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둘째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연구실 고문을 겸직한다.삼성글로벌리서치는 국내외 경제·경영·산업·금융·기업 등과 관련해 조사연구 및 경영진단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으로 삼성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다.3일 삼성 및 재계 등에 따르면 이서현 이사장은 지난달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 고문에 선임됐다. 이에 따라 이서현 이사장은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글로벌리서
삼성물산 패션의 SPA브랜드 에잇세컨즈가 힘겨운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진두지휘한 이서현 전 사장의 손을 떠난 후에도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여정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산전수전 겪은 SPA 금수저에잇세컨즈의 최근 소통 행보가 두드러진다. 브랜드 론칭 8주년을 맞아 기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수가 발생하게 되면서 론칭 기념달인 3월을 대신해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핵심 브랜드인 빈폴이 서른돌을 기념해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달라진 패션 경향에 맞춰 새로운 자전거로 갈아 탄 빈폴이 정체에 빠진 삼성물산 패션 사업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중절모 벗고 야구캡… 회춘한 빈폴올해로 서른살이 빈폴이 환골탈태했다. ‘이름만 빼고 다 바꿨다’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닐 만큼 로고와 서체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크게 달라졌다. 로고의 페니 파싱(앞바퀴가 큰 초창기 자전거) 형태는 유지하되 바큇살을 없애 클래식한 느낌을 덜어냈다. 또 턱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삼성물산이 ‘1조 클럽’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건설부문이 이끌고 있어 패션 등 여타 사업 부문의 반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19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1조1,556억원, 영업이익은 1조1,039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4%, 25.3% 증가한 실적이다.지난 2015년 제일모직과의 합병 이후 첫 ‘1조 클럽’ 진입이다. 당기순이익 또한 1조7,48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63.4% 늘었다.◇ 영업이익 70%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삼성물산 패션’이 주는 이름의 무게가 예전만 못한 모습이다. 국내 재계 서열 1위 기업집단 계열사이자, 업계 1위라는 명색이 무색하게 최근 들어 고전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오너 일가인 이서현 전 대표의 퇴진으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져 온 가운데서 시원찮은 성적표를 받아든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애지중지 키워온 브랜드마저 접고 있는 상황에 놓였다.◇ LF의 맹추격, 1위 입지 ‘위태’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치열해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통큰 결정을 내렸다. 올해 초 캐주얼 브랜드 ‘노나곤’ 사업을 중단한데 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서현 전 사장을 대신해 박철규 상품 총괄 부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이끌게 됐다.14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박 부사장이 패션부문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지난 6일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인사 이동한 이 전 사장을 대신해 패션부문 직무를 대행해왔다.박 부사장은 지난 1989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회사에 몸담았다. 의류 부문 상품기획 담당으로 의류업계에 뛰어든 그는 삼성물산 프랑스 파리지사, 이태리 밀라노지사 주재원으로 일한 뒤 2003년 제일모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이서현 사장의 손을 떠난다. 지난 2015년 1월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진두지휘 해온 이 사장이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 삼성가 오너가로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이 사장의 경영성과는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평가다.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6일 퇴임했다. 앞으로 이 전 사장은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서 그룹공익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복지재단은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문화재단, 호암재단 등 삼성이 운영하는 재단 가운데 하나다. 이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4년으로 내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이서현 효과’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고 있다. 삼성그룹 오너가인 이서현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책임자로 등극한 지 어언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당초 업계 기대와 달리 미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수익성 개선 작업을 통해 패션 사업을 흑자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전체 매출이 역신장하면서 경영성과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매출 10조’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에잇세컨즈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돌아가지 않는 공장, 실종된 ‘이서현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