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을 만나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환경에서 여러분들이 사업을 펼쳐나가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을 격려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투자 확대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시다시피 우리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라며 “외투기업이 수출의 21%를 차지하고 또 고용의 6%를 담
외국인이 4개월 연속으로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수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6조1,460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3,840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 시장에서 2,38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636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총액의 26.9% 규모다. 지역별로 유럽이 3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어 △미주(1조5,000억원) △아시아(5,000억원) 등이 뒤를
국내 호텔업계가 최근 객실 요금을 인상하고 나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호텔업계의 이러한 행보는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규제를 완화하고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25일 주요 글로벌 호텔 체인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서울 소재 호텔의 11월 투숙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 8∼9월에 비해 가격이 두 배 이상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서울 소재 호텔 중에서 최근 투숙료를 큰 폭으로 인상한 호텔은 △목시 서울 인사동 △알로프트
호텔업계가 엔데믹을 맞아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국의 자연·문화·먹거리·액티비티 등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호텔업계의 이러한 행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K-팝’ ‘K-드라마’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각광받는 가운데, ‘K-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8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1만945명으로 전년 동기(9만7,087명) 대비 220.3%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14일 오후 1시 30분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과 ‘사법절차에서 외국인의 인권보호와 통번역’을 주제로 공동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 내외빈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결혼이민자, 이주노동자가 증가하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유학생, 난민신청자 등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0여만명으로 총인구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주장에 대해 검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양도세 중과 유예 및 보유세 부담 완화 문제와 관련, 정부로서는 보유세 사안의 경우 1주택 보유 서민·중산층의 세 부담을 일정 부분 완화해주는 보완책을 검토해오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사안은 시장 안정, 정책 일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확진자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나눠 지역별로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주요 내용은 집합 인원 제한 및 음식점과 주점, PC방 등 상업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등이다. 이를 어기고 기준 인원 이상 모이거나 특정 시간 이후 영업을 하는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실제로 그간 여러 정치인과 연예인이 집합 기준인원을 초과해 심야시간 모임을 갖다 국민들의 국민신문고 신고로 적발됐고, 유흥주점은 영업제한 시간인 오후 10시를 넘은
부동산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들의 아파트 구입 건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외국인의 아파트 보유 통계는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0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외국인이 국내 아파트를 구입한 데 사용한 자금은 총 7조6,726억원, 총 물량은 2만3,167채인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의 아파트 구입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의 아파트 매입 건수는 2017년 5,083건에서 이듬해 6,
지난해 말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019년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전년 대비 3.0%(728만㎡) 증가한 248.7㎢(2억4,867만㎡)이며 전 국토면적의 0.2% 수준이라고 16일 밝혔다.외국인 보유 토지의 가치 또한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토지 금액은 공시지가 기준 30조7,758억 원으로 전년 29조9,161억원 대비 2.9% 가량 증가했다.국적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이 1년 사이 1.0%(249만㎡) 증가해 전 국토면적의 0.2%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12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241.4㎢라고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83배에 이르는 크기다. 또 축구장(7,000㎡) 3만4,485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다만 공시지가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가격(29조9,161억원)은 1년 전보다 0.7% 감소했다.국적별로 보면 미국인이 최다 토지를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땅콩회항’이나 ‘물컵 갑질’ 사건처럼 항공사 임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운수권 신규 배분 신청자격을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3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항공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법안은 지난해 11월 국토부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한 ‘항공산업 제도개선 방안’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국토부는 항공사 임원이 폭행 등 물의를 일으키거나 인명피해를 수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