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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5G 무제한... 통신사 요금제 개편
새해엔 5G 무제한... 통신사 요금제 개편
  • 박설민 기자
  • 승인 2019.12.31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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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유플러스, 프로모션 형태 5G 무제한 요금제를 정식 요금제로 전환
KT, 지난 4월 출시한 5G 정규요금제 ‘슈퍼플랜3종’ 그대로 유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기존 프로모션으로 제공한 5G 무제한 요금제를 정규 요금제로 전환한다. 이미 지난 4월 정규 요금제로 5G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KT는 서비스를 그대로 이어간다.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내년부터 국내 통신 3사 모두 5G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5G무제한 요금제는 5G 단말기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지난 4월 5G요금제를 출시하면서 ‘데이터 무제한 제공’을 정규요금제로 포함한 것은 통신 3사 중  KT뿐이었다. 이번 통신사들의 요금제 개편에 따라 SK텔레콤·LG유플러스도 기존 프로모션으로 내놨던 5G 무제한 요금제를 정규 요금제에 포함하게 된다.

먼저 SK텔레콤은 지난 30일 5G 요금제를 내년 1월 1일부터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연말까지 가입 고객에게 한시적 제공이었던 ‘데이터 완전 무제한’ 등이 정규 요금제에 포함된다.

‘5GX프라임’ ‘5GX플래티넘’ 요금제는 각각 월 8만9,000원(이하 VAT포함), 12만5,000원에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정규 혜택으로 제공한다. ‘5GX스탠다드’는 월 7만5,000원에 데이터 200GB를, ‘슬림’은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요금제로 확정됐다.

5GX프라임의 월 이용료는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6,000원 인하된다. 이미 5G요금제 프로모션으로 가입한 고객들도 강화된 데이터 혜택을 별도 신청없이 받게 된다.

LG유플러스도 30일, 지난 5월 프로모션으로 출시한 5G 무제한 요금제를 정규 요금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기존 프로모션 5G 요금제 4종(5G 슈퍼플래티넘·5G 플래티넘·5G 프리미엄·5G 스페셜)의 명칭을 바꾸고 내년 1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규 요금제 4종은 ‘5G 프리미어 슈퍼’, ‘5G 프리미어 플러스’, ‘5G 프리미어 레귤러’, ‘5G 스마트’로 요금은 각각 월당 11만5,000원, 10만5,000원, 9만5,000원, 8만5,000원이며 각각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기존 LTE 요금제 이용자의 경우 5G프리미어 레귤러나 5G 스마트 요금제에 가입할 시 월 5,250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정식 출시한 KT는 내년에도 5G 무제한 요금제인 ‘슈퍼플랜3종’을 그대로 유지한다. 슈퍼플랜 3종은 베이직, 스페셜, 프리미엄으로 각각 월 8만원, 10만원, 13만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KT관계자는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할 때 프로모션 성격이 아니라 정규 요금제로 출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기 때문에 개편할 필요가 없다”며 “내년에도 같은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KT의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은 ‘5G Slim M’과 ‘5G Slim Special M’ 등 2종의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5G 알뜰폰 서비스도 실시한다. 

5G Slim M은 기본료 5만5,000원에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하고 8GB의 기본 데이터와 초과 시 1Mbps의 속도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5G Special M는 기본료 7만7,000원에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하고 200GB의 기본 데이터와 초과 시 10Mbps의 속도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5G Special M 요금제는 테더링을 위한 20G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다만 소비자들은 3~4만원대의 중저가 5G 무제한 요금제가 아직까지 없는 것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커뮤니티 댓글을 통해 “기존 LTE 요금제에 비해 5G요금제의 경우 너무 가격대가 높아 부담스럽다”며 “아직 불안정한 5G에 고가의 요금을 내고 가입할지 고민된다”고 밝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런 소비자들의 불만에 대해 “출시 초기에 들어간 기지국 구축, 마케팅 비용 등에 따라 아직까지 저가 요금제를 출시하는 것은 힘든 상황”이라며 “앞으로 5G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고려한 중저가 요금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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