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전자투표제가 도입된 지 6년째로 접어들었지만,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아직 이 같은 흐름에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기술(ICT)로 세상을 연결시키겠다는 업체들이 정작 소액주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새로운 기술 도입엔 인색한 모양새다.◇ 전자투표제, 소액주주 권리 보장 위해 마련지난 2010년 도입된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전자투표 시스템에 접속,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정보통신 기술을 근간으로 소액주주의 권한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국내 굴지 대기업들이 사외이사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검찰 출신 고위 인사들을 영입했지만, ‘겸직 가능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사외이사에 앉혀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시민단체 등에선 주요 대기업이 사외이사 선임에 있어 기본적인 결격사유조차 확인하지 않은 것은 지배구조상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한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경제개혁연대 “해당 사외이사들, 즉각 자진사퇴해야”현행 변호사법 제38조 제2항에 따르면 변호사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법인의 업무집행사원, 이사 또는 사용인이 될 경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부산 지하철 LTE통합 철도망 사업의 기지국 장비 납품에 이어 국가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에서도 중소기업과 협력 비중을 확대한다.삼성전자는 23일 국가재난안전망 시범사업에 제공키로 한 기지국 장비의 절반 이상을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한다고 밝혔다.이는 삼성전자가 중소기업과 상생하기 위한 방안으로,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수원에서 15개 국내 통신장비 중견기업과 중소업체를 초청해 국가재난안전망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이후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에서 중소기업들이 주파수 신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한국관광공사-삼성전자와 손잡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의 앞선 이동통신 서비스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방한 외국인에게 음성 무제한, 데이터 최대 5GB, 삼성 스마트폰 임대 등을 골자로 한 ‘인조이 모바일 코리아(Enjoy Mobile Korea)’ 서비스를 23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조이 모바일 코리아’ 서비스를 통해 ▲SK텔레콤은 참여 고객에게 5일간국내 음성통화·SMS 무제한 서비스 및 매일 데이터 1GB를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체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SUHD TV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다. 5년 무상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로 본격적인 퀀텀닷 디스플레이 시대를 연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은 22일 “2세대 퀀텀닷 기술이 올해 SUHD TV 신제품에 채용되고, 사용편의성과 디자인도 대폭 개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은 가장 최근에 개발돼 상용화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나노 크기의 퀀텀닷 입자 하나 하나가 정확하고 순수한 색을 표현할 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 디지털프라자가 졸업·입학 시즌을 맞이해 진행된 ‘삼성전자 S 아카데미’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소외된 이웃에게 노트북을 기증하는 나눔 활동을 실시한다.3-4월 두달 동안 ‘삼성 노트북 9 메탈’을 구매하면 제품 한 대당 일정 금액이 기부금으로 자동 적립되고,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적립된 금액만큼의 노트북을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는 지난해 말 삼성 세탁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모금 행사와 올해 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삼성 액티브워시 세탁기 기부 행사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많은 대학생들이 대기업의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제품’이나 ‘업종’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답했다.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대학생 524명을 대상으로, 국내 유수의 대기업 12개 그룹사(▲삼성 ▲LG ▲현대자동차 ▲CJ ▲롯데 ▲SK ▲GS ▲한화 ▲현대중공업 ▲포스코 ▲KT ▲신세계)를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첫인상을 조사했다.대학생들은 대기업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기업들의 ‘제품’이 떠오른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제품’이 먼저 떠오른다는 대학생이 44.6%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 스마트 TV가 장애인을 배려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제품으로 '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영국 왕립시각장애인협회(RNIB: Royal National Institute of Blind People)로부터 장애인들도 TV를 손쉽게 시청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힘써온 공을 인정받아 ‘사회공헌상(Inclusive Society Award)’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주목받은 삼성 스마트TV의 기능은 ▲프로그램 정보와 TV설정을 읽어주는 ‘음성안내’ ▲글씨를 불투명한 검정색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17일 경기센터 육성기업인 카메라 영상기반의 차량 안전주행 보조시스템(ADAS) 개발 업체 ‘카비’에 2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비는 경기센터 육성 프로그램인 ‘K-Champ Lab’ 1기 졸업기업으로 사무공간과 함께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 받은 바 있다. KT ‘GiGA IoT Alliance’의 회원사기도 한 카비는 신성장 동력사업 중 하나인 차량 IoT 영역에서 KT와 공동 사업을 추진해왔다.또 ‘CES 2016’에서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70)이 고려대학교 교우회장에 오른다. 고려대 교우회는 지난달 22일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 전 부회장을 제32대 교우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전 부회장은 오는 31일 열리는 교우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거쳐 교우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이 전 부회장은 1969년 고려대 상과대(현 경영대)를 졸업한 뒤 1971년 제일모직에 입사, 40년간 삼성그룹에 몸담았다. 그는 제일제당 부사장,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장ㆍ구조조정본부장ㆍ전략기획실장, 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7 카메라 왜곡 논란과 관련해 기기 결함이 아닌 광각렌즈 채용에 따른 것으로, 왜곡 보정프로그램이 이미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광각렌즈를 채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점을 적극 해결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 ‘삼성답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IT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7로 촬영한 결과물에서 직선이 휘는 등 왜곡현상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갤럭시S7을 구매한 이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린 것으로, 대부분의 사진에 직선 패턴의 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는 이날 개최된 ‘2016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16)’에서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800m²의 전시장을 마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격년으로 개최되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는 전 세계 2,000여개 업체들이 참여하고, 관람객이 약 16만명에 달하는 등 냉ㆍ난방 공조기기가 총 집결된 유럽 최대의 국제 공조 전시회다.삼성전자는 이번 ‘모스트라 콘베뇨’에서 CE부문 윤부근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총 출동해 B2B 영역인 공조 시장에서 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중동의 맹주’ 이란이 침체된 세계경제의 활력소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이란 공략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위기에 빠진 산업계 전반에 한줄기 빛이 될 수 있다는 전망과 이란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동시에 제기된다.◇ 이란 문 열리자 들썩이는 기업들이란은 2000년대 중반 이후 본격화된 미국의 경제제재로 인해 한동안 세계경제와 단절돼있었다. 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란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던 우리도 다르지 않았다.한국과 이란의 관계를 가장 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중남미지역에서 3년 연속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15일 글로벌 인사 전력 평가기관인 ‘우수 고용 협회(Top Employers Institute)’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라질, 멕시코, 파나마, 콜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6개 법인은 ´2016 중남미 최고 고용 기업(2016 Top Employer Latin America)에 뽑혔다.우수고용협회는 지난 1991년에 설립돼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인사평가기관으로, 미국, 영국, 한국, 일본 등 전세계 100여 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차세대 미디어 코덱(H.265) 특허와 관련해 ‘KDB인프라 IP Capital Fund’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H.265는 UHD 등 고화질 콘텐츠의 천문학적 데이터 용량을 압축해 줄임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전송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영상압축 글로벌 표준 기술이다.KT는 지난 2014년 H.265 관련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속한 세계적 영상기술 라이센싱 대행기관 MPEG-LA의 특허풀에 참여한 바 있다.‘KDB인프라 IP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9일 SBS와 차세대 지상파 UHD방송 규격인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 3.0기술을 통한 실시간 실험 방송에 최종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ATSC 3.0은 미국의 차세대 지상파 방송 규격으로, 국내에서도 차세대 방송 표준으로 검토 중인 기술이다.이번 실험 방송은 실제 방송 송수신 과정과 동일하게 이뤄졌다. SBS가 제작한 UHD 방송 영상을 서울 관악산 송신소에서 송출해, ATSC 3.0 수신이 가능한 삼성전자의 SUHD TV로 최종 시청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 2016에 참가해 임직원 창의프로젝트인 C랩의 우수 과제를 선보인다.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 도입한 C랩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사내 창의아이디어 육성 프로그램이다.이번 SXSW 2016에서 선보일 C랩 우수 과제는 ▲가상현실(VR) 콘텐츠의 현실감을 강화해주는 신개념 모션 생성 헤드셋 '엔트림4D (Entrim4D)' ▲누구나 허밍만으로 쉽게 음악을 작곡하는 모바일 앱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문화재단, 삼성복지재단, 성균관대학교 등 4곳에 각각 953억원, 270억원, 180억원, 230억원을 지원한다.삼성전자는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총 1,633억원 규모로, 삼성전자는 올해 내 지급할 예정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출시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7·S7엣지(이하 갤럭시S7)의 예약판매 결과가 엇갈리고 있다. 이통업계에선 전작(갤럭시S6) 대비 고객들의 반응이 덜하다는 말이 나오지만, 삼성전자 측은 오히려 예년보다 더 팔렸다는 것. 이에 통신사 유통점의 영향력이 이전보다 많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의 갤럭시S7 예약판매 실적은 예년보다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를 밝힐 순 없지만) 전작(갤럭시S6)보다 갤럭시S7 등의 예약판매 분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는 1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사 중 누구라도 이사회 의장을 맡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정관 변경안을 확정했다. 또 박재완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장(전 기획재정부 장관) 신규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윤부근·신종균 대표이사 등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 등도 통과시켰다.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등과 기관투자자, 주주 400여명이 참석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총에 오른 안건은 주주들의 지지 또는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