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엄마들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25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민주당 환경특별위원장인 강병원 의원은 14일 전국 맘까페 20곳과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담은 ‘푸른하늘 3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식을 가졌다.강 의원이 대표발의한 ‘푸른하늘 3법’은 미세먼지 특별법, 수도권 등 권역별 대기질 개선법, 친환경차 의무 판매법 등 총 3가지 법률안으로, 범국가적 차원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부터 시작한 서명운동은 ‘우리 아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가 14일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 오는 17일 취임 100일 째를 맞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기조에 맞춰 ‘적폐청산’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적폐청산위원회는 촛불혁명을 근간으로 하여 출범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적폐청산 의지를 확인하고 적폐청산을 위한 법·제도·문화적 개혁을 추진해 국민의 적폐청산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적폐청산과 관련된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법적·제도적·문화적 개선책 마련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가 ‘현역불패’를 이어갈지 주목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1일 김영주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정책검증에 주력했다. 이날 오전 질의에서 야당은 김영주 후보자 자녀를 둘러싼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지만, 오후 청문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도덕성 검증보다 비정규직, 최저임금 등 노동 현안에 대한 정책 질의에 주력하는 모양새였다.이날 청문회에서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과 일부 대기업 노조의 고용세습 행태 등 노동부 관련 현안 정책 질의가 쏟아졌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위원들은 7일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끝까지 답 없는 국민 우롱맨”이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임이자 한국당·김삼화 국민의당·하태경 바른정당 환노위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 후보자가 한국여론방송과 리서치21 사외이사로 법적 등기가 됐다는 점은 사실이며, 정황상 증여세 탈루 및 납입가장죄 위반을 충분히 의심해볼 수 있다”면서 “(조 후보자가 계속 사외이사 등재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한다면 국민을 우롱하는 것도 모자라 국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안 본 심사가 열리는 6일 바른정당은 ‘보이콧’ 방침을 고수했다. 김세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민생 추경, 일자리 추경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사실 졸속 LED추경이라는 것을 국민들은 알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추경심사 방침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김세연 정책위의장은 “인사청문회든 추경이든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말해야 제대로 된 정당”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발목잡는 정당이라고 남탓만 하지 말고 여당일 때와 야당일 때가 달라서 안 된다”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청와대의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임명 방침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새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자유한국당과 초록동색’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바른정당은 당초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과 함께 추경 심사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부터 열린 7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 처리가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김상곤 사회부총리 임명 강행에 따라 심사에 난항을 겪게 됐다. 앞서 7월 임시국회 첫날이었던 지난 4일 오전 추경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의원들은 5일, 청와대가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의 임명 철회를 하지 않을 경우 조 후보자의 위법 의혹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국회 환노위 한국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 김삼화 국민의당 간사, 하태경 바른정당 간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대엽 후보자는 누구보다 준법정신을 강조해야 할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임에도 갖은 의혹에 대한 국민의 해명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구체적으로 이들은 “조 후보자가 상속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3일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지키고 다음 세대를 위해 자연을 보전해야 하는 환경부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김은경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환경부는 기후변화로 인해 반복되는 가뭄,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 4대강 녹조, 유해환경물질 등 점점 더 다양해지는 환경 문제들에 맞서 국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지켜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부여받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김 후보자는 그간 환경부가 미세먼지, 유해환경물질 등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야당이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음주운전 전과, 불법 겸직, 세금 탈루 의혹 등을 제기하며 ‘부적합 후보’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조대엽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와 자질 논란 등을 두고 여야간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야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과와 불법 겸직 의혹 등을 집중 지적했다.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논문표절에 더해 5대 비리에 적히지 않은 음주운전이 있다”며 “후보자의 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우리 삶을 구성하는 모든 것은 결국 노동의 결실”이라며 “그러나 우리 시대 노동은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대엽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87년 노동체제는 협력적 관계로 발전하지 못하고, 갈등과 반목을 계속하고 있다. 문제가 30년 이상 누적된 결과, 노동과 희망이 단절돼 청년, 장년, 노년의 삶이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비정규직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는 해법을 찾지 못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최근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쿠팡의 임금체불 논란이 정치권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쿠팡이 배송직원들에게 미지급한 금액이 수십억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현역 국회의원의 입을 통해 제기됐다.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쿠팡이 “전체 쿠팡맨 2,200명의 3년치 미지급 수당이 75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이 의원실에 따르면 주 5일 근무하는 쿠팡맨은 월 65.18시간을 근무하며, 주 6일제 쿠팡맨은 월 112.97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 지급받은 시간외 근로 시간은 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이른바 보수야권이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과 인사청문회 비하 발언 등을 이유로 19일 인사청문회 일정 논의가 예정된 4개 국회 상임위원회 전체회의를 전면 보이콧했다. 이에 따라 정부여당이 보수야권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문재인 정부 첫 내각 구성은 상당 시일 걸릴 것으로 보인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것에 반발해 이날 인사청문회 일정 조율을 위해 열리는 4개 국회 상임위원회 전체회의 일정을 ‘보이콧’ 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청문회 일정이 없는 국회 운영위원회와 헌법개정 논의를 위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는 참석할 예정이다.바른정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토교통위 전체회의부터 김상곤 사회부총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10년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에 대한 취업특혜 의혹은 2007년 노동부 감사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상임위 국정감사에서 일단락된 사안이다. 당시 노동부 감사 결과와 권재철 한국고용정보원장의 증언을 종합하면, 의혹을 제기할 소지는 있으나 특정인을 취업시키기 위해 사전에 의도적으로 채용 공고 및 내용 등을 조작했다는 확증이 발견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부적격자를 채용한 게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준용 씨의 취업특혜 의혹은 2012년에 이어 2017년 대선 국면에서 재점화됐다. 이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경남 마산, 진주 유세를 마친 3일 밤에도 발걸음을 서둘렀다. 비공개 일정이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위원장과 한정애 간사, 서형수·강병원 위원을 만났다. 이외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병욱 의원이 함께 했다. 이들이 한 자리에 앉은 곳은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거붕백병원 장례식장이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크레인 전도 사고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문재인 후보는 피해자들의 가족과 사고로 부상당한 노동자들을 만나 이들의 하소연에 귀를 기울였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각 정당의 대선후보들이 모두 노동시간 단축 공약을 꺼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물론이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법정노동시간 주 52시간 준수를 약속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나아가 주 35시간을 공약으로 걸었다.현행 근로기준법 50조는 주당 40시간, 일일 8시간 이내로 근로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51조 ‘탄력적 근로시간제’ 규정에 따라 노사가 서면으로 합의할 경우 주당 최대 52시간 근로가 가능하다. 각 후보자들의 대선공약은 이 같은 법을 그대로 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회에서 논의 중인 근로시간 단축을 놓고 각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경제계와 소상공인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반면, 노동계는 근로시간 단축이란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개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근로시간 단축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것은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가 ‘정무적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주당 근로시간 한도가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어드는 것이 핵심으로, 300인 이상 기업은 2019년 1월부터 나머지 기업은 2021년 1월부터 적용된다는 내용이다.결과적으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에 국회정상화를 촉구했다. 문제가 됐던 GM노조 청문회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사도 내비쳤다.1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있던 일은 여야간 원만한 합의로 진행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것은 사실이고 유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우상호 원내대표는 “MBC와 삼성백혈병 노동자 문제, 이랜드 알바생 부당착취는 환노위에서 다루지 않으면 다룰 데가 없다”며 “여야간 합의하지 않았다는 것은 형식적 문제지 내용문제가 아니다”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파행 사태와 관련,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17일 “날치기란 표현도 사치스럽고,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등 뒤에서 칼 꽃은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개혁국회’를 표방한 2월 임시국회가 성과 없이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간 대립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빈손 국회로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