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문명의 발전은 ‘에너지’와 함께 했다. 142만 년 전 ‘불’이라는 에너지원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문명의 싹이 탄생했다. 또 증기기관부터 화력·원자력 발전 등 새로운 에너지 공급원이 등장한 시기마다 산업혁명이 발생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첨단기술의 첨탑 ‘인공지능(AI)’이 이끄는 4차 산업시대도 마찬가지다. 생활, 산업, 의료, 국방, 과학 등 경제·사회 전 분야에 사용되는 AI는 그 어떤 기술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때문에 전 세계 IT산업계에서는 AI의 막대한 전력 사용을 감당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는 ‘인공지능(AI)’의 두뇌다. AI알고리즘의 작동, 데이터 처리 및 연산 등 모든 작업은 반도체를 통해 이뤄진다. 특히 사회 전반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생성형 AI’의 성능은 반도체 기술력과 직결된다. 최근 AI기업들이 ‘유리 기판’ 기술에 주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유리 기판 반도체가 미래 AI산업 발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 ‘유리 기판’… 생성형 AI시대 ‘게임체인저’ 주목 현재 반도체 기판 제작에는 실리콘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내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버킹엄셔 블레츨리 파크에선 세계 첫 ‘인공지능(AI) 안전 정상회의(AI Safety Summit)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은 AI가 우리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심각한 피해를 막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이번 회의가 열리게 된 계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AI의 ‘일상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글로벌시장조사기관 ‘프레지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2032년 예상되는 AI시장 규모는 5,751억6,000만달러. 이 같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국을 공식 방문하면서 삼성전자의 ARM 인수설이 또 다시 불거지고 있다.지난 8일 멕시코와 파나마를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에 도착했다.재계 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 이후 부산엑스포(EXPO) 유치를 위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다만 반도체 업계는 이재용 부회장이 이번 영국 방문을 통해 ARM 인수를 논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ARM 인수시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
넷마블이 인텔과 함께 PC온라인 신작 ‘오버프라임’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오버프라임을 개발 중인 가운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흥행을 견인하는데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2일 인텔과 오버프라임 개발 기술 협력 및 글로벌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버프라임은 3인칭(TPS) 슈팅 장르와 진지점령(MOBA) 장르를 결합한 PC온라인 신작이다. 이용자는 △캐리 △미드 레이너 △오프 레이너 △정글 △서포터 등 5개 특징을 가진 영웅 중
NHN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이 손을 잡고 국내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자체개발 해온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접목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선보이고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NHN-인텔 기술의 결합… 데이터센터가 뒷받침NHN은 26일 온라인을 통해 인텔과 비즈니스 협력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양사는 △DaaS 온 NHN 클라우드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 △스마트 플랫폼 서비스 △AI 기술 협력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먼저
LG유플러스가 5세대 이동통신 5G 상용화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보안 시스템을 확보했다.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보호를 위한 100G급 대용량 IPS(침입방지시스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IPS는 웜, 바이러스, DoS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외부 공격을 탐지 및 차단해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보안 장비를 말한다. 이번 100G급 대용량 IPS는 개발은 LG유플러스와 서버용 CPU 글로벌 1위 기업 인텔 및 국내 정보보안 전문 중소기업 윈스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L
삼성전자가 반도체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시장 1위인 일텔과의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문 매출은 129억7,200만달러(약 15조8,128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121억7,100만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텔의 매출은 154억4,900만달러(약 18조8,354억)로 추정된다. 전분기(157억8,800만달러)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인텔의 매출은 지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인텔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5G 모뎀칩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 애플이 퀄컴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뒤 내놓은 입장이다.16일(현지시각) 인텔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폰에 대한 5G 모뎀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기존 고객들을 위해 4G 스마트폰 모뎀 라인은 유지한다”며 “그러나 2020년 출시하기로 한 5G 모뎀 제품은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5G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5G 기회와 네트워크의 클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인텔이 다시 왕좌에 올랐다.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인텔 대비 메모리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삼성전자는 2위를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각)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텔의 4분기 매출은 184억3,300만달러(약 21조원)로, 전분기(188억7,400만달러)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전체 반도체 시장 매출액의 15.9%를 차지했다. 반면 같은 시기 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의 반도체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기록하는 동시에 2위인 인텔과의 점유율 격차까지 넓히는 모양새다. 문제는 메모리 편중 현상이다. 매출의 80% 이상을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면서 포트폴리오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12일(현지시각)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의 ‘2018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1.8%의 점유율로 시장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인텔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