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아세안과 한국이 협력하면 코로나 위기와 그로 인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아세안 국가 사이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45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참석한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발언에서 “한국은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과 필수 의료물품 비축 제도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아세안은 코로나 초기, 한국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정상통화로 위로를 건네고, 방역물품을 나누며 진정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15일 나흘간 화상으로 개최되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5개 회의에 참석, 코로나19로 다소 주춤했던 신남방정책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아세안과의 방역·보건협력1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의장국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지 못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미국 대선이 종료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과 자유무역의 가치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12일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일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다자외교전에 돌입한다. 한국의 외교지평을 넓히고 국제사회 기여도를 높이는 한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 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막혀있는 한일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1월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을 방문한다. 4일 오전 아세안+3 정상회의에 이어 오후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잇따라 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청와대는 신북방경제의 외연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순방의 의미를 설명했다.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번에 순방하는 중앙아시아 3개국은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들”이라며 “이들 국가들과 오랜 역사적 문화적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1992년 수교 이후 27년간 축적된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2박 3일간 베트남을 방문한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으로 출국해 오후 삼성전자 제1공장을 시찰하고 교민과의 만찬을 가진다. 이튿날인 26일 오전에는 호찌민 전 국가주석의 묘소에 헌화하고 쩐 꾸억 브엉 베트남 공산당 상임서기를 만난 뒤 오후에는 베트남 국가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2위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예방할 예정이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및 현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 말로 인사말을 건네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문제 제기는 없었다지만, 다소 매끄럽지 않은 의전이었음은 분명하다.20일 오전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방문국 국민들에게 친숙함을 표현하고자 현지어 인사말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 순방을 마치고 16일 귀국했다. 신남방정책 목표를 대내외적으로 확고하게 새기고, 올 연말 예정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게 청와대의 평가다.17일 오후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신남방정책은 우리와 아세안 10개국 간의 상생번영 협력 기반을 확충하자는 것”이라며 “이번 순방은 한-아세안 대화관계수립 30주년을 맞아서 지난 30년의 관계발전을 평가하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나가느냐에 대한 비전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부터 2박3일간 베트남을 방문한다.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축인 베트남에 여당 대표가 직접 방문해 주요 인사들을 만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미 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 분위기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관계자는 14일 “이 대표가 25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에서 주요 인사들과 교류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의 베트남 방문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자 간 FTA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11월 서울서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최종 타결하는 것이 목표다.13일 문 대통령은 한-말레이시아 공동 언론 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양자 FTA를 추진하여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인 틀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타당성 공동연구부터 절차를 속도 있게 진행해 올해 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협상 타결이 선언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현재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한-아세안 FTA 협정에 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박3일 브루나이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2일 오전 다음 순방지인 말레이시아로 출발했다. 브루나이 국빈방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기존의 자원과 인프라 건설에서 나아가 양국의 협력분야를 넓혔다는 데 주안점을 뒀다.12일 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브루나이는 자원부국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비전 2035’를 추진 중”이라며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ICT, 스마트시티,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과 지적재산권, 국방, 방산 분야까지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한다. 화두는 ‘신남방정책’과 ‘한반도 평화체제’ 두 가지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부터 주변 4강에 한정됐던 외교와 통상부문 지평을 넓히기 위해 아세안(ASEAN) 국가들에 공을 들여왔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0일부터 12일까지 브루나이를 방문해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의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수행한다. 이어 12일에는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압둘라 국왕, 마하티르 총리와 만나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 한국기업의 임불 체불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인 협조를 지시했다. 신남방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인데, 이 같은 사건이 한국에 대한 신뢰형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민정 부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의 임금 체불과 관련해서 조국 민정수석에게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사 및 형사사법 공조, 또는 범죄인인도 등 대응 방안에 대해서 적극 공조하라고 지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문 대통령
간담회를 열고 “신남방정책의 비전은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 공동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들이 한국의 외교적·경제적 동반자로 우뚝 섰다. 문재인 정부는 아세안의 발전상황에 주목해 지난해 11월 ‘신남방정책’을 발표하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표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아세안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신남방정책특위에 따르면, 올해 한-아세안 교역액이 1,600억불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단일국가 기준으로 중국, 미국에 이어 3위 수출국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2020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