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부 장관·김동철 한전사장 임명
시사위크=서예진 기자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표 체포동의 요구서는 한국시간으로 전날(18일) 접수돼 이날 대통령 재가가 이뤄졌고, 이날 중 국회로 송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은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표결과 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검찰은 18일 오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병합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오후 체포동의요구서를 검찰에 보냈고, 윤 대통령이 이날 재가를 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20일 본회의에 보고되면 21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치게 된다. 체포동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에 부쳐져야 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자로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22대 한국전력 사장으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20일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
김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한전 발족 후 62년 만에 탄생한 첫 정치인 출신 최고경영자다.
관련기사
- 국민의힘, 이재명 병원 이송에도 만남 ‘선긋기’
- 민주당, 이재명 영장 청구에 대정부 투쟁 ‘맞불’
- 민주당, 이재명 영장 청구 ‘검사 독재 정권 폭거’ 비판
- [교섭단체대표연설] 박광온, 윤석열 정부 겨냥 ‘교만한 정권’ 맹폭
- [단식 19일 차] 이재명, 건강 악화로 병원 이송
- 박광온,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한 이유
- 단식 유지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의 딜레마
- 순방 이틀차 윤석열 대통령, 7개국 정상과 연쇄회담
- 대통령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말한 ‘평화’ 반박
- 순방 3일차 윤석열 대통령, 11개국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호소
-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본회의 가결
- 미국 순방 중 윤석열 대통령,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안’ 재가
서예진 기자
syj.0210@sisawee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