에 따라 주가가 출렁이는 ‘엔터주’의 한계를 그대로 노출하고 있는 모습이다.이른바 ‘승리 사태’의 도화선이 된 성접대 의혹 관련 보도가 나온 것은 지난달 26일. 이날 4만7,400원에서 시작한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장중 한때 4만3,350원까지 떨어졌다.이후 승리와 관련된 충격적인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급기야 승리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사태는 더욱 악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