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발생 이후 한 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강원도 고성의 모습은 여전히 참혹했다. 일부 지역은 계절감도 사라졌다. 푸른 잎을 틔워 봄을 알려야 할 나무들은 검은 몸통에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었다. 음식점들은 화재 피해에 영업을 중단했고, 건물들은 불에 타 검게 그을려 있는 상태였다. 이 같은 상황에 SK텔레콤이 ‘강원도 고성’을 찾았다. 산불 피해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기운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한 행보다. ◇ SK텔레콤, 고성으로 향한 까
24일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지식 공유 자리인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가 판교 넥슨사옥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2007년 사내행사의 일환인 소규모 비공개 발표회로 시작해 올해 13회를 맞이한 NDC는 지난 20여년간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이끌어 온 넥슨 및 글로벌 유명 게임사의 개발자들, 넓게는 IT 분야 전문가들까지 참여해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유, 업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컨퍼런스다.시작당시 33개에 불과했던 강연은 2011년 본격적으로 공개강연으로 전환하면서
국내 최대 ICT 기술 박람회 ‘월드 IT쇼’가 개막했다. SK텔레콤, KT, 퀄컴 등 국내외 ICT 주요 기업의 제품 및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ICT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자리했다. 이에 기자는 ‘월드 IT쇼’에 참관하기 위해 24일 오전 코엑스로 향했다.◇ ‘홍보’ 나서는 기업들… 관람객 위한 이벤트도 풍성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9 월드 IT쇼’가 개막했다.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술 전시회로,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오는 24일까지 구글이 선택한 인디게임부터 낙하 시뮬레이션까지 다채로운 게임콘텐츠들을 국회서 만나볼 수 있다.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 ‘글로벌게임센터 우수게임 체험존’을 마련하고 개회식을 가졌다.‘글로벌 게임센터 우수게임 체험존’은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포함한 경기·경북·광주·대전·부산 등 10개 지역 글로벌 게임센터의 우수 게임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지역별 유망 게임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돕고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제로레이팅을 도입한다. 일부 5G 콘텐츠에 한해 제공하는 혜택으로, 고객의 데이터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결정이다. 다만,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고객의 데이터가 차감된다. 이는 결국 고객의 데이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결정인 셈이다. ◇ ‘5G 요금제’ 출시하며 내놓은 제로레이팅 혜택통신3사의 5G 요금제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내놓은 것이 5G 콘텐츠다. 5G 통신의 특징인 △초고속 △초저지연 등을 체감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5G 활성화를 위해 △초고화질 미디어 △증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의 5G 플랜이 공개됐다.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5G 요금제’다. LTE 요금제 대비 가격이 오른 탓이다. 데이터 혜택을 늘렸다는 이유다. 5만원대 중저가 요금제가 포함됐지만 타 구간대와 데이터 격차가 커 5G 품질 체감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5G 주력 요금제는 ‘7만원대’가 됐다. ◇ 드디어 공개된 통신3사 5G 요금제 통신3사의 5G 요금제가 모두 공개됐다. 지난달 29일 요금제를 공개한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KT(2일), SK텔레콤(3일)도 5G 요금제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 3
[시사위크|강남=최수진 기자] 언제 어디서나 VR 콘텐츠를 보고 AR 서비스를 즐기는 시대가 올까. LG유플러스가 보여준 ‘5G’의 미래에서는 당연한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바꾸겠다는 입장이다. ◇ ‘차은우’와 밥 먹고, ‘여자친구’와 춤추는 일상LG유플러스가 일상을 변화시킬 5G 기술을 선보였다. 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 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을 오픈했다.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5G 서비스를 트랜디한 공간과 결합한 장소다. 이날 기자는 5G 서비스를 체험해보기 위해 일상로5G길에 방문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내비게이션 및 블랙박스를 제조하는 팅크웨어의 대표 브랜드 ‘아이나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조사한 ‘2019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에서 내비게이션 13년 연속, 블랙박스 7년 연속 1등 브랜드로 각각 선정됐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는 소비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파워 지수를 측정해 발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진단평가 제도다. 전 산업 군에 걸친 브랜드파워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다양한 디자인 조합이 가능한 경우, 마음에 드는 조합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일은 무척 어렵다. 비교적 간편하게 디자인을 조합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래도 생생함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엘리베이터처럼 입체적인 공간인 경우 더욱 그렇다.이에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급부상한 증강현실 기술을 디자인 선택 시스템에 전격 적용했다. 실제 제작에 앞서 엘리베이터를 탑승해보는 수준의 확인이 가능해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현대엘리베이터는 19일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직접 엘리베이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반적인 규모의 축소 속에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다만 올해 폴더블 폰 등 새로운 형태의 기기 출시와 차세대 이동통신 5G 서비스의 시작이 시장에 또 다른 변화를 넣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4일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신흥국 시장이 성장했지만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한 중국시장의 감소를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연간 출하량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5G용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갤럭시 S10 5G’다. 5G 기술의 우수성을 최상의 제품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LTE 대비 20배 빠른 5G의 강점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21일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10’ 시리즈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갤럭시S10 △갤럭시S10플러스 △갤럭시S10e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MWC 2019에서 5G용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이들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관련 콘텐츠를 공개하며 5G 주도권을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 5G를 알리고 5G 시대를 앞당긴다는 입장이다.통신3사는 오는 25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5G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접목한 콘텐츠다. 이들 3사는 5G에 최적화된 킬러콘텐츠 소개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SK텔레콤은 MWC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행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날 자리에서 갤럭시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5G를 비롯해 폴더블 폰같은 새로운 폼팩터(Form factor)는 콘텐츠가 뒷받침돼야 경쟁력을 얻기 때문이다.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1일 미국(현지시각 20일)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갤럭시 언팩(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자리에선 삼성전자의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10을 비롯해 폴더블 폰 및 스마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래에는 출입증이 사라질 전망이다. AI와 연결된 카메라만 응시하면 신분 조회가 가능해지는 SK텔레콤의 ‘5G 스마트오피스’가 만드는 변화다. SK텔레콤은 이 외에도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무실 환경을 조성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업무생산성과 워라밸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5G·AI 접목한 사무실로 B2B 강화 나서13일 SK텔레콤은 서울 종로구 소재 센트로폴리스 빌딩에 구축한 ‘5G 스마트오피스’를 공개했다. 5G와 AI등 ICT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오피스가 대중에 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들이 현지 최대 게임 전시회에 참가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타이페이 세계무역센터에선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타이페이 게임쇼 2019’가 열린다. 이 게임쇼는 대만 최대규모로, 2003년 시작된 후 올해 17회째를 맞았다.엔씨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의 대만서비스사인 감마니아와 함께 게임쇼에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대 규모 부스(140부스)를 꾸렸다.이는 리니지M이 현지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안방극장 주말 밤을 ‘순삭(순간삭제)’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쫄깃한 긴장감’이 미덕인 작품이지만,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휴식의 순간 조차 눈을 뗄 수 없다. ‘알함브라의 궁전’ 속 ‘쉼표’ 역할을 하고 있는 조현철이 빈틈없는 활약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조현철은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케이블채널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연출 안길호, 극본 송재정)에서 주인공 유진우(현빈 분) 회사의 공학박사 최양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내 AI스피커 보급률이 증가할 전망이다. 5가구 중 2가구가 AI스피커를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통신, 포털 기업 등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어 향후 이용자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키즈 콘텐츠 사용을 위해 AI스피커를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8일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2019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AI스피커 시장은 올해(300만대) 대비 2.6배 확대된다. 약 800만대 정도 보급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브랜드가 내비게이션 부문에서의 높은 위상을 다시금 인정받았다.팅크웨어는 지난 19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2019 퍼스트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내비게이션 및 블랙박스 부문 1위로 선정돼 수상했다.‘퍼스트브랜드대상’은 한 해 동안 기대되는 고객 중심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매출액과 시장점유율, 언론보도 등을 통한 각 부문별 브랜드 기초자료조사를 거쳐 후보 브랜드를 확정한 뒤, 온라인 및 유선을 통한 전국소비자조사, 학계 및 산업계 브랜드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의 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방송시장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다.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사용시장 등 대부분의 분야가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서 지상파방송시장은 규모가 작아졌다. 이들의 변화는 같은 이유로 풀이된다. 한쪽은 콘텐츠 매출이 늘었고, 반대쪽은 콘텐츠 판매가 부진했다. ‘콘텐츠’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IPTV·종편 상승세, 지상파 하락세… 변하는 시장 분위기 지난해 방송시장 규모가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년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18년 방송산업 실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 지형도가 바뀐다. 내달 1일 5세대 통신이 들어와서다. 2011년 4세대 통신 도입 이후 7년 만이다. 통신3사는 5G 도입과 함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통신재난 문제가 커지면서 내놓은 대책으로, 고객 신뢰를 되찾겠다는 다짐으로 해석된다.◇ 7년 만에 ‘신기술’… 20배 빨라지는 통신 속도내달 1일 5세대(G) 통신의 상용화가 시작된다. 정확히 12월 1일 0시부터 5G의 전파가 송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