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이 최근 진행된 승무원 졸업식에서 한국 국기를 태극기가 아닌 북한 인공기로 게양해 해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도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페이스북 페이지 ‘플라이 가이즈 캐빈 크루 라운지(A Fly Guy's Cabin Crew Lounge)’에서는 지난 12일 “에미레이트 항공이 최근 승무원 졸업식에서 한국인 승무원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는 과정에 태극기가 아닌 북한 인공기를 내걸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관련 내용은 해외 매체 에어로타임 등에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국민의힘 등 보수진영에서 ‘반문(反문재인)연대’를 기치로 한 보수 빅텐트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보수성향 무소속 의원 등 범보수세력이 큰 틀에서 힘을 모아야만 내년 재보선, 나아가 내후년 대선에서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양당을 중심으로 외부 세력까지 아우르는 보수 빅텐트는 실현될 수 있을까.◇ 국민의힘, 재보선 지면 대선도 암울보수 빅텐트론’는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한 반작용으로 생겨났다. 추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옥중서신을 통해 “기존 거대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4·15 총선을 40일 남긴 시점에서 친박·태극기 세력의 구심점인 박 전 대통령이 편지 한 통을 여의도에 수놓자 정치권은 각기 민감하게 반응하고 나섰다.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박 전 대통령 서신을 대독했다.박 전 대통령은 서신을 통해 “나라가 전례 없는 위기에 빠져 있고, 국민들의 삶이 고통을 받고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독립문 인근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광복절 관련 역사인식 캠페인과 독립문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대학생 자원봉사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3기는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독립문‘을 찾아 일반 시민들에게 태극기 부채를 나누어 주면서 광복절의 가치와 올바른 태극기의 의미를 알리는 등 광복절 관련 역사인식 캠페인을 전개했다.‘독립문’은 1897년에 완공된 석조문이다. 갑오개혁 이후 자주독립의 결의를 다짐하고자 중국 사신을 영접했던 영
이랜드리테일이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기 위해 ‘태극 물결 챌린지’ SNS 기부 캠페인을 개최했다.광복 74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돕기 위해 기획된 ‘태극 물결 챌린지’는 참가자가 SNS 상에 일상 속 태극기 게양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건당 815원을 독립유공자유족회에 기부하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지난 6일부터 진행된 해당 캠페인은 태극기 게양 및 일상 속 태극기 관련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필수 해시태그(#태극물결챌린지 #815원씩기부 #이랜드리테일)를 추가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릴레이 이벤트인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딜레마에 빠졌다. 당내 ‘친박’(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주장하는 이른바 태극기 세력을 포섭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황 대표는 중도보수를 아우르기 위한 외연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양측 모두 총선 승리를 명분으로 하고 있어 고심이 더 깊은 상황이다.황교안 대표는 13일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방문해 입주기업, 창업공간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장외집회와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보수 우익을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하나가 돼서 큰 텐트를 만들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당을 탈당해 대한애국당을 중심으로 이른바 ‘태극기 신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의원들과 사실상 함께 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홍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내가 보수 대통합의 길을 (한국당) 밖에 나가서 주도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정확한 보수의 가치, 우익의 가치에 대해서 읽고 달래지 못하는 한국당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2일 "태극기부대 상당수는 일장기를 흔들던 사람들의 후예"라며 "일장기를 흔들던 세력들이 아직도 거리를 활보하고 큰소리를 치는 이런 기막힌 현실이 5·18 모독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최근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5·18 발언 논란과 태극기부대, 친일파 등을 연결해 한국당을 극우세력으로 몰아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친일과 무관한 군부정권 독재에 항거했던 만큼 친일파 공세는 도가 지나쳤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