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올해 본격적인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예고한 네오위즈가 발행코인을 상장했다. 자체코인을 비롯해 플랫폼, 게임 등 글로벌 게임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블록체인 사업 전개에 앞서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자회사 네오플라이가 지난달 28일 ‘네오핀 토큰(NPT)’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MEXC 글로벌’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NPT는 블록체인 오픈플랫폼이자 네오플라이가 개발한 ‘네오핀’에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네오위즈는 이달 출시 예정인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 골프 임팩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NPT 유통에 나선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2분기에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아이템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3분기에는 NFT 시스템을 업데이트 하고 거래소도 오픈할 예정이며 4분기에는 NFT 아이템을 한데 모아 장착할 수 있는 ‘NFT 아바타 슬롯 시스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NPT는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기축통화로 사용될 예정이며 플레이앤언(P&E)을 비롯한 서비스투언(S2E),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기축통화로 사용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향후 NPT의 국내외 주요 거래소 상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고도 밝혔다. 

이번 상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확장을 예고한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위한 행보다. 기존 게임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만큼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등을 통해 자사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네오위즈는 이달 중으로 P&E 게임 크립토 골프 임팩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게임 내 사용 코인 명칭은 ‘S2토큰’이다. 이용자가 크리스탈 재화를 획득하면 이를 S2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S2토큰은 NPT로 스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게임 내 아이템, NFT 아이템 등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크립토 골프 임팩트에 이어 올해 2분기 중으로 블록체인 게임 ‘브라운더스트’도 선보인다. 브라운더스트는 300개 이상의 매력적인 용병과 일러스트, 풍부한 스토리가 특징인 글로벌 누적이용자수 500만명을 기록한 턴제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브라운더스트의 글로벌 서비스명을 ‘브레이브 나인’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