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13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1년 유예’ 제안에 대해선 “생각할 대안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장 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의대 정원은 기본적으로 정부가 책임지도록 돼 있다”며 “정부가 항상 상황을 보면서 미래를 예측하면서 수급 조절하도록 돼 있고 거기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돼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결국 이 규모는 협상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정부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발굴한 국민통합정책 중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의 ‘재난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 해소’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13일 국민통합위에 따르면, 통합위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국민통합정책 우수사례 발굴을 추진했다. 13개 정부중앙부처에서 총 22건의 사례가 제출됐고 창의성·난이도·효과성 등 기준에 따라 최종 6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최우수상은 소방청이 시행한 ‘재난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 해소’가 선정됐다. 장애인·노인·이주민·외국인 등의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민의힘이 ‘5‧18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도태우 후보에 대해 공천을 유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민주당은 이러한 ‘막말 논란’을 의식한 듯 당 후보들의 ‘말조심’을 재차 당부하기도 했다.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김부겸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5‧18 폄훼 망언’을 한 도 후보자의 공천을 재검토했다가 다시 유지하기로 결론을 냈다고 한다”며 “재검토를 지시하던 한동훈 국민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 하태경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은 이혜훈 전 의원이 13일 “늘 대통령을 공격하니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표가 가기 어려운 후보”라며 하 의원의 경선 불복을 정조준했다.이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본선이 아니라 경선이기 때문에 여론조사의 대상은 당원 20%, 국민 80%로 여기서 국민은 전체 국민이 아니라 국민의힘 지지자와 중도만 대상으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전날(12일) 경선에서 탈락한 하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계획이 또 암초에 부딪혔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자발적 사직 가능성을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의료계의 연쇄 반발에도 의대 증원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진료 유지 명령’을 검토하는 등 강경 대응을 천명하며 대치 국면은 더욱 장기화할 조짐이다.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총회에서는 87%가 단체 행동을 할 시점이 됐다고 교수들의 의견이 일치됐다”며 “다음 주 월요일인 3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민주당 선대위는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3톱 체제’로 운영된다. 3명의 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선거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선대위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춰 세울 ‘정권 심판‧국민 승리 선대위'가 오늘 출범한다”며 “국민과 나라 그리고 당을 위해 이 전 대표와 김 전 총리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섭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특검법 남발을 지적했다. 윤 원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은 수사기관의 수사가 끝났을 때 수사가 미진하거나 공정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을 때 제한적이고 보충적으로 쓰는 수단”이라며 “너무 특검법을 남발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에 피의자로 입건돼 출국금지 조처됐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경기도의 행정구역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겠다며 ‘서울편입·경기분도’를 한 번에 추진하는 원샷법을 22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상가에서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 시민 간담회’를 열고 “과거처럼 서울 편입 아니면 경기 분도 둘 중의 하나만 선택하는 것으로는 이 일이 절대 되지 않는다”며 “원샷법을 통과시켜서 한 번에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한 위원장은 지난달 16일 의정부를 찾아 22대 국회 개원 직후 ‘서울 편
‘4‧10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3톱 체제’의 선거대책위원회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민주당이 ‘공천 파동’ 논란으로 연일 내홍을 겪은 후 지지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이른바 ‘통합선대위’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체제’ 가동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김 전 총리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데이터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선 후보 시절 춘천을 데이터 산업 수도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소양강댐 물을 냉각수로 활용하는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해 데이터 산업단지를 구성하겠다는 게 구체적 계획이다.◇ 데이터 산업 단지 조성… 7,300명 일자리 창출 기대윤 대통령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강원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아홉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원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가 전날(10일) 호주로 출국한 것과 관련해 야권이 일제히 반발했다. 야당은 이와 관련해 외교부 및 법무부 장관에 대한 법적 검토와 함께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상 국가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초유의 사태”라며 “이런 대통령의 행태는 우리 헌정사상 그리고 외교 역사에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4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최고위원회에 복귀했다. 당내 ‘공천 논란’으로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한 지 13일 만이다. 고 의원은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한 연대를 강조하기도 했다.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최고위원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비정상적이고 퇴행적인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추기 위해선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서로의 차이를 보기보다 서로의 공통점을 보며 그 파이를 키워
4·10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신경전도 점점 거세지는 모습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의 공천에 대해 ‘패륜 공천’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맞받아치면서다.한 위원장은 11일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관심을 끌기 위한 말초적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패륜이 뭔가. 패륜 형수 욕설, 배우 관련 의혹, 검사 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 운전, 정신병원 의혹. 제가 너무 많아서 할 말을 못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지만 3주 연속 40%대를 나타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세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5.9%P로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월 5주 차 주간집계 대비 0.9%P 낮아진 40.2%(매우 잘함 22.3%, 잘하는 편 17.9%)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지역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현역 의원 4명 모두 원외 인사들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경선에서 탈락한 현역은 이동주‧권인숙 의원(비례대표)과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시을), 이장섭 의원(충북 청주시서원구) 등이다.박범계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전날(1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전략 지역인 인천 부평구을과 경기 광명시을‧용인시갑, 충북 청주시서원구 등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인천 부평을의 경우 민주당의 영입 인재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수도권 험지’를 찾아 나섰다. 총선을 약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전체 의석 중 과반 가량을 차지하는 수도권 표밭을 다지겠다는 의도다. ‘정권 심판론’이 높았던 이전과 달리 수도권 내부에서 ‘정권 안정론’ 기류가 형성된다는 점도 여당의 자신감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지난 4년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실정을 부각하면서 집권·여당의 능력을 부각하고 나섰다. 한 위원장은 8일 경기도 성남 일대를 돌며 선거 지원에 나섰다. 그는 이날 “성남은 대한민국의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아직 경선 결과 발표가 남아 있지만 지역구 후보군이 대부분 발표된 만큼 내주부터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임혁백, ‘시스템 혁신 공천’ 자평민주당 공천 심사를 담당했던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공천에 대한 종합브리핑을 열고 254개의 지역구 중 추가 공모지역 10곳을 제외한 244개 지역구 공천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민주당의 공천 기준이
올해 알뜰폰 업계는 달라지는 망 도매제공의무제도에 대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통신3사(SKT, KT, LGU+)로부터 통신망을 빌리는 비용(도매대가)이 증가할까 걱정이다. 최근 정부의 단말기 지원금 경쟁 활성화 정책도 알뜰폰 업계에 위협을 주고 있다.◇ 과기정통부, SKT와 도매대가 협의 재개 예정오는 30일 알뜰폰 도매제공의무제도 상설화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도매제공의무제도는 기존에 3년 일몰제로 운영됐기 때문에 지속하려면 국회의 입법 절차가 필요했다. 해당
사장이 공석 상태인 강원랜드가 안팎으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공석이 된지 석 달이 훌쩍 지난 사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잠잠하기만 한 모습이다. ‘낙하산 잔혹사’를 거듭해온 강원랜드 특성상 적어도 4월 총선은 지나야 후임 인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또 다시 ‘수장 공백’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장 공석 3개월째… 후임 인선은 언제쯤?강원랜드는 지난달 15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SG 상생협력실을 ESG 상생본부로 격상하는 한편, 리조트본부의 명칭을 관광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황운하 의원은 8일 민주당을 탈당한 후 조국혁신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며 입당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로써 조국혁신당도 원내정당에 진입하게 됐다.황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심판’”이라며 “무능하고 부패하고 포악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온 대한민국 시민 모두의 당면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