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페이코가 출범 5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고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생활 금융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NHN 페이코
NHN 페이코가 출범 5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고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생활 금융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NHN 페이코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NHN 페이코(이하 페이코)가 출범 5주년을 맞았다.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거듭난 페이코는 올해 신규 슬로건을 내걸고 생활 금융까지 영역을 확장해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페이코는 3일 서비스 출시 5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 ‘페이코 라이프’를 선언했다. 페이코 라이프는 24시간 페이코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용자의 가까이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생활방식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페이코 라이프를 위한 생활밀착형 플랫폼 구축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5년 8월 1일 출범한 페이코는 최초 타이틀을 이끌어낸 제휴를 맺어오며 △결제 △쿠폰 △캠퍼스존 △오더 △공공 △금융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먼저 ‘페이코 결제’는 국내 간편결제로는 최다 수준으로 온라인에서 20만, 오프라인에서 270만곳에 달하며 페이코 이용자는 월 평균 5.7건을 페이코로 결제하고 있다. 

‘페이코 쿠폰’을 통해 이용자는 매일 푸드, 패션, 뷰티, 헬스, 육아 등 총 14개의 카테고리에서 제공되는 250여건의 쿠폰을 활용해 인당 월 평균 4,100원을 할인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 달 최고 혜택 금액은 128만4,000원이다.

대학생을 겨냥한 페이코의 오프라인 서비스 ‘페이코 캠퍼스존’은 전국 200개 캠퍼스에 구축돼 있다. 서울은 43곳으로 서울 소재 대학의 86%를 페이코 캠퍼스존으로 확보했다. 해당 대학교 이용자는 학생식당, 카페, 매점, 통학버스, 복사앱 등의 서비스를 페이코에서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주문결제 방식인 ‘페이코 오더’는 2만7,000곳의 가맹점과의 도입 계약을 마쳤다.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주문율은 직전 분기 대비 150% 성장했다. 

전자문서함을 중심으로 하는 ‘페이코 공공’ 서비스는 페이코가 올해 상반기 주력해온 사업이다. 통신요금, 지방세, 카드명세서, 가스요금 등 총 9개 기관의 납부고지서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며 10명 중 1명은 고지서 수령 후 즉시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페이코는 향후 주민등록등본 등 정부 사이트에서만 발급할 수 있었던 민원 전자 문서를 페이코 앱을 통해 발급, 열람, 보관, 제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페이코 금융을 통해서는 독보적인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송금이 가능한 금융계좌는 총 104곳에 달하며 통합 조회가 가능한 계좌는 19곳, 카드사는 14곳으로 이용자의 금융 거래 내역을 한 눈에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출 상품 비교가 가능한 ‘맞춤 대출’, 이용자에게 맞는 보험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보험추천’,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개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실종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NHN 페이코는 향후 개인의 라이프를 위한 금융으로 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마이데이터, 나의 금융’을 컨셉트로 모든 상품을 비교하고 모든 이용자들을 포용해 기존의 금융사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정연훈 NHN 페이코 대표는 “올해는 생활플랫폼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라이프의 가치를 담은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페이코가 다양하게 선보인 서비스를 융합해 플랫폼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나만의 금융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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