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보급으로 인한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네트워크 장비 용량 증설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1일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AI, 메타버스 등의 기술이 데이터 트래픽을 증가시켜 관련 네트워크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2025년 이후 클라우드 게임과 메타버스, VR 보급이 확대돼 전 세계 연평균 트래픽 성장률이 30%가 넘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실제로 늘어나는 트래픽에 대응하려면 적절한 주파수 공급과 통신장비 등의 네트워크 투자가 필요하다. 전체 산업에 AI 보급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장비에 대한 정보보호인증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8일 홍 의원이 공개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유·무선 통신장비 수입액(18조7,908억원) 가운데 42%(7조8,576억원)가 중국산이다. 중국산 비중은 최근 10년간 40%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홍 의원은 중국 통신장비사들이 중국 군사·정보 당국과 협력해 각국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영국·호주·EU 등은 중국 화웨이의 통신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가 기술적 문제로 인해 지난 24일 오후 예정됐던 3차 발사가 무산됐다. 누리호 3차 발사는 실용위성 8기를 탑재해 국민의 관심이 쏠렸다. 다음 발사 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가 25일 발표한다. 앞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일정 변경에 대비해 예비일을 25일에서 31일로 정한 바 있다.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 통신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발사 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5세대 이동통신 ‘5G’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삼성전자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는 북미 지역에 이어 뉴질랜드에 진출했다. 또한 미국 5G스마트폰 10대 중 7대가 삼성전자의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스파크’와 5G통신장비 공급계약 체결삼성전자는 5일 뉴질랜드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스파크’와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뉴질랜드에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뉴질랜드에 국내에서 상용화한 3.5GHz 주파수 대
미국이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화웨이 배제 결정에 동참하지 않는 동맹국과 정보 공유를 중단할 계획이다. 신뢰할 수 없는 장비를 사용할 경우 해당 국가도 신뢰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2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인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동맹국과 정보 공유 협력을 재검토한다. 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스트레이어 사이버 국제정보·통신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이날 “화웨이 또는 신뢰할 수 없는 통신장비 제조사를 5G 통신 네트워크에 배치하는 것은 위험한 행위”라며 “다른 나라가 신뢰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일본 이동통신사들이 5G 네트워크 구축 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국과의 관계, 안보 우려 등에 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각)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통신 사업자들은 5G 네트워크에 화웨이의 5G 통신장비를 채택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번 결정은 화웨이 및 기타 중국 업체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행보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주요 통신사로 알려진 NTT도코모, KDDI(au), 소프트뱅크, 라쿠텐모바일 등 4곳 모두 화웨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가 미국에 반격을 시도하는 분위기다.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미국의 ‘반(反)화웨이’ 행보가 화웨이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화웨이는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자사 제품 사용을 금지한 미국의 결정이 부당하다는 이유다. 화웨이는 이번주 내로 소송 관련 사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소송은 화웨이의 미국 본사가 위치한 텍사스 동부 연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화웨이의 결정은 미국 정부의 행보가 회사 이미지를 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조직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네트워크사업부’로, 수장 교체설이 나돌고 있다.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1위 업체인 화웨이가 5G 시장에서 고전하는 틈을 노려 삼성전자가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수장 교체로 5G 시동거나삼성전자가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번 주 중 시행되며, 지난 6일 사장단과 임원 인사에 이은 개편이다. 다만, 사장단·임원 인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 보안 논란이 전 세계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번엔 영국 정부가 자국 통신 인프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사실상 화웨이를 겨냥한 셈이다. 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매튜 굴드 영국 디지털 미디어부 정책 국장과 시아란 마틴 국립사이버보안센터(NCSC) 센터장은 자국 통신사업자에 서한을 보냈다. 이동통신 인프라 검토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검토 결과는 차세대 통신 기술인 5G용 통신장비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영국 정부는 서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