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30여 일 앞두고 미래통합당 공천이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가운데, 바른미래당 출신 의원들의 공천 희비가 엇갈렸다.지난해 여야 극한대치를 촉발했던 이른바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과 같은 반대 입장을 낸 안철수계는 공천 과정에서 대거 생존한 반면, 찬성표를 던졌던 손학규계는 낙천했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는 9일 이찬열 의원을 경기 수원갑 지역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했다. '손학규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찬열 의원은 지난달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4일 탈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바른미래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3일 이 의원은 내일(4일) 중으로 탈당 기자회견문을 배포하겠다는 입장을 측근들에게 전달했다고 한다.이 의원은 손 대표의 대표적 최측근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의원은 현재 손 대표의 전화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 핵심관계자는 "손 대표의 모습을 보고 실망해 떠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 의원은 지난 2007년 손 대표가 한나라당을 탈당해 대통합민주신당
20대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을 정량적으로 평가한 결과,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2위를 차지했고,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그 다음이었다. 자유한국당 소속으로는 이명수 의원이 가장 성적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가 6일 기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 황주홍 의원은 20대 국회기간 691건의 법안을 발의했고, 이 가운데 9건이 원안가결, 34건이 수정가결, 116건이 대안반영돼 점수로는 1254점을 기록했다. 평가는 발의 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5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우리 정부 존재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실망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에서 싱가폴 합 정신의 유효함을 확인하고, 북한과 70년 동안의 적대관계 종식 의지를 표명한 것은 일견 긍정적으로 볼 만하다"면서 "문제는 이전 한미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북한 비핵화를 이끌어 낼 새로운 전략이 노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손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4일 개최된 당 의원총회장에서 ‘양아치X’이라고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 발언이 이찬열 의원과 의원총회 도중 논쟁이 오갔던 이혜훈 의원을 향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여성 비하발언’ 논란까지 불거진 바 있다.이찬열 의원은 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제가 여성 비하발언을 했다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회의장을 나오면서 혼란스러운 당내 상황과 관련하여 ‘양아치판이네’라고 혼잣말을 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사람들
권은희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5일 동료 의원에게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찬열 의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앞서 이찬열 의원은 전날(4일)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설전이 오갔던 이혜훈 의원에게 “양아치X"이라고 발언했다는 의혹을 받았다.권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원총회 도중 이찬열 의원이 밖으로 나가면서 '양아치X'이라고 주변인들한테 들리도록 발언했다고 한다”며 “본인과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3선 의원, 그것도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동료 여성 의원에게 비교육적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취임 후 처음 개최된 당 의원총회가 설전으로 얼룩졌다. 정병국 의원은 회의 도중 서류를 던지고 퇴장했으며 이찬열 의원과 이혜훈 의원 사이에 논쟁이 오가는 등 당내 갈등이 증폭된 모습이었다.이찬열 의원은 지난 4월 같은 당 유승민 의원에게 “꼭두각시들을 데리고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의원은 4일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문제가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당내 투표를 통해 패스트트랙을 추인하기로 합의했는데 소속 의원 몇 분이 다른 당의
바른미래당의 계파 갈등이 당 윤리위원회의 공정성 여부를 놓고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손학규 대표와 송태호 윤리위원장의 사적인 친분이 윤리위의 징계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손 대표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동아시아미래재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바른미래당 윤리위는 지난 31일 하태경 최고위원의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발언을 문제 삼아 하 최고위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반면 유승민 의원에게 “꼭두각시들을 데리고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라”고 발언해 함께 윤리위에 회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하태경 최고위원의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발언을 두고 징계 절차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 간 설전이 오고 갔다. 당 최고위원 5명(오신환·하태경·이준석·권은희·김수민)은 손학규 대표에게 송태호 윤리위원장의 불신임 요구서를 제출했다.오신환 원내대표는 3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송 윤리위원장은 손 대표에 대한 사안마다 편파적으로 판결해 윤리위의 생명인 공정성과 독립성, 중립성을 훼손했다”며 “유승민 전 대표를 향해 ‘꼭두각시들을 데리고 자유한국당으로 가라’고 막말한 이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하태경 최고위원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 하 최고위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함께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유승민·이찬열 의원과 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징계가 내려지지 않을 전망이다. 바른미래당 윤리위는 31일 바른미래당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하태경 최고위원의 발언이 당헌·당규를 위반한 점이 충분이 인정된다. 사회적 물의가 있었다는 것을 윤리위원들이 다수 인정해서 절차를 밟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내 규정에 따른 절차들을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고려됐던 합의 추대는 사라지고 두 후보의 치열한 표 대결이 예정되면서 원내대표 경선이 당내 새로운 계파대결의 성격을 띠게 됐다.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며 공통적으로 꺼낸 화두는 ‘혁신과 화합’이었다. 김 의원은 “지금 바른미래당은 혁신하고 화합해야 한다. 저의 쓰임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의 혁신, 한국정치의 개혁, 민생국회의 선도 그리고 바른미래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일 “당을 분열·획책 시키려는 세력은 앞으로 당 내규를 통해 강력하게 징계할 것”이라고 했다. 혼란스러운 당을 수습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징계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일각에서는 당원의 징계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관성이 없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권성주 바른미래당 전 대변인은 이날 와의 통화에서 “이언주 의원의 경우, 제소장이 접수 된지 2일 만에 윤리위원회가 개최되고 징계를 논의했다. 하지만 이찬열 의원의 경우는 제소장 접수 후 8일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어떠한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