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실적 지표가 모두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실적 지표가 모두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뚜렷한 실적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황 악화 여파 속에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주요 실적 지표가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지난 23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 이상 변경’ 공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7조1,271억원, 영업이익 3조5,314억원, 당기순이익 1조8,3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인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9%,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2%, 48.5% 감소한 수치다. 매출 규모가 후퇴하면서 수익성은 더욱 악화한 것이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지난해 국내외 시황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 및 친환경미래소재부문 실적 저조로 전년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내용은 오는 3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안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 포스코를 물적분할하고 지주사로 전환한 포스코홀딩스는 84조7,502억원의 매출액과 4조8,500억원의 영업이익, 3조5,6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근거자료 및 출처
포스코홀딩스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이상 변경’ 공시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40123800590
2024. 01. 23.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