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된 이후에도 각종 산업재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엔 코오롱그룹의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이 그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그룹 후계자가 재직 중인 계열사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의 주상복합 신축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4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하 1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바닥판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추락한 4명의 노동자들은 이후 구조 및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
흑자전환이란 무거운 과제를 안고 취임한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이 출발부터 연이은 악재를 맞고 있다. 1분기 대규모 적자에 이어 사망사고까지 발생하며 거듭 흔들리는 모습이다.삼성중공업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35분쯤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3도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이번 사고로 삼성중공업은 안전불감증 잔혹사를 또 다시 반복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에도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고, 이달
현대중공업의 안전불감증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올해 잇단 사망사고로 대대적인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지만, 최근 또 다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와 대책마련의 무의미한 반복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살인법’ 제정 등 근본적인 처벌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만 5명 사망한 현대중공업, 또 추락 사고현대중공업에서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3일. 작업용 발판 구조물 해체 작업을 하던 러시아 국적의 30대 근로자가 7m 아래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 병원으로 옮겨져
국내 항공업계의 지난 2월 탑승객 수 확정통계가 지난 11일 오후 발표됐다. 예상했던 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가 항공업계에도 직격타를 가해 여객수가 곤두박질쳤다.12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국내 항공사를 이용한 여객수는 총 426만1,65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44% 감소했다.국내 항공사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항공사는 진에어이며,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순으로 나타났다.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모두 포함해 국내 항공사 중 여
고용노동부가 집계한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 수가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800명대에 진입했다. 전년 대비 감소율도 역대 최고치다. 관리·감독 강화에 따른 성과라는 것이 고용노동부 측 설명인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제기된다.고용노동부는 지난 8일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 수 등 관련 통계 및 올해 사업장 관리·감독 방향을 발표했다.고용노동부가 집계한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 수는 855명이다. 해당 집계가 시작된 199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자 처음으로 800명대를 기록했다. 1999년 당시 산재
세아베스틸이 잇단 추락 사망사고 발생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산업현장의 안전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세아베스틸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군산공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냉각탑 필터교체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대표가 수심 5m의 냉각탑에 추락해 빠진 것이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안전설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냉각탑 배수작업을 통해 하청업체 대표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세아베
추락사고로 2명의 사망자를 낳은 한신공영의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재 유형이자, 기본적인 안전조치만 지켰더라도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로 일용직 근로자 2명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 및 의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6일,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에 위치한 한신공영 ‘한신더휴아파트’ 공사현장이다. 엘리베이터 홀 공사 이후 청소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2명이 13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