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 페지’라는 난제에 가로막혀 표류하고 있다. 여야는 지난달 27일부터 원 구성 협상에 나서 국회의장단 선출과 18개 상임위 배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여야가 합의한 사항은 없지만, 실무협상 자체는 차질없이 진행됐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두고 다투면서 협상 분위기는 바뀌었다. 민주당은 20대 전반기 국회에서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이 법사위에서 막히자 ‘사실상 상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한 ‘막바지 조율’에 들어간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은 지난달 26일부터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선 가운데 원내교섭단 수석부대표도 실무 협상을 갖고 합의점 마련에 나섰다.하지만 여야가 다투고 있는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문제 등이 9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되지 않을 경우 협상 마무리까지 다소 길어질 전망이다. 각 원내교섭단체들은 제헌절(17일) 이전까지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마쳐야 한다는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7월부터 본격화 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달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치겠다고 한 데서 한 발 물러난 상황이다. 국회의장단 공석 사태 장기화와 민생 법안 처리 때문에 여야가 협상 속도를 높이는데 공감하고 7월 중 원 구성 협상은 마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등 여야 원내대표들은 지난 27일 상견례를 갖고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뒤이어 각 원내교섭단체 원내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은 27일 오후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여야는 한 달 가까이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주요 상임위의 위원장직을 차지하려는 정당 간의 힘겨루기도 치열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은 6월 국회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끝내겠다는 방침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협상의 물꼬가 정말 어렵게 트였다. 이제 여야는 모두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 정상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13 지방선거 이후 개점휴업 상태인 6월 임시국회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계기로 다시 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국회에 제출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체포동의안이 6월 임시국회를 뜨겁게 달굴 의제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25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제출된 권 의원 체포동의안은 지난달 28일 본회의에 보고된 날짜를 기준으로 29일째 계류 중이다. 만약 이달 중 여야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마칠 경우 6월 임시국회에서 권 의원 체포동의안이 처리될 예정이다.여당인 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한국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아 “동아시아 평화와 민족 공동번영을 향한 한반도 평화체제가 확고히 될 수 있길 바란다”며 “평화와 함께하는 안보정당으로서 완전한 북핵폐기와 한반도 평화안보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성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과 호국정신을 기억하고 추모한다. 평화와 안보 중요성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 예우에 적극 나설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가 25일 후반기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구성을 위한 원구성 협상에 돌입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이후 야당의 상황을 고려해 6월 임시국회 마지막 주인 이날부터 원구성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했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원구성 협상에 나설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고 자유한국당도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이다.진선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에서 “그동안 야당의 사정을 알기에 야박하게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정당의 문제를 넘어서서 국회의 문제”라며 “원 구성 협상은 논
[시사위크=은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검·경수사권 조정 합의안을 입법하기 위해 조속한 국회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954년 검찰에게 독점적 권한을 부여했던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64년 만에 검찰과 경찰이 역사적인 상호 합의를 이뤄냈다. 검찰의 수사지휘권 폐지, 경찰의 1차 수사권 및 종결권을 부여한 이번 합의안은 자율성과 책임성을 전제로 검경이 본연의 임무를 충실토록 하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추 대표는 그러면서 “검경 수사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야권 내홍으로 국회가 사실상 ‘식물국회’가 됐다.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야권이 당 수습에 매진하면서 지난 1일 소집된 6월 임시국회는 개회와 동시에 파행됐고, 민생 법안도 처리하지 못한 상태다.21일 오후 5시 현재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계류된 의안은 모두 9,753건에 달한다. 여기에 같은 날 오후 정부는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에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지난 20일 조현배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 요청서가 국회에 도착한 상태다. 문제는 인사청문회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와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조속히 국회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국회는 상반기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단의 임기가 만료된 데다 지방선거 후 비상체제로 전환한 야당의 상황으로 멈춰선 상태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여당의 민생 정책들이 효과를 내려면 국회 정상화가 시급하다. 국민의 생명과 생업에 직결된 법안들이 산적해 있다.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법안만 9,735건이다. 조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부터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지방선거 참패 후 ‘비상체제’로 접어든 야당의 지도부 공백 사태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주말은 돼야 다른 야당 정비가 끝나고 원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홍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월 국회가 계속 개점휴업 상태다. 제가 원내대표 되고 첫 번째 임무가 국회 정상화였는데 한 달 만에 제 임무가 다시 국회 정상화가 됐다”며 “빠른 시일 안에 하반기 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 결과인 판문점 선언 지지결의안의 본회의 채택이 결국 무산됐다. 결의안 문안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끝내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면서다.국회는 20대 전반기 국회 마지막 본회의 날인 28일 당초 지지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었다. 이는 지난 18일 국회 정상화 합의시 여야가 약속했던 바이기도 하다.한국당은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이 북핵 폐기 결의안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반영된 북한 비핵화와 북핵폐기가 결의안에 분명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헌법개정안’이 국회 파행 불씨로 떠올랐다. 야권은 오는 24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대통령 개헌안 표결에 대해 ‘불참’을 선언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에 규정된대로 오는 24일 대통령 개헌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여야가 대립 중이다.헌법 제 130조 1항에 따르면 ‘국회는 헌법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의결하여야 하며 국회의 의결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을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지난 3월 26일 발의한 개헌안은 오는 24일 헌법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취임 열흘 만에 시험대에 올랐다.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로 당 장악력에 흠집이 난데다 대통령 개헌안은 의결 시한을 하루 앞두고 야당의 반대에 직면했기 때문이다.홍 원내대표는 취임 직후 협상력을 발휘해 국회 정상화 합의를 끌어내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식농성 중이던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를 상대로 드루킹 특검법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합의를 이뤄냈다. 한국당 내부에서 “단식농성으로 얻어낸 것 치고는 너무 약하다”는 불만이 나올 정도로 여당에 유리한 합의로
[시사위크=은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대통령이 헌법에 보장된 권한과 절차에 따라서 제출한 개헌안을 국회는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재차 밝혔다. 오는 24일 본회의를 소집해 대통령 개헌안을 표결에 부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4당이 본회의 불참을 선언해 사실상 표결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국회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다”며 “내일 국회 본회의는 헌법 절차에 따라서 국회의장이 소집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거부
[시사위크=은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여야 4개 교섭단체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민생입법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5월 임시국회 종료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20대 국회에서 현재까지 계류된 법안은 9,604건이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국회 정상화는 여러 난제를 이기고 얻어낸 인고의 산물’이라고 얘기했다. 그런 만큼 반드시 성과로 이어져서 민생법안 처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우선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가 ‘드루킹 특검법’을 놓고 구체적인 수사대상·범위 등에 대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제시한 특검법 내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은 17일 오후2시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진선미 민주당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당사자로서 협상을 위해 발언을 안 하고 있었는데 한 말씀만 드리고자 한다”며 “한국당과 야3당이 발의한 특검법안을 보면 이미 법안을 본인들 협상 여지를 위해서 현직 대통령 탄핵까지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가 진통 끝에 이른바 ‘드루킹 사건’ 특검법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오는 18일 동시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여당이 반대해왔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전 의원은 수사 대상에 명시되지 않았다.국회는 1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박남춘·양승조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의 사직 안건을 의결했다.본회의를 열기 전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단은 협상을 통해 드루킹 특검법과 추경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특별검사 선임은 대한변호사협회가 4명을 추천하면 야당이 이 중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 시한인 14일, 국회는 바쁘게 돌아갔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의 합의 불발에도 국민 참정권 침해를 우려해 오후4시 '원포인트' 본회의 소집을 통보했다. 이후에도 여야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했고 결국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던 민주평화당이 본회의 전원 참석을 결정하면서 의원 사직서 처리를 위한 정족수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평화와정의) 원내대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4일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사건’ 특별검사 수용과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를 동시에 하는 게 국회 정상화 조건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특검 관철을 위한 총력투쟁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한국당은 오늘 정세균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려는 의원직 사퇴서 처리에 반대하지 않는다.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국민 참정권 보장 뿐 아니라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이라며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