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우오현 SM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인 가운데,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매년 주요 기업들의 정기주총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을 권고해오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최근 대한해운의 우오현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하는 리포트를 발표했다.이유는 과다겸직이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측은 “SM그룹 동일인인 우오현 회장은 현재 대한해운의 사내이사로, 남선알미늄, 삼라, 에스엠벡셀, 경남기업, 우방, 우방산업, 울산방송, 티케이
HMM 매각 절차가 본격화한 가운데, 앞서도 지분 확대로 눈길을 끌었던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격 등 몇 가지 조건을 달아 HMM 인수 의지를 천명했는데, 곧장 그 조건에 반하는 매각 방침이 발표된 것이다. 우오현 회장의 다소 이례적인 인수 의지 표명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하루 만에 무색해진 인터뷰… SM그룹 향후 행보 주목지난 20일, HMM의 최대주주인 KBD산업은행과 2대주주인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매각을 공고했다. 지난 3월 매각주관사 등을 선정하
HMM 매각 추진이 조만간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할 전망인 가운데, SM그룹의 행보가 눈길을 잡아끈다. 그룹 차원에서 HMM 지분을 지속 늘려나가는 한편 오너 2세도 지분 쇼핑에 가세하고 있는 것이다.◇ 매각 절차 앞둔 HMM 지분 늘려… 2세도 가세지난 7일, SM그룹 계열사 SM상선은 HMM 지분 보유 현황 변동을 공시했다. SM상선은 SM그룹의 HMM 지분 대표 보고자로 지난해 6월 공시 의무 발생에 따라 처음 지분 보유 현황을 공시한 바 있다. 이번 공시는 그로부터 약 1년여 만이다.해당 공시에 따르면 앞
‘M&A의 귀재’로 불리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예사롭지 않은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국내 최대 해운사 HMM(옛 현대상선) 지분을 확보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인수설과 실제 인수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 등이 교차하며 그의 속내를 향한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HMM 지분 대거 확보… 실제 인수는 부담 커우오현 회장이 이끄는 SM그룹의 계열사인 SM상선은 최근 보유 중인 HMM 지분이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5%를 넘겼다며 이를 공시했다. 보유 중인 지분은 총 5.52%이며, SM
무려 81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SM그룹의 우오현 회장이 상장계열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 다시 과다겸직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SM그룹의 3개 상장계열사 중 하나인 대한해운은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오를 예정이다. 이 중엔 우오현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포함돼있다.또 다른 상장계열사인 티케이케미칼 역시 오는 31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우오현
더불어민주당의 새 수장으로 이낙연 대표가 선출된 가운데, ‘이낙연 테마주’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남선알미늄 주가가 심상치 않다. 이낙연 대표의 행보에 따라 요동치던 주가가 쥐죽은 듯 잠잠한 모습이다. 이로써 SM그룹과 우오현 회장의 남선알미늄 지분 정리 타이밍은 더욱 기막힌 ‘신의 한 수’로 남게 됐다.◇ 여당 수장된 이낙연… 남선알미늄 주가는 ‘잠잠’이낙연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것은 지난달 29일이다. 코로나19 국면 속에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된 전당대회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이낙연 대
SM그룹이 ‘순환출자고리 해소’라는 과제를 마침내 매듭지었다. 때마침 찾아온 ‘좋은 타이밍’ 덕분에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기게 된 모습이다. 다른 한편으론 결과적으로 ‘정치인 테마주’를 활용하는 모양새가 돼 씁쓸함도 남기게 됐다.◇ SM그룹 2017년 185개 달하던 순환출자고리 모두 해소2017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SM그룹은 당시 무려 185개의 순환출자고리를 지니고 있었다. 그것도 62개 계열사 중 20개 계열사가 185개의 순환출자고리를 형성하고 있었다. 말 그대로 거미줄처럼 얽힌 복잡한 지배구조
‘이낙연 테마주’의 대표주자로 주가가 급등한 남선알미늄 지분을 모두 처분해 약 1년 새 약 215억원의 자금을 거머쥔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정작 경영자로서 성실성을 나타내는 기본 척도인 이사회 출석률은 ‘낙제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지난해 6월과 지난 3월 말 두 차례에 걸쳐 계열사 남선알미늄 주식 488만여주를 모두 처분했다. 250만여주를 처분한 지난해 6월엔 총 105억5,000여만원을 현금화했고, 나머지 주식까지 모두 처분한 지난달 말엔 110억8,500만원의 자금을 거머쥐
4·15 총선이 여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SM그룹과 우오현 회장이 총선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 남선알미늄이 총선 승리를 주도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테마주’로 지목되며 주가가 급등하자, 이를 적극 활용한 것이다.◇ 4·15 총선서 가장 주목받은 테마주 ‘남선알미늄’남선알미늄은 ‘이낙연 테마주’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대다수 정치인 테마주가 그렇듯 인과관계 실체는 뚜렷하지 않다. 이낙연 전 총리의 동생이 남선알미늄의 계열사인 삼환기업의 대표로 재직했다는 것이 이유다. 당사자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민간인 신분으로 군 장병들로부터 사열을 받아 뒷말을 낳고 있다. 꾸준하고 전폭적인 지원에 대한 감사함의 표현으로는 다소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방부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지난 13일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참석한 육군 30사단 명예사단장 위촉 1주년 기념행사를 보도했다. 이 행사는 지난 12일 열렸으며, 주인공인 명예사단장은 바로 우오현 회장이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30사단 명예사단장에 위촉된 바 있다. 평소 군 위문 방문과 각종 후원을 적극적으로 해온 공로를 높이 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는 ‘자산규모 10조’가 임박한 SM그룹이 순환출자, 내부거래 등 시급한 현안 해결과 각종 논란 해소라는 당면과제를 마주하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규모가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각종 공시에 대한 의무가 생긴다. 나아가 자산규모가 10조원을 넘기는 기업집단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별도 분류돼 상호출자금지·순환출자금지·채무보증금지 등의 추가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이러한 규제의 기준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30여명이 참석하며, 이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도 포함됐다.청와대는 “신년부터 이어온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행보의 일환”이라며 “경제계와의 소통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이번 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기업인들과의 대화’는 사전 시나리오가 없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