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7일 당 원로들과 만나 4·10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에서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열고 당 쇄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은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당 원로들로 구성돼 있다. 당 지도부에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 등을 한다. 지난해 12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직전에도 윤 원내대표는 상임고문단과 오찬
4.10 총선에서 참패한 후 당 대표까지 공석이 되면서 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권한과 기간을 최소화한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내 중진 의원들은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새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윤 원내대표는 당 상임 고문과 총선 낙선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윤 원내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 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경기 고양정 후보로 단수공천 된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해 의결을 보류했다. 당 최고의결기구인 비대위가 공관위의 결정을 보류한 것은 처음이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2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의원이 당원권 정지 사유가 발생했던 부분에 대한 정리가 분명치 않고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공관위에 해당 후보자의 소명과 검토를 더 해달라고 재논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공관위는 전날(21일) 후 김 전 의원의 검찰 수사와 관련해 특별한 문제가 발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범야권 통합비례정당을 직격했다. 특히 협상 과정에서 진보당이 지역구 할당을 요구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음험한 뒷거래”라고 비판했다. 이를 고리로 국민의힘 위성정당의 차별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금 현재 민주당 계열의 비례대표 후보 결정 과정을 보면 그야말로 난잡한 복마전이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종북으로 헌법재판소에서 해산된 정당의 후신이 비례정당 연합 과정에서 협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 대응을 도운 소방‧경찰 공무원에게 감사를 표하며 “국민들께서 더 잘 보호받고 더 좋은 공직 서비스 받기 위해서는 이런 제복 공무원들께서 합당한 처우를 받고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29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진행된 비상대책회의에서 “우리 사회의 격은 이런 제복 공무원들이 어떤 평가와 예우를 받느냐와 연관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우리 정부는 경찰 및 소방 공무원들에 대한 기본급을 공공안전을 담당하는 공안직 수준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결정한 국민의힘이 ‘비대위원장’을 두고 혼란을 겪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에 앉혀야 한다는 주장과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엇갈리면서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섰지만, 고심이 깊어지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18일 국민의힘 내에서는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비대위원장으로 한 장관을 추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기존의 여의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된 가운데 당내에서는 벌써 비판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의원총회에서 정 부의장의 추인을 반대하는 의원들도 많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의원총회가 민주적인 방식에 의해 결정한 것은 아니다”며 “일부 의원들은 박수를 안 치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쾌한 선정 과정은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정 부의장을 새 비대위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7일 4·15 총선 직후 날 선 대립각을 세웠던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관심 없다”며 관계 재설정에 나섰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김 위원장과 당권을 경쟁할 관계도 아니고 대권을 경쟁할 관계도 아니다”라며 “그 분과 대척점에 설 아무런 이유도 없고 그가 추진하는 일에도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홍 의원은 김 위원장이 비대위 내정자로 거론될 당시 과거 검사 시절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김 위원장을 취조했던 일화를 구체적으로 거론하면서 격한 공세를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하며 탈(脫)보수 행보를 본격화하자 보수 정체성을 중시하는 당내 인사들을 중심으로 우려가 들끓는 모양새다.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5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당’을 만들 모양”이라며 쓴소리를 날렸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은) 우리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해 줄 구세주라도 되는 듯 보수정당에 들어와 보수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하고, 심지어 노골적으로 ‘보수가 싫다’는 말을 계속 한다”며 이같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기본소득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기본소득 검토를 공식 거론했다.김 위원장은 전날(3일)에도 ‘배 고플 때 빵 사먹을 자유’를 거론하는 등 복지 정책에 불을 지핀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더불어민주당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 돌파구로 정치권에서 기본소득제가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통합당이 본격적인 의제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
제21대 국회 임기 시작과 동시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본격 출항한 가운데, 당 일각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좌클릭’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이는 모습이다.‘보수’ ‘자유우파’라는 단어 사용 중지를 주문한 김 위원장은 첫 공식회의에서 ‘진취’라는 단어를 꺼내들기도 했다. 1호 법안으로는 코로나 피해 관련 민생지원 패키지법을 제출했고, 정부의 3차 추경안에 대해서도 더 큰 규모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김 위원장이 통합당 쇄신을 위한 수단으로 특정 이념을 배제하고 중도실용노선을 지향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1일 첫선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을 진취적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향후 당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해법은 다음 회의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첫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통합당이 앞으로 진취적인 정당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우리가 정책에서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앞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방문으로 취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현충탑 참배 후 방명록에 “진취적으로 국
미래통합당 김종인호(號)는 순항할 수 있을까.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통합당 재건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9일 통합당에 따르면, 김종인 비대위는 출범 직후(27일)부터 대대적 쇄신을 예고하면서 당내 영향력 행사에 나선 모습이다.특히 통합당은 당헌을 손보면서까지 김종인 비대위에 약 1년 임기를 보장해 힘을 최대한 실어줬다. 김 위원장은 임기 부담 없이 103석 제1야당에서 ‘위기 해결사’의 면모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김 위원장은 내달(6월) 1
미래통합당이 27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임기 연장을 위한 당헌 개정 및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최종 결정한다.통합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원회를 차례로 열고 이같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통합당은 22일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한국당과의 합당 및 내년 4월 재보궐선거 때까지 김종인 비대위 임기를 보장하기로 뜻을 모았다.한국당과의 합당은 사실상 만장일치였다. 한국당은 최근까지 원유철 대표의 임기 연장을 검토해 일각에서 "다른 의도를 갖고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둔 가운데 당내 일각의 반발에 골치를 앓은 모습이다. 김종인 비대위가 꾸려지기도 전에 자강론을 주장하는 일부 중진들에 의해 비대위 무산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4·15 총선 이후 이어졌던 지도부 공백을 덮고 새롭게 출발하려는 통합당 입장에선 상당한 악재인 셈이다.조경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5선·부산 사하을)은 25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종인 비대위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전국위원회를 열어야 하고 일단 당원들의 의
미래통합당이 오는 19일 국회에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연찬회를 갖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 향후 지도체제를 비롯한 당의 진로를 놓고 격론을 벌일 전망이다.김종인 비대위 전환 문제는 4·15 총선 참패 직후부터 한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장 뜨거운 화두다. 지난 8일 당선인 과반 찬성으로 원내 사령탑에 오른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전체 당선인이 모인 연찬회에서 꼬인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13일 통합당에 따르면, 대구에서 부친상을 치른 주 원내대표는 이날 상경해 당무에 복귀했다. 그는 내일(
4·15 총선에서 아쉬운 성적을 낸 미래통합당이 새 원내지도부를 구성하면서 쇄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하지만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부친상으로 국회를 비운 사이 통합당은 김종인 비대위 전환 문제를 놓고 혼선을 빚는 모습이다.주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원내대표로 선출된 지 하루 만에 부친상을 당해 9일부터 대구 경북대병원에 머물고 있다. 당장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통합당 입장에서 막 취임한 주 원내대표의 부재는 뼈아프다.내일(12일)이 주 원내대표 부친의 발인 날임을 감안하면 이번주 내로 복귀할 것으로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참패 후 혼란에 빠진 당을 수습할 해결사로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선택, 비상대책위원회의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김 전 위원장이 맡게 될 비대위원장직은 4개월 임시직이어서 그가 직을 수락할지 미지수다.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수락 조건으로 내년 3월을 요구해왔기 때문이다.통합당은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대위 안건을 통과시켰다. 전국위에는 전체 639명 위원 중 과반인 323명이 참석했고, 이 중 177명이 해당 안건에 찬성표를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수락 조건으로 전권을 요구한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당을 얕보는 처사”라고 날을 세웠다.홍 전 대표는 22일 저녁 페이스북에 “아무리 당이 망가졌기로서니 기한 없는 무제한 권한을 달라고 하는 것은 당을 너무 얕보는 처사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럴 바엔 차라리 ‘헤쳐 모여’ 하는 것이 바른 길이 아닌가”라며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버릴 때는 아니라고 본다”고 강
4·15 총선 막바지 미래통합당 선거를 총지휘했던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번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위기에 놓인 당을 이끌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통합당 소속 20대 국회의원과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140여 명 중 과반이 총선 참패 후 혼란에 빠진 당을 수습할 카드로 ‘김종인 비대위’ 카드를 선택했기 때문이다.심재철 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2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알렸다. 이는 당내 20대 국회의원과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142명 중 연락이 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