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부산시장 경선 과정에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당의 선거 텃밭 가운데 한 곳으로 인식되는 부산에서 민주당은 단일팀 경선이 예고된 반면, 한국당의 경우 벌써부터 ‘공천 후유증’을 걱정하고 있다.한국당은 부산시장 후보 경선 방침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홍준표 대표가 사실상 서병수 시장에 대한 전략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홍 대표는 지난 12일 부산 방문에서 “경선은 시너지 효과가 나야 하는 것”이라며 “출마의 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22일, 당무감사에 따라 ‘컷 오프’ 대상으로 분류된 서청원·유기준·엄용수·배덕광 등 62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최종 박탈했다.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18~20일 재심 기간 34명이 재심 신청을 했고, 수치상 오류를 체크한 결과 모두 오류가 없어 기각 처리 했다”고 밝혔다. 이어 “62명의 컷오프 대상자 가운데 이미 (당협위원장을) 사퇴한 곳이 4곳이 있고 사고 당협도 4곳이 발생해 실제 사퇴 대상자는 54명”이라고 부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22일, 당협위원장 ‘박탈’ 결정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당무감사위원회의 당협위원장 ‘컷 오프’ 결과를 수용해 류 최고위원 등 해당자 62명에 대한 당협위원장 직을 박탈했다.류 최고위원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 직전 당사 6층 회의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무감사 결과에) 이의신청을 한 당협위원장들에 대해 신중하게 처리해야 하고, 대선 기간 당과 후보를 위해 헌신한 당협위원당에게 당무감사위에 출석해 한번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집단 교체 여파로 18일 예정된 최고위원회가 취소됐다. 한국당은 매주 월·금요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최고위원회를 연다. 하지만 이날은 김성태 원내대표 주재로 원내대책회의가 열린다.이와 관련해 한국당은 전날 최고위원들에게 최고위원회 일정 취소를 문자로 통보했다. 이 같은 일정 조정은 전날 발표된 당무감사 결과에 따른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17일) 발표된 당무감사 결과에 따르면 현역 국회의원 4명(서청원·유기준·배덕광·엄용수)과 원외 당협위원장 58명 등 모두 62명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는 17일, 현역 국회의원 4명 등 62명에 달하는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을 발표했다. 당협위원장 교체대상에 포함된 현역 국회의원은 서청원(경기 화성갑),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배뎍광(부산 해운대을)이다.원외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자는 류여해(서울 서초갑) 최고위원과 권영세(서울 영등포을)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 등 58명이다. 한국당은 이날 교체 대상에 포함된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통보했고, 오는 18~20일 재심을 거쳐 당 최고위에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1호 당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유한국당에서 출당되면서 야권발(發) 정계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홍준표 대표는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로써 박 전 대통령의 당적은 사라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 제명을 보수통합 조건으로 내 건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도 조만간 한국당으로 이동할 전망이다.현재까지 바른정당에서 최대 10명이 탈당해 한국당으로 갈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주호영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8~10명 정도 의원들이 6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7·3 전체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에서 2040세대 유입을 위해 모바일 투표를 전면 도입한다. 이와 함께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에 한해 전당대회 출마 기탁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12일, 한국당에 따르면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전당대회 규칙을 의결했다.모바일 투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시 여론조사 30%. 선거인단 유효투표 70%를 합산해 뽑도록 한 당헌·당규 중 선거인단 투표에 적용한다. 오는 30일 하루동안 진행하는 모바일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6·26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5일 의원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후보자 등록은 7~11일까지, 12~13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오 대변인은 이어 “등록 후보자가 8인 이상일 경우 바른정당은 예비 경선에서 컷오프할 것”이라며 “책임당원 1인 1표로 컷오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경선은 지난 19대 대선후보자 선출과 유사한 방식으로 수도권·호남권·충청권·영남권(2차)을 돌며 모두 5차례에 걸친 권역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 소속 이언주 의원이 오는 6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손학규계 이찬열 의원, 김종인 전 대표, 최명길 의원에 이어 조기대선 정국에서 네 번째 탈당이다. 경선을 끝내고 ‘대세론’을 굳혀가려는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 측 입장에서는 다소 김이 빠지게 됐다.이언주 의원이 탈당 후 국민의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또 다른 관심의 배경이 됐다. 이 의원은 김종인 전 대표 측 인사라는 점에서 당 관계자들은 “조금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 의원은 김종인 전 대표나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자유한국당은 22일 4·12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김재원 전 청와대정무수석을 공천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당초 해당 지역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었지만 방침을 뒤집었다.박맹우 사무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경선관리위원회 브리핑을 열고 “1차 컷오프 뒤 압축된 김 전 수석과 박영문 전 KBS미디어 사장을 후보로 놓고 여론조사기관 두 곳에 의뢰해 당원 30%, 일반 주민 70% 비율로 여론조사 경선한 결과 김 전 수석으로 최종 후보가 결정됐다”고 밝혔다.4·12 재
5월 9일 장미대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또 경선룰을 변경하며 ‘공정성’ 논란 비판에 직면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인제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해 최종 경선무대에 올랐다. 20일 오후 진행된 자유한국당 2차 컷오프 결과 이인제 후보는 같은 당 김관용 후보, 김진태 후보, 홍준표 후보와 함께 본 경선 예비후보에 포함됐다.여론조사 기관의 지지율과 별개로 이인제 후보의 대선도전은 그 자체로 관심을 모았다. 남들은 한 번 출마도 어려운 대선후보를 4번째 출마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후보는 당적을 15회나 바꾼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누리꾼 등이 ‘피닉제’라는 별명을 붙여준 배경이기도 하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장미대선을 앞둔 21일 자유한국당이 2차 경선 컷오프를 마치고 본경선 궤도에 진입한다.자유한국당은 전날 2차 경선 컷오프 여론조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김진태 의원・이인제 전 최고위원・홍준표 경남도지사(가나다 순)를 본경선에 참여할 대선 예비후보로 확정했다.이후 22일 오전 부산・울산・경남에서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합동연설회를 가진다. 이어 23일 오전 호남권에서 합동연설회 또는 토론회가 열린다.예정돼 있던 22일 오후 대구・경북 합동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친박계 핵심인 이른바 삼성동계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20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애국이면 애국, 보수면 보수, 가장 확실한 곳이 서문시장”이라면서 TK(대구・경북) 지역 지지를 호소했다.김진태 의원은 이날 서문시장에서 자신의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태극기 드신 분들 많은데 이제는 그만 울기를 바란다”며 “태극기는 눈물이 아닌 희망”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든 게 끝난 것처럼 하는데 승부는 지금부터”라고 강조했다.이 같은 김진태 의원의 발언은 TK민심을 발판 삼아 자유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5월 9일 5월 9일 장미대선을 앞두고 최근 대구 서문시장으로 보수정당 대선 예비 주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들의 서문시장 방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TK(대구・경북) 민심 방향을 확인하기 위한 행보로 인식하고 있다.특히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가져 대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한국당 대선 예비주자 가운데 서문시장을 찾은 인물은 대선 출정식을 가진 홍준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가 17일 당 대선후보 비전대회에서 때 아닌 곤욕을 겪었다.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비전대회에서 모두발언을 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참석한 당원 1000여명으로부터 각종 야유를 들었다.인명진 비대위원장은 “모두가 우리 당의 귀한 보배같은 존재이고 어느 당 후보와 견줘도 손색없는 훌륭한 자산들”이라며 당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을 칭찬했지만, 장내에서 당원들의 야유 소리는 끊이지 않았다.앞서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를 소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15일 ‘금수저 논란’이 됐던 특례규정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인물도 뒤늦게 본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특례규정을 폐지한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 선관위에 따르면 특례규정 폐지와 함께 후보 등록기간을 이날 오후 3시에서 16일 오후 9시로 연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한국당 경선은 1차 컷오프로 상위 6명을 추리고, 연설회 후 여론조사로 4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한 뒤 본경선에 돌입하게 된다. 이 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장미대선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각 정당별로 대선후보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후보 풍년’을 맞아 깊은 고민에 빠졌다.자유한국당 출신 대통령이 파면 당한 초유의 파국을 맞아 당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후보가 거의 없을 것으로 정치권은 분석했지만, 14일 현재 9명의 예비 후보가 출마 선언을 해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한 당으로 등극했기 때문이다.이날 오후 기준으로 자유한국당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김관용·김진·김문수·김진태·신용한·안상수·원유철·이인제·조경태(가나다 순) 등이다.이외에도 대선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14일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예비후보에는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전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6명이 등록했다. 천정배 전 대표가 이날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국민의당 경선은 사실상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천정배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저는 이번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제가 부족해 경선 승리의 기반을 만들지 못했다. 성원해주셨던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국민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장미대선’이 예견된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은 오는 15일 당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한다.앞서 자유한국당은 전날(13일) 의원총회를 열고 일명 ‘금수저 규칙’인 특례 규정이 포함된 당 경선규칙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금수저 규칙은 17일 컷오프를 위한 1차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예비후보가 바로 본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특례 규정으로 사실상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기존 후보에 비해 비교적 높은 인물에게 꽃길을 열어주는 일종의 특례로 지적되고 있다.이에 당내 군소주자로 분류되는 이인제 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