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충청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를 발표했다. 충남지사 후보에는 김태흠 의원, 충북지사는 김영환 전 의원, 대전시장에 이장우 전 의원, 세종시장에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확정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경선 결과 발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충남지사 후보가 된 김태흠 의원은 현역 의원 출마 페널티 5% 감산 기준을 적용해 50.79% 득표율을 기록했다. 충북지사 후보 김영환 전 의원은 총 46.64%로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30.64%), 오제세 전 의원(22.72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박 3일간 충청 행보를 마무리했다. 충청에서 보여준 그의 행보는 ‘청년’과 ‘경제’에 방점을 찍었다. 상대적으로 빈약한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시에 경제 성장의 밑그림을 그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흘 내내 ‘청년 목소리’ 듣기윤 후보는 1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충청 일정의 마지막 하루를 시작했다. 첫 행선지를 독립기념관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충청은 많은 독립 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항일 독립 정신이 헌법에 근간이 됐다”며 “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충청’의 의미는 남다르다. 부친의 고향이 충남 공주라는 점은 사실상 지역 기반이 부족한 윤 후보에게 나름의 지역 기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정계 입문과 동시에 ′충청대망론′이 피어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선대위가 본격 가동을 한 후 첫 지역으로 충청을 선택한 것은 ‘대한민국의 중원’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윤 후보는 29일 세종‧대전을 방문해 ‘신(新) 중부시대’를 천명했다. 그는 이날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부터 2박 3일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를 타고 대전·충청 지역을 찾아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선다. 지난주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지역 순회 일정이다.이날 오후 이 후보는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관련 퍼포먼스 현장을 방문해 자율주행차 ‘오토비’ 시승을 하고, 미래 신산업과 콘텐츠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하며 산업 발전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이어 저녁에는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 일대에서 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충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완패하자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첫 지역 순회 경선인 충청에서 이낙연 전 대표(28.19%)는 이재명 지사(54.72%)에게 26.53%포인트 차로 완패했다. 당 내에서도 이를 두고 '예상치 못한 득표율 차이'라는 반응이 나왔다.정치권 안팎에선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네거티브전이 패착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는 7일 TBS 라디오에서 “첫 번째 (이낙연 전 대표가)시운이 좀 따르지 않은 면도 분명히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첫 순회 경선 지역인 충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압승을 거두면서 이 지사가 결선투표 없이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지사는 4일(대전·충남)과 5일(세종·충북) 이틀간 진행된 충청 지역 순회 경선에서 누적 유효투표 3만8,463표 가운데 2만1,047표(54.72%)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이낙연 전 대표는 1만841표(28.19%) 획득에 그쳤다.뒤이어 자가격리로 경선이 치러진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711표(7.0
내년 대선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충청 표심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충청은 역대 대선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던 지역이다.이에 여야는 충청 표심을 의식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여야 대선주자들도 중원을 선점한 후 전국적으로 지지세를 확산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순회경선 첫 지역인 충청권에서 치열한 구애 작전을 펼치고 있다. 31일부터 온라인투표가 시작되는 대전·충남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내달 4일 공개된다. 이곳의 투표 결과가
유통업계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지역 수재민들을 돕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SPC그룹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와 충청북도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SPC그룹은 연일 지속된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SPC삼립 빵과 생수 각 1만개씩 총 2만개를 전달하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경기도 이천·용인·여주 등과 충청북도 충주·제천·음성 등에 빵과 생수 각 3,000개씩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구호물품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
행정수도 이전설이 돌고 있는 충청권에 하반기 분양 물량이 대거 쏙아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한다.2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세종, 대전, 충남, 충북 등 충청권에서 5만4,322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만2,84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상반기 분양 물량인 7,532가구보다 5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자, 지난해 공급된 2만3,876가구 대비 79% 많은 물량이다.주요 분양 단지로는 △호반써밋
‘박힌 돌’의 저력이냐 ‘굴러온 돌’의 패기냐. 중부권의 핵심 거점이 되는 대전이 유통 공룡들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는 갤러리아타임월드와 롯데백화점에 신흥 세력인 현대백화점과 신세계가 잇따라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 분위기에 빠진 오프라인 유통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터줏대감’에 도전장 던진 현대아울렛중부권 유통가를 뜨겁게 달궜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하 현대아울렛)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6일 정식 오픈에 들어간 현대아울렛은
역대 선거에서 ‘스윙보터’ 역할을 톡톡히 했던 충청권이 이번 4‧15 총선 결과를 어떤 식으로 결론낼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가 선거 막바지까지 충청권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되고 있다.충청권은 역대 선거에서 특정 정당으로 쏠림이 없는 지역이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25곳 지역구 중 새누리당이 12곳, 민주통합당이 10곳, 자유선진당이 3곳을 나눠 가졌다. 그 다음 선거인 20대 총선에서는 27곳 중 더불어민주당이 12곳, 새누리당이 14곳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