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한 실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뒷거래’ 의혹으로 우려에 휩싸이며 뒤숭숭했던 고급 호텔·리조트 기업 아난티가 중대 리스크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이 핵심 의혹에 대해 무혐의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 아난티는 또 다른 당면과제들을 해결해나가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검찰, 핵심 의혹 무혐의 판단아난티는 지난 11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했다. 아난티의 부동산 뒷거래 의혹 관련 검찰의 무혐의 처분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
중견 고급 호텔·리조트 기업 아난티를 향해 제기됐던 소액주주들의 주주제안이 무위에 그쳤다. 하지만 소액주주들의 움직임은 이대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경영진 교체를 추진하는 등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행동주의펀드 및 사모펀드와의 협력을 통해 힘을 키우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더욱 거센 공세 예고한 소액주주연대아난티는 지난 28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앞서 회사의 주주가치 제고 외면에 불만을 품은 여러 소액주주들이 세를 규합해 ‘행동’에 착수하고 주주제안에 나서 많은 관심이
고급 호텔·리조트 기업이자 코스닥상장사인 아난티는 지난 13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와 ‘주주총회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물론 실적 측면에서도 활기를 띠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고급 호텔·리조트 기업 아난티가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예사롭지 않은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오랜 세월 소극적이었던 주주환원에 뿔난 소액주주들이 본격적인 행동을 예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오너일가 2세에 대한 검찰 수사도 새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뿔난 주주들 행동 본격화… 당면과제로 떠오른 ‘주주가치 제고’국내 고급 호텔·리조트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아난티는 지난해 부산 기장에 ‘빌라쥬 드 아난티’와 ‘아난티
아난티의 주가가 8월 이후 하락세를 기록, 현재 6,00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적지 않은 주주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아난티는 지난 20일 아난티 사옥 캐비네 드 아난티에서 종무식을 열고 내년에는 성장 동력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비전과 경영방침을 밝혔다.이만규 아난티 대표는 종무식에서 “2023년은 아난티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특별한 해이자 5년간 기획하고 준비했던 빌라쥬 드 아난티,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 오픈을 통해 아난티의 역량을 증명해 보인 뜻깊은 한 해였다”며 “2024년은 글
국내 호텔·리조트 그룹 아난티가 ‘힐튼’과 완전한 결별을 알렸다.아난티는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아난티 힐튼 부산 호텔’의 명칭을 12월 31일부로 ‘아난티 앳 부산 코브’로 변경하면서 힐튼과의 계약을 종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아난티는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에서 힐튼을 뗀 것에 이어 ‘아난티 힐튼 부산 호텔’에서도 힐튼을 떼면서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와 연을 끊고, 완전한 ‘독자경영’ 체제에 돌입했다.아난티의 이번 결정은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의 독자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
“2017년 기장 해안에 인접한 리조트형 호텔 아난티 코브를 완성한 후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빌라쥬 드 아난티를 만들기 시작했다.”지난 26일 빌라쥬 드 아난티 미디어 팸투어에 함께한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의 말이다. 그가 생각하는 리조트 단지는 단순히 투숙객들만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아닌 누구에게나 열린 ‘마을’과 같은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18일 오픈한 빌라쥬 드 아난티는 그가 생각하는 ‘마을’에 가장 부합하는 리조트 단지로 풀이된다.빌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견 럭셔리 호텔·리조트기업 아난티가 올해도 ESG평가에서 등급이 상승했으나 여전히 아쉬움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ESG경영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는 시대 흐름 속에 이만규 아난티 대표의 당면과제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최하등급 면했지만… 성장세와 대비되는 ESG 등급한국ESG기준원(KCGS)은 지난 24일 2022년 ESG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기업별 등급을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난티는 올해도 ESG통합등급이 C등급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부문별로는 환경부문 C등급,
아난티남해 골프&스파, 아난티 힐튼부산 등을 운영 중인 휴양 플랫폼 기업 아난티가 세무당국으로부터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아난티는 지난 7일 대전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16~2020년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추징금은 131억5,500여만원이다.아난티 측은 “해당 금액은 납부고지서를 수령하기 전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 상 부과금액”이라며 “이 같은 과세 예고 통지에 이의가 있어 법정기한 내에 조세 불복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다만, 아난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아난티 힐튼 부산(이하 아난티 힐튼)이 ‘힐튼’ 브랜드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홀로 서기를 할 것이라는 결별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난티 힐튼은 국내 고급리조트 개발·운영기업인 아난티가 소유하면서, 글로벌 호텔 체인인 힐튼 월드와이드와 매니지먼트 및 브랜드 이용(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운영 중이다.그러나 지난 2020년부터 아난티 측은 ‘아난티 힐튼’에서 ‘힐튼’ 브랜드를 떼고 독자 브랜드로 성장을 하기 위해 다분히 노력하는 모습이라 향후 행보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아닌티 힐튼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금강산에 자리한 아난티 골프장은 빼어난 경치와 코스 설계로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천하절경이라는 금강산을 바라보며 9홀을 라운딩 하고 나면, 해금강을 향해 나머지 9홀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14번 코스는 깔때기홀이라 불리는 이벤트 홀이 있어 그린에 올리기만 하면 곧바로 홀인원이 되는 즐거움이 있다. 이런 이유로 언젠가는 한 번 아난티 금강산 코스에서 골프를 즐기고 싶다는 사람들의 기대가 높아졌다.하지만 불행하게도 골프장이 완공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08년 5월 문을 닫아야 했다. 북한군 경비병에 의해 우리 관
아난티가 미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금강산 사업을 정리할 예정이다.아난티는 금강산 관광특구에 보유한 골프장(18홀)과 리조트(96실) 등의 자산을 손상 처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아난티의 금강산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507억원으로 평가된다.아난티 금강산은 2008년 오픈을 앞두고 박왕자 씨 피격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돼 운영하지 못하고 있던 상태다. 아난티는 금강산 사업을 정리하며 미래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아난티 남해, 아난티 코브(부산), 아난티 코드(가평)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호텔 및 리조트 업계가 지난해부터 ‘비대면&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아난티에서도 모바일 체크인&아웃을 포함한 비대면 서비스를 시행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아난티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지난 1월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 기능을 도입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아난티 측의 설명이다.또한, 기존 업계의
중견 고급리조트 개발·운영기업 아난티가 최근 최대 화두로 떠오른 ESG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아난티가 무거운 당면과제를 받아든 모습이다. 독보적인 성공신화의 주인공인 이만규 아난티 대표가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KGCS 평가서 ‘D등급’ 총체적 난국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GCS)에 따르면, 해당 기관의 ESG평가에서 아난티는 ‘D등급’을 받았다. 이는 가장 낮은 등급에 해당한다. 특히 KGCS는 전체 코스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북한발 훈풍 속에 치솟았던 아난티 주가가 순식간에 반토막났다. 북미관계에 이상기류가 감지된데 이어 중국 2대 주주의 대규모 지분 매각설이 제기되는 등 겹악재가 덮친 탓이다.아난티의 52주 최저가는 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인 지난해 3월 26일 6,050원이다. 이마저도 평창 동계올림픽 과정에서 한반도 정세에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한데 따른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이었다. 2017년 10월엔 5,000원대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이후 북한발 훈풍이 이어지면서 아난티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차 북미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