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손지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 대응을 도운 소방‧경찰 공무원에게 감사를 표하며 “국민들께서 더 잘 보호받고 더 좋은 공직 서비스 받기 위해서는 이런 제복 공무원들께서 합당한 처우를 받고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29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진행된 비상대책회의에서 “우리 사회의 격은 이런 제복 공무원들이 어떤 평가와 예우를 받느냐와 연관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정부는 경찰 및 소방 공무원들에 대한 기본급을 공공안전을 담당하는 공안직 수준으로 인상하고 교정 수당 역시 인상했다”면서 “혹한과 폭염의 날씨에도 변함없이 국방 의무를 수행하는 군인들, 초급 간부분들께는 기본급을 추가 인상함은 물론, 단기 복무 장려금과 주택수당도 두 배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의 경우 경정과 총경급의 복수 직급제를 도입해 승진 적체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소방 공무원과 함께 승진 소요 최저 연수를 단축하고 특별승진의 대상 계급 확대 등 승진 확대를 위한 방안을 이미 마련했다”며 “참혹한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 회복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서 심리 안정 휴가제도를 신설하고 공무상 재해로 추정해 보상 제도를 도입하는 등 재해에 대한 보상과 지원 확대를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동료 시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제복 공무원들이 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고 더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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