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전 사업 부문 매출을 비롯해 영업이익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네이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오른 3,01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올랐다. 그러나 직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매출 각각 14.1%, 4.3% 감소했다.부문별 매출을 보면 △서치플랫폼 8,432억원 △커머스 4,161억원 △핀테크 2,748억원
밥솥 시장 1위의 위상을 자랑하는 쿠쿠그룹의 핵심 계열사 쿠쿠홈시스가 직장 내 괴롭힘 사망사건으로 파문에 휩싸였다. 한 직원이 사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그 이유가 직장 내 괴롭힘 때문이고 회사가 이를 방관했다는 지적이 사내에서 제기된 것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순항을 이어오던 구본학 사장이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게 됐다.◇ 사택에서 직원 극단적 선택… 사내 ‘부글부글’업계 및 쿠쿠홈시스 측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쿠쿠홈시스 사택에서 한 직원이 극단적인
세아베스틸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3년 2개월만에 세상에 알려졌다. 사측은 한 언론보도로 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책임자 처벌, 대책 수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뒤늦게 이뤄진 후속 조치에 싸늘한 시선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 사건 발생, 3년 2개월만에 뒤늦은 사과… 책임자급 경영인 자진 사퇴김철희 세아베스틸 대표는 25일 2018년 11월 발생한 군산공장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과 입장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많은 분들께 안타
이동통신사 KT 임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23일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KT 모 지사에 근무하던 A씨는 지난 15일 한 모텔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KT새노동조합(이하 KT새노조)는 A씨가 평소 팀장과 동료들에게 지속적인 인격모독 및 따돌림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A씨 아들은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글을 통해 “아버지께서 작성하신 유서 내용과, 평소 이야기에서도 항상 특정 인물만을 지목하고 있었다
여야가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 핵심 인사들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플랫폼 사업자들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정부의 제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 국감을 통해 플랫폼 사업 전반에 대한 정치권의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여야는 오는 10월 1일부터 약 3주간 실시되는 국감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 국내 대표 플랫폼을 이끄는 수장들의 증인 채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증인 채택을 추진하고 있는 상임위는 △국토교통위원회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가 지난 5월 네이버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등 논란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네이버가 재발 방지를 거듭 약속한 가운데 연내 관련 대책을 내놓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노동부는 27일 특별근로감독 결과 지난 5월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이 직속 상사로부터 지속적인 폭언, 과도한 업무 압박 등을 당하고 의사 결정 과정에서도 의도적으로 배제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부서에 근무한 직원들의 진술, 해당 직원의 일기장 등 관련 자료로 확인했다. 다수의 직
네이버가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직원의 극단적 선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직접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내부 분위기를 수습할 수준의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내놓지 않고 있어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이해진 GIO는 지난달 30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지금 네이버가 겪고 있는 일들은 회사 관련 일이기 때문에 제 잘못과 부족함이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일의 가장 큰 책임은 이 회사를 창업한 저와 경영진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안에서 직
크래프톤이 공모주 청약 연기, 직장 내 괴롭힘 등 연이은 악재로 오는 7월 상장에 적신호가 켜지는 분위기다. 국내 증시 시장의 대어로 떠오른 크래프톤이 대내외 리스크로 흔들리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8일 게임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크래프톤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으로부터 공모가 산정 근서 설명을 보완하라며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경우 △그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혁신적인 사업 확장과 젊은 이미지, 개방적인 조직 문화를 선도하며 ‘꿈의 직장’으로 불린 네이버와 카카오의 민낯이 드러났다. 선망의 시선 속 성장 페달을 밟으며 눈부신 성장을 이뤘지만 그 속은 곪을 대로 곪았다.최근 국내 IT 업계를 뒤흔든 일이 벌어졌다. 네이버의 한 직원이 과도한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와 직장 상사와의 갈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고인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과도한 업무, 상사의 부당한 업무 지시에 따른 스트레스를 동료 등에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네이버 노동조합은 고인이 직장내 괴롭힘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새해 들어서도 끊임없는 잡음에 휩싸이고 있다. 경찰 출신인 유태열 사장의 체면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그랜드코리아레저가 올해 들어 내부기강과 관련해 실시한 특정감사는 벌써 7건이다. 이 중 5건에 대해 신분상 처분요구가 결정됐다. 지난해 발생한 사건의 감사가 올해로 넘어온 것도 있지만, 아직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숫자다.7건의 감사를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 및 조직문화 저해행위 관련이 각각 2건, 직장 내 괴롭힘·공정한
디저트 카페 프렌차이즈 투썸플레이스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다. 지난해 10월 과장급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유족 측이 ‘직장 내 괴롭힘’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나섰기 때문. 회사 측은 상사의 압박 등 부당한 조치는 없었다며 반박에 나섰지만, 사안을 둘러싼 갈등은 결국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유족 측 “과도한 업무, 부당 인사로 극단적 선택”15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에서 근무하던 A씨(여·32)는 지난해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의 유족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서민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는 서민금융진흥원이 끊이지 않는 내부 갑질 문화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직장 내 갑질,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으로서 조직문화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초 내부적으로 불거진 폭언 논란과 관련해 최근 인사조치를 내렸다. 이를 조사한 감사팀은 해당 직원이 ‘임직원 행동강령’을 일부 위반한 것을 확인하고, 지난 3월 ‘관련 규정에 따른 적정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인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태움(병원 내 집단 괴롭힘)으로 인한 업무상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산병원 고(故) 박선욱 간호사에 대한 업무상 재해가 인정됐다. 태움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은 첫 사례다.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서울 아산병원 소속 고 박선욱 간호사의 유족이 제출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청구에 대해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6개월 차 신입 간호사였던 박씨는 병원 내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하고 지난해 2월 목숨을 끊었다.지난 6일 심의회의를 진행한 업무상질병판정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직장 내 괴롭힘’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지사에서 입사한지 열흘도 되지 않은 신입사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해당 신입사원은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고통을 주변에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지사 신입사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지난 11일 오전 6시 30분. 그는 서귀포의 한 호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A씨는 불과 열흘 전인 지난 2일,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지사로 첫 출근한 신입사원이었다. 오랜 준비를 거쳐 무기계약직 시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