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유니콘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역삼동 나라키움 청년 창업허브를 찾아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죽음의 계곡, 다윈의 바다 같은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혁신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돼 세계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가 끝까지 힘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이 주력이 돼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정책실장으로 올리고,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을 경제수석으로 임명해 청와대로 다시 불러들였다. 사전에 미처 예상치 못한 전격적인 인사였다. 일각에서는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 등 경기하방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질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실제 OECD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0.4%(전기 대비)로 G20 국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을 통틀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2017년 4분기(-0.1%)에 이어 두 번째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1일 개최된 혁신금융 비전선포식은 문재인 정부 금융정책의 방향성이 총망라된 성격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담보위주의 가계대출 비중이 높은 보수적 금융정책에서 탈피를 선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힘을 실어주는 등 개혁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드러냈다.청와대에 따르면, 혁신금융 정책은 중소기업 경영자 등의 요청을 상당부분 반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만 중소벤처기업인들과 다섯 차례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는데, 금융에 대한 갈증이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 기술력,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치권이 재계와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삼성전자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한다.홍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원내부대표단, 국회 정무위원회 등은 이날 오후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비(非)메모리 사업장을 찾아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사업장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들과 30분 간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업계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다.이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를 강조하고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두 번째 전국경제투어 일정으로 대전을 방문했다. 경제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전국경제투어는 전북을 시작으로 경북, 경남, 울산을 거쳤다. 특히 ‘대전의 꿈, 4차 산업혁명 특별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정부가 대전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나가겠다는 의지가 읽힌다.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전국경제투어에서 “과학엑스포가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주었던 것처럼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에서 다시 우리 아이들이 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축 경제정책 중 하나인 ‘혁신성장’이 2019년 정부의 핵심 정책이 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1기가 ‘소득주도성장’에 방점이 있었다면, 2기부터는 ‘혁신성장’으로 무게추가 옮겨가는 모양새다. 정부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규제혁신의 물꼬를 트고 구조개혁의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인 규제혁신 사례로는 ▲도시지역 내 숙박공유 확대 ▲제한적 원격의료 허용 ▲비의료기관의 건강관리 서비스 기준 마련 ▲일부 지역 제한없는 카셰어링 서비스 도입 ▲지자체 유휴 공간 개방 ▲군사보호구역 대폭 해제 ▲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정책의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따라서 기존 3축 경제정책을 유지하면서 다소 부족했다고 여겨지는 일자리 창출, 규제완화,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보완할 것을 경제관련 부처 각료들에게 주문했다.17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올해는 우리 정부가 ‘사람중심 경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첫 해였다.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임금과 가계소득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가 최저임금인상과 노동시간단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속도조절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홍남기 원팀’을 강조하는 것으로 대신했다.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부총리는 “시장의 기대와 달랐던 정책은 현장 목소리를 담아 보완하겠다”며 최저임금인상과 노동시간단축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었다. 청문회 과정에서도 홍 부총리는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대신 문재인 정부 3축 경제정책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혁신성장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으로 표현되는 정부의 경제정책을 옳은 방향이라고 거듭 확신했다.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새 경제구조를 만드는 과정의 ‘진통’이라고 했다.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 참석한 장하성 정책실장은 “영세 자영업자, 서민의 삶이 힘겹고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고통 받는 분도 많다. 송구스럽다”면서도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다. 함께 잘 사는 새로운 경제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의 확대 재정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