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자사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레스토랑 체인에 입점시켰다. 향후 풀무원은 국내에서도 식물성 대체육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풀무원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 풀무원, 식물성 대체육 사업 본격화

풀무원은 콩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웰빙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WaBa Grill) 200여 개 매장에 입점해 식물성 대체육 판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미국에 첫 선을 보인 풀무원의 식물성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extured Vegetable Protein)을 기반으로 육류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이라고 풀무원은 설명했다. 와바그릴은 풀무원의 식물성 대체육을 바탕으로 3종의 스테이크 메뉴를 개발해 △스테이크 덮밥 △스테이크 야채 덮밥 △스테이크 정식 등을 판매하고 있다.

풀무원은 국내에서도 식물성 대체육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페스트푸드 체인 △커피 프랜차이즈 등 국내 유통 채널에 식물성 대체육을 공급하고, 다음달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식물성 직화불고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신제품 출시를 지속해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상이 동네 정육점과 연계한 정육 O2O 플랫폼 ‘고기나우’ 시범 서비스를 론칭했다. /대상그룹 

◆ 대상그룹, 정육 플랫폼 ‘고기나우’ 시범운영 개시

대상그룹(이하 대상)은 대상홀딩스의 자회사 ‘대상네트웍스’가 동네 정육점의 신선한 고기를 한 시간 내로 받을 수 있는 정육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고기나우’의 시범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의 고기나우는 온라인 고기 구매 시 고객이 겪는 어려움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대상은 품질‧중량‧두께 등 온라인 주문 시 확인하기 어려운 지점을 정육점 점주가 사진을 통해 확인시켜주고 고객이 원하는 중량‧두께 등을 상세히 요청할 수 있게 했다. 고객이 주문한 고기는 한 시간 내로 배송해 신선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상은 고기나우 서비스를 △강남구 △송파구 △성동구 등 서울시 3개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내년부터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뚜기가 철판에 눌어붙은 식감을 살린 ‘오즈키친 철판알밥’을 출시했다. /오뚜기

◆ 오뚜기, 누룽지 식감 살린 ‘오즈키친 철판알밥’ 출시

오뚜기는 철판에 눌어붙은 식감을 그대로 살린 ‘오즈키친 철판알밥’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오뚜기는 이번 신제품을 일반 볶음밥과 달리 돌솥 알밥을 간편식으로 구현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날치알과 누룽지, 단무지로 식감을 살렸고 밥에 뿌려먹는 ‘오뚜기 밥친구 야채’를 별첨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뚜기는 간단한 조리법과 1인분 개별포장으로 쉽게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뚜기는 이후로도 음식점에서 먹을 수 있던 외식 메뉴를 간편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집밥 문화 확산에 발맞춰 다양한 외식메뉴를 간편식으로 선보이기 위해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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