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수 일동후디스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잇따라 악재가 몰아쳤기 때문이다. 최근 회사의 불법 리베이트 사실이 적발돼 기업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은 가운데 한 중소식품업체와의 상표권 분쟁에서 패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일동후디스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됐던 바 있다. 하지만 올해 갖가지 악재가 불거지면서 회사 성장가도에도 먹구름이 드러워진 모습이다.◇ 불법 리베이트에 상표권 소송 패소 … 악재 줄줄이 일동후디스는 지난해 5월부터 이준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분유 제조사 일동후디스가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 자사 분유만 사용해달라고 불법 리베이트를 벌이다 적발됐다. 그러나 리베이트를 받은 대상은 사실상 처벌이 쉽지 않아 업계에 만연한 리베이트를 뿌리 뽑기 힘들다는 지적이 따른다.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자사 분유 사용을 약정하고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한 일동후디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8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일동후디스는 2012년 9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산부인과 3곳에 자사 분유만 수유용으로 사용할 것을 원칙으로 하
영유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분유’가 어른들의 건강식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노화에 따른 근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손쉬운 방법으로 분말 형태의 성인영양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매일유업의 셀렉스발(發) 성인 영양식 시장에 후발 주자들도 속속 가세하며 판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세리 팍’도 애용하는 원조 셀렉스‘영양식’이 건강기능식품의 주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종합 비타민이나 오메가3 등과 같은 알약 형태의 영양제와 함께 단백질 섭취가 주 목적인 분말 형태의 영양식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국내에
국내 대표 이유식 브랜드 ‘아이밀’과 어린이 전문 영양간식 브랜드 ‘키요’가 드림웍스 인기 캐릭터들이 또 한 번 만났다.종합식품기업 일동후디스는 글로벌 영화 제작사 드림웍스와 손잡고 최근 아이밀과 키요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한 데 이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제작해 일동후디스 공식 SNS 채널에 공개했다.일동후디스는 최근 드림웍스와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아이밀(6종), 키요(5종), 트루맘(1종) 등 주요 영유아 어린이 제품 총 12종의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해 영유아와 어린이들 사이에서
국내 프리미엄 산양분유 시장을 이끌어 온 일동후디스의 성인건강영양식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이하 하이뮨)’가 지난 2월 론칭 이후 TV 홈쇼핑에서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일동후디스에 따르면 ‘하이뮨’은 롯데홈쇼핑 론칭 이후 방송 15회 만에 ‘단백질 보충식’ 카테고리 내 1위에 올랐다. 4월에는 NS홈쇼핑으로 확장, 현재까지 20회 이상 TV 홈쇼핑을 진행하면서 매회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론칭 초기에는 월평균 6회 방송에서 이달부터 10회 이상으로 횟수를 증가시켜 단백질 시장 성장에 선두 역할
일동후디스는 산모교실 프로그램인 '후디스맘 아카데미’를 오는 7월 3일(금) 유튜브를 통해 최초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후디스맘 아카데미’는 지난 20년간 전국의 예비 부모 및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연 100회 이상 진행해 온 일동후디스의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일동후디스의 50년간 축적된 영·유아에 대한 지식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폭넓고 전문적인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제공해 매번 예비 부모 및 임산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후디스 아카데미’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일동후디스가 50년 유아식 개발 노하우를 담아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부족하기 쉬운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는 성인분유 ‘하이밀크’를 출시한다.최근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가 각종 질환의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제기되면서 탄수화물은 낮추고 단백질 지방 섭취를 높이는 저탄고지 식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밥심’을 중시하는 한국인들의 상당수가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할 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 및 인스턴트식품 섭취의 증가로 단백질과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가 상대적으로 크게
왜 엄마들은 후디스 산양유아식을 먹이고 싶어 할까. 친환경 로하스 경영을 추구하는 일동후디스가 국내 대표 산양분유인 ‘후디스 산양유아식’의 새 광고 온에어를 통해 그 답을 공개했다.출시 후 17년간 국내 산양유아식 시장을 리딩 해온 후디스 산양유아식의 이번 광고 영상은 아기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왜 엄마들은 후디스 산양유아식을 먹이고 싶어 할까요?’ 질문에 이어 “아기에게 좋은 것을 놓칠 수 없어서”라는 답을 던지며 △스트레스 없는 뉴질랜드 자연방목 △부드럽게 소화되는 단백질 지방 구
설립 24주년을 맞는 일동후디스가 중대 국면을 마주 했다. 지난해 얽히고설켜 있던 일동제약과의 지분 관계를 정리하고 독자노선을 걷게 된 가운데 이금기 회장이 용퇴하면서 2세 경영 시대의 막이 오르고 있다.◇ 3년 연속 적자 속 홀로서는 일동후디스일동후디스가 이금기 회장 시대와 종언을 고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84년 일동제약 사장에 오르며 식품업계 최고령 CEO로 활약해 온 이 회장의 ‘샐러리맨 신화’가 일단락 된 셈이다.이
출산율 감소로 애를 먹고 있는 유업계가 성인용 분유식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인구 감소라는 전 세계적 고민에서 한국 역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한국이 OECD 회원국 중 대표적인 저출산율 국가라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연간 기준 0.98명을 기록했다.합계출산율이란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를 말한다. 임신이 가능한 여성이 평생 단 1명의 아이도 가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출산율이 감소하면서 산업계 시
일동후디스가 사업다각화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영유아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론칭을 통해 어린이 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시장 개척으로 부진을 털어내고 흑자 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키즈 브랜드 ‘키요’ 2년 적자 끊어줄까일동후디스가 어린이 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최근 일동후디스는 어린이 식품 브랜드 ‘키요’를 통해 관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9세 어린이를 타깃으로 삼고 있는 키요는 간식류인 두부와플, 맥앤치즈부터 리소토 소스 등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분유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큰 충격을 안겼던 일동후디스가 또 다른 이물질 사건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과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에 좀처럼 마침표를 찍지 못하는 모습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일동후디스에 대해 시정명령 처분을 내리고 이를 고시했다. 일동후디스가 수입 판매 중인 ‘트루맘 프리미엄 3단계 800g’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제품에 포함된 스푼에서 검정색 이물이 발견됐으며, 제조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스푼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산양분유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일동후디스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은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균으로 알려졌다.식중독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가 내려진 제품은 일동후디스의 ‘프리미엄 4단계 산양유아식 800g(유통기한 2021년 2월16일)’이다. 해당 제품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