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계열사들이 IPTV를 기반으로 지난해 유료방송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2021년 12월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사업자 제출자료 기준)’와 ‘2021년 하반기 시장점유율’을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방송법 제8조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제13조에 따라, 종합유선방송(이하 ‘SO’),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이하 ‘IPTV’)의 가입자 수 조사·검증 결과를 확정해 발표한 것이다.과기정통부 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료방송 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유료방송 가입자 수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6일 2020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확정해 발표했다.발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458만3,329명으로 상반기 대비 64만명이 증가했다.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폭의 경우 상반기 30만명대로 감소하는 듯 했으나 하반기 들어 60만명대로 크게 증가했다.특히 I
콘텐츠 사용료, 공급 정책 등의 문제를 두고 IPTV사업자와 콘텐츠 제휴 사업자간 갈등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국내 대표 IPTV 3사는 20일 공식 성명문을 통해 대형 콘텐츠 사업자의 콘텐츠 공급가 25% 이상 인상 요구는 비상식적인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서에 정확히 명시되진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대형 콘텐츠 사업자는 국내 최대 미디어 기업인 CJ ENM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날 성명서를 통해 IPTV 3사가 대형 콘텐츠 사업자에게 요구한 핵심 사항은 △전년 대비
치열했던 현대HCN 인수전의 최종 승자는 KT가 됐다. 이에 따라 KT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의 거리를 크게 벌리며 유료방송시장 1위를 완전히 굳힐 전망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현대HCN은 27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T스카이라이프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현대HCN은 당초 지난 23~24일에 우선협상대상자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상보다 늦게 결과를 발표했다.◇ 케이블TV ‘대어’ 품는 KT… 유료방송시장 1위 굳힌다그동안 현대HCN은 케이블TV 매물 시장에 나온 가장 큰 ‘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채널)’에 대한 의무송출 제도가 폐지된다. 종편 채널 출범 8년 만이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시장에도 적잖은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지난 3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유료방송사업자(케이블TV, IPTV, 위성방송)의 채널 구성·운용에 관한 규제 개선 등을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유료방송사업자가 의무적으로 편성해야 하는 채널에서 종편 채널은 제외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그간 의무송출 대상 채널의 수가 최소 19개로 과다한 상태”라며 “방송·광고 매출 등에서 시장경쟁력을
지난 1일 발표한 LG유플러스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은 1,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1,045억원으로 32.1% 대폭 줄었다. 5G 마케팅 출혈경쟁과 더불어 설비 투자비(7,844억원)가 전년 동기(2,911억원) 대비 169.4% 급증한 것이 전체 실적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5G 마케팅에 크게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U+5G 전파발사 1년을 앞두고 있는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 수는 1위(SK텔레콤)·2위(KT)와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
유료방송시장의 변화가 예고된다. IPTV 업계를 중심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IPTV가 케이블TV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1위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SKB, 정부에 ‘티브로드’ 합병 신청 서류 접수유료방송시장의 인수합병(M&A)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지난 9일 티브로드 및 티브로드 계열법인의 합병·인수 관련 변경허가·인가 등 신청을 접수했다. 우선,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합병과 관련, ‘방송법’에 따른 합병 병경허가, 최다액출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방송시장의 대립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지상파와 유료방송 사업자 간 마찰로, 유료방송 재송신 협상에서 생긴 문제다. 지상파 측이 정부 복지 정책의 일환인 8VSB 서비스 가입자까지 CPS(재송신료)를 산정하며 사업자들을 압박하고 있어서다.5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이하 협회)는 지상파 사업자와 유료방송 사업자 간 유료방송 재송신료 협상에서 지상파가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상파가 기존 입장을 번복, 과도하게 CPS를 요구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문제가 된 것은 ‘8VSB(8-Vestigial Sid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미디어 영향력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이어 이번엔 SK브로드밴드가 나섰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인수합병을 추진한다. IPTV에 한정된 통신사의 영향력이 유료방송시장 전체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통신시장과 유사한 구조로 바뀌는 셈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통신사의 행보에 우려를 보이는 상황이다. ◇ LG유플러스에 이어 이번엔 ‘SK텔레콤’유료방송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지난 14일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SK텔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이 몸집을 불리는 모양새다. 유료방송시장을 대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런데, 이들을 견제할 수 있는 토종 플랫폼은 없는 상황이다. 규제를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성장을 막아온 탓이다. 시장점유율을 제한하는 ‘합산규제’가 그것이다. 문제는 1년 가까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상황은 유료방송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로 지적되고 있다. ◇ 합산규제, 정부 ‘반대’ 국회 ‘찬성’ 결론 ‘미정’유료방송시장이 규제 도입 여부를 놓고 혼란스러운 상황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유료방송 시장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특정 기업의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합산규제’ 카드가 또 다시 언급되고 있어서다. 국회가 합산규제 재도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 6월 일몰 이후 처음이다. 다만, 재도입 가능성은 적다. 이미 자동 일몰된 법안인 데다 정부가 경쟁 제한 등을 이유로 재도입 반대 입장에 서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일몰된 ‘합산규제’ 국회서 첫 언급유료방송 합산규제가 다시 언급되는 분위기다. 최근 국회에서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실제 지난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인터넷TV(IPTV)의 광고 편성 시간이 공개됐다. 통신3사 평균 34초 이상이다. 유료 구매 콘텐츠라도 1개 이상의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 이는 통신3사의 광고 수익으로 집계된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유료방송서비스 시범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IPTV 3사 △케이블TV 5사 △위성방송 1사 등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번 평가는 유료방송을 이용 중인 일반 국민(이용자 평가단) 381명(만족도 조사의 경우 1,100명)을 지역 구분 없이 전국 단위로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