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하 한전) 경영진이 경영난 극복을 위해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한전은 정승일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2021년도 경영평가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1직급 이상 주요 간부들도 성과급을 50% 반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전 측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창사 이래 최악인 20조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진이 현재의 재무위기 극복과 전기요금 인상 최소화를 위해 자발적인 성과급 반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지난 1분기 사상 최
환경부 출입기자로 일하던 2009년 12월의 일이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코펜하겐 당사국 총회 기조연설’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온실가스 감축은 경제성장률과 맞물리기 때문에 당시 경제 상황에 비추어 봤을 때 BAU 대비 30% 감축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당시 인터뷰를 진행한 환경단체 한 활동가는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종이컵 안 쓰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등 각자 스스로 탄소 제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굳이 저렇게까지 과격
국가 사업에 있어서 세금 낭비를 막기 위해 시행되는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무용론이 일고 있다. 예타는 기획재정부에서 관장하며 조사도 국가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하기 때문에 정부의 통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최근 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탄발전소 자와9‧10호기 사업’도 예타 무용론에 힘을 싣는 사례로 지적된다. 이 사업은 예타에서 ‘경제성’ 충족시키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통과됐다. 국책금융기관들의 천문학적 자금 투자로 대규모 투자손실 발생이 예상된다. 이는 결국 국민 세금과도 맥이 닿아있다
정부가 최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속 직원 승진인사 시 군 복무기간을 반영하는 규정을 모두 없애라고 지시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획재정부 측에서는 ‘군 경력’을 호봉에 포함하고, 승진자격인 ‘재직연수’에도 적용할 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위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가 일부 공공기관에서 수년째 여성 근로자들에게만 ‘여성수당’을 지급하는 등 기울어진 정책은 손보지 않고 군 복무와 관련해서만 옥죄고 있다고 질타하고 있다. ‘역차별’을 지적한 것이다.26일 기재
에스티유니타스(ST Unitas)는 공공 분야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전력기술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기술자격증 강의 콘텐츠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전력기술 종사자의 전문역량 강화 및 예비 전력기술인 양성과 함께 전력기술 분야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에스티유니타스의 전기자격증 교육 전문 브랜드 ‘커넥츠 전기단기(이하 전기단기)’와 공기업 취업 전문 브랜드 ‘커넥츠 공기업단기(이하 공기업단기)’가 참여해 업무협약의 유효기간인 2021년 말까지 한전 임직
국민생활과 밀접한 필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은 13일, 한전 본사에서 감사역량 강화와 투명성 제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각 기관의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인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 ▲교차(합동)감사를 위한 전문분야 인력지원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 등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서명에 참여함 상임위원은 한전 이정희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이우종 상임감사위원, 한국수자원공사 박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자금, 기술, 시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8일 한전은 지난 7일 나주 원(原)도심 거리의 청년창업플랫폼(공방)에서 손금주 의원과 최기복 나주문화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메이커 나주’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이커 나주는 나주의 청년예술가들이 지역특성을 살려 아이디어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면, 한전과 나주문화원이 자금과 기술, 시설 등을 제공해 원도심 내 문화예술 거리를 조성하는 상생활동이다. 한전의 청년 창업 지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실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한국전력이 강원도 속초·고성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변압기 폭발설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번 화재가 시작된 장소로 추정되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에는 변압기가 아닌 개폐기가 있었다.이에 대해 한국전력은 “변압기 폭발이 아닌 전기 스위치 역할을 하는 진공절연 개폐기 전선에서 불꽃이 발생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재 원인을 명확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개폐기는 전주에 달린 일종의 차단기로 한전이 관리하는 시설이다. 해당 도로변에 전신주에는 과전류가 발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