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배터리 기업인 디티알오토모티브가 최근 두산공작기계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지난 3일 디티알오토모티브의 장·단기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장기 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내렸다. 나신평 측은 신용등급 조정 배경에 대해 “1월 28일 마무리 된 두산공작기계의 지분 인수 과정에서, 총 인수대금 2조950억원 중 약 1조5,100억원을 신규차입으로 조달하는 등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산 넘어 산이다. 인수대금이 일부 삭감되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지난 10일 본계약이 체결됐지만,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 간의 불신 및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양사가 무사히 하나가 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 경영관리인 선임 두고 마찰… 불신의 벽 어쩌나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본계약 체결 이후에도 거듭 삐걱거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는 최근 경영관리인 선임을 둘러싸고 갈등 양상을 드러냈다. 에디슨모터스 측이
삼성그룹은 2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시키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먼저 삼성 계열사들은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최대 보름 이상 미리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총 11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급 일정은 25일 삼성전기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시작으로 각
윤종국 회장이 이끄는 세진중공업이 하도급 업체에 대한 갑질 행태를 일삼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0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특히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산업재해의 책임을 하도급 업체에 떠넘기기도 한 것으로 드러나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 윤종국 세진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에도 커다란 오점이 남게 된 모습이다.◇ 산업재해 민·형사상 책임도 하도급 업체가? 세진중공업 ‘민낯’공정위는 지난 24일 세진중공업이 선박 구성부분품 제조를 하도급 업체들에게 위탁하면서 계약서를 지연 발급한 것은 물론, 부당한 특약을 설정하며 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먼저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SK그룹 ‘ICT Family’와 함께 연휴 시작 전 약 85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조기 지급 대상은 1,100여개 중소 협력사와 전국 270여개 대리점 등이다.SK텔레콤은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비스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해온 네트워크 시설 공사 및 유지보수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에 나선 에디슨모터스의 본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연내에, 늦어도 내년 초에는 마무리 될 전망이다. 하지만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을 향한 우려의 시선엔 여전히 커다란 물음표가 붙고 있다.◇ 본계약 앞둔 에디슨모터스, 자금력 우려 ‘여전’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는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 짓는다는 게 에디슨모터스 측 계획으로 전해진다.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가계대출 규제로 대출 영업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수신 영업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최근 은행권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발맞춰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수신 금리 인상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토스뱅크가 수신 영업 경쟁에서 다소 뒤처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토스뱅크는 ‘조건 없는 연 2% 예금 금리’를 내세웠다가 출범 석 달 만에 일부 예치금
카카오뱅크의 대표 상품인 ‘26주적금’이 출시 3년 5개월 만에 누적 개설 계좌수 1,000만을 돌파했다.카카오뱅크는 11월말 기준으로 ‘26주적금’의 누적 개설 계좌 수가 1,032만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6주적금은 카카오뱅크가 2018년 6월 출시한 상품이다. 고객이 부담 없이 적금 만기에 도전하고, 만기 성공을 통해 성취감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간을 최소로 줄이고 납입 금액도 소액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6주적금의 최대 금리는 연 2.20%로, 26주간 자동이체를 통해 적금 납입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본 시리즈 공약 중 ‘기본 금융’ 에 대해 “우리 정부는 정부 지출과 정책에 오로지 100% 지급하는 복지와 100% 환수하는 대출만 있을 뿐 그 가운데가 없다. 복지적 대출, 대출적 복지도 있을 수 있다”고 개념을 설명했다.이 후보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인터넷 기자단과 만나 일문일답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는 지난 서울대 강연에서 논란이 된 '가난한 사람이 이자를 많이 내고 부자는 원하는 만큼 저리로 장기간 빌릴 수 있는 것은
은행권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등 수신 상품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최근 케이뱅크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케이뱅크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 금리를 최대 연 0.6%포인트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상된 금리는 이날 0시부터 적용됐다. 우선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는 가입기간 별로 1년 이상은 연 1.5%에서 2.0%, 2년 이상 연 1.55%에서 2.1%로 인상됐다. 3년 이상은 연 1.6%에서 2.2%로 0.6%포인트 올랐다. 케이뱅크는 코드K 정기예금 상품에 대해 ‘금리보장서비스’ 혜택도
BYC가 의류에 사용되는 원단 제조를 외부사업자에 위탁하면서 대금 관련 계약내용을 누락하고, 제때 지급하지 않아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비와이씨(이하 BYC)’가 하도급대금과 그 지급방법 등을 누락한 서면을 발급하고, 약 3억2,000만원 미지급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BYC는 2017년 3월경부터 1년 6개월여 간 국내 업체에게 원단 제조를 맡기고, 베트남 소재 봉제업체가 원단을 받아 완제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의류를 생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중소기업이 강한 경제를 만들겠다”며 “대·중소기업 간 힘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 날 중소·벤처기업 정책공약 발표에서 7대 정책 공약을 밝히면서 “국민이 부강하고, 국민이 풍요로워지기 위한 조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공정이다”며 “‘전환적 공정성장’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그는 “저는 우리 산업 생태계를 공평하다고 말하지 못하겠다”며 “극소수 대기업과 소수의 중소기업을 제외한 대다수 중소기업은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고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최악의 위기에 내몰리게 됐다. 캄보디아 현지 법인의 상업은행 인가를 받기 위해 현지 공무원 등에게 건넬 로비자금을 현지 브로커에 전달한 혐의로 대구은행 전·현직 임직원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불구속 기소 처분이 됐지만 안팎으로 강한 사퇴 압박을 마주할 전망이다. ◇ 국제적 뇌물 방지법 위반… 김태오 회장 포함 대구은행 전·현직 임직원 4명 불기소대구지검 반부패수사는 6일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김태오 회장과 대구은행 전·현
최근 바람 잘 날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하림그룹이 또 다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번엔 계열사 NS쇼핑의 갑질 행태가 철퇴를 맞았다. 하림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와의 ‘악연’을 좀처럼 끊지 못하는 모습이다.◇ 석 달 연속 공정위 철퇴 맞은 하림그룹공정위는 6일 우월적 지위를 앞세워 각종 갑질 행태를 저지른 7개 홈쇼핑 업체를 적발하고 시정명령 및 총 41억4,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홈쇼핑 업체들은 △판촉비용 전가 △납품업자 종업원 등 부당사용 △계약서면 즉시교부 위반 △양품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부당행위를 한 TV홈쇼핑 업체들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TV홈쇼핑 7개사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관련 사안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1억4,6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TV홈쇼핑 7개사는 △GS숍(GS SHOP) △롯데홈쇼핑 △NS홈쇼핑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등이다. 공정위는 해당 홈쇼핑업체들이 2015년 1월부터 2020년 6월 사이 거래상 우월적
이스타항공의 회생절차 종료 시점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그간 이스타항공 인수자 성정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으나, 최근 얽힌 실타래가 하나씩 풀리는 모습이다.이스타항공은 지난달 12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관계인 집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채권단 3분의2(66.7%) 이상인 82.04%의 변제율 동의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달 초 채권단과 협의를 통해 상환해야 할 채권 규모를 기존 4,200억원에서 3,500억원 수준으로 줄이면서 최종 채권 변제율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트렌드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달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48조2,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이처럼 온라인쇼핑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바로 ‘온라인 거래 사기’ 급증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쇼핑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비대면에 급증하는 온라인 거래 사기…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판매하는 우대금리 상품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우대금리 지급 조건이 까다로움에도 최고금리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사례가 많다는 이유다.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사의 우대금리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 측은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금융소비자의 금리 민감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주요 은행의 특판 예·적금 판매현황 확인 결과, 최고금리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등 소비자 보호상 취약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고령층 대상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피해가 매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피해는 가입·이용·해지 등에서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특히 가입단계에서 피해가 대다수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고령소비자들이 이동전화 판매사업자의 설명에 따라 가입한 서비스 계약 내용이 실제와 달라 피해를 입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만 65세 이상 고령소비자의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437건이다. 소비자원이 접수된 피해구제 신
네이버의 금융 계열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이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과태료 제재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최근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해 2,3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임원 3명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내부 업무용시스템 등의 망 분리 이행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적발됐다. 현행법상 전자금융업자는 내부통신망과 연결된 내부 업무용시스템을 인터넷 등 외부통신망과 분리‧차단하고 접속을 금지해야 한다. 그런데 네이버파이낸셜은 내부 통신망과 연결된 일부 내부 업무용 시스템을 회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