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과 LG전자 MC사업부 조준호 사장이 올해 초부터 스마트폰 시장서 맞대결에 나섰다. 프리미엄급 제품인 갤럭시S7과 G5로, 이들 제품엔 양사 수장만의 특색이 담겨있어 대결의 결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기술통 고동진 사장, 갤럭시S7 완성도 높여지난해 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대표에 오른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초창기부터 개발자로 참여한 엔지니어링 출신이다. 이번 MWC 2016에서 공개된 갤럭시S7에도 기술통인 고 사장만의 색채가 묻어있었다.갤럭시S7은 전작인 갤럭시S6대비 디자인 면에선 큰 변화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삼성중공업이 ‘삼성전자 DNA’를 이식한다. 삼성전자의 글로벌기술센터(GTC)를 이끌던 김종호 사장을 전격 영입한 것이다. ‘스마트폰 제조 전문가’의 조선업계 진출이라는 ‘이색 인사’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전자에서 온 그대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장을 맡고 있던 김종호 사장을 생산부문장에 선임했다.말 그대로 깜짝, 이색 인사다. 김종호 사장이 걸어온 길은 ‘조선’ 혹은 ‘해양플랜트’와 거리가 멀다.충남 홍성이 고향인 김종호 사장은 숭실대 전
[시사위크=최소라 기자] 블룸버그는 지난 40년간 인텔의 반도체 기술력을 우러러 보던 삼성이 최근 들어 인텔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낌새를 보이고 있다고 지난 2월26일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인텔은 세계 1위의 반도체 제조업체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동시에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세계 서버의 99%에, 그리고 노트북의 95%에 프로세서를 공급하면서 말이다. 삼성은 인텔이 1985년 이후 거의 눈을 뗐던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지난 수년간 가파르게 성장하며 2위를 공고히 다졌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2일 더불어민주당이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의 광주 서구을 전략공천에 이에 추가 명단을 발표했다.서울 강남구을에는 전현희 전 의원을 낙점했고, 부산 해운대구 갑에는 유영민 전 포스코 사장을 내보낸다. 경남 양산시을에는 서형수 전 한겨레 신문 대표이사가 전략공천됐다.더민주 비대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이들 세 명에 대한 전력공천을 의결했다는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시사위크=이형운 발행인] 이건희 삼성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계의 두 거목이다. 재계서열 1~2위 그룹을 이끌고 있는 두 사람의 행보가 지대한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불행히도 이건희 회장은 병상에 누워 있다. 지난 2014년 5월 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병원에 입원한 뒤 아직까지 병원문을 나서지 못하고 있다. 재계 서열 1위인 삼성그룹의 이 회장이 급작스럽게 쓰러졌으니 그룹 전체에 비상이 걸린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회장이 병원에 입원하고 나서 삼성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양향자 전 삼성전사 상무가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향해 “이제 후배 정치인들을 육성하고 광주와 호남정치를 잘 이끌 수 있는 뉴DJ를 발굴하시는 게 더 맞는 일”이라며 천정배 2선 후퇴론을 제창했다.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양향자 전 상무는 천정배 대표에 대해 “출륭한 의정 정치활동도 많이 하셨고 호남정치의 대표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후배육성과 권한이양을 제대로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양 전 상무는 더불어민주당의 1호 전략공천 인사로 광주 서구을에 출마, 천정배 대표와 맞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삼성 SUHD TV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10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했다.1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기준 27.5%, 수량기준 21.0%의 점유율로 매출과 수량 모두 1위를 달성했다.이는 지난 2006년 삼성전자가 보르도 LCD TV로 처음 세계 TV 시장 1위에 오른 이후 10년 연속 달성한 기록이다.또 10년 전 기록한 매출 14.2%, 수량 10.6% 실적에 비해 2배 정도 확대된 성과다. 삼성전자 측은 이 같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4일부터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S7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에 앞서 전국 2,100여개 매장에 제품을 전시하고, 예약구매 고객 전원에게 ‘기어 VR' 등의 사은품을 제공함으로써 흥행몰이에 나설 계획이다.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디지털프라자, 이동통신 3사 매장,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전국 주요 매장에 지난 28일부터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S7'의 전시가 시작됐다.또 삼성전자는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9대 국회에서 논의됐던 경제민주화 법안 다수가 임기종료에 따른 자동폐기 위기에 놓였다. 국회가 시대적 과제인 경제민주화 법안은 도외시 한 채, 일부 재벌과 대기업의 이익을 위한 ‘입법창구’로 변질됐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경제민주화 타이틀을 걸고 19대 국회에서 발의돼 통과된 법은 5개 남짓이었다. ▲징벌적 손해배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하도급법 ▲가맹점주 권리를 강화한 가맹사업법과 ▲대리점거래 공정화법 ▲금산분리를 강화한 은행법과 일감 몰아주기를 규제를 담은 공정거래법 등이다. 이 마저도 일감 몰아주기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에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전략공천했다. 양향자 전 상무는 국민의당 분당사태 당시 문재인 대표가 새롭게 수혈한 영입인사 중 한명이다.더민주는 29일 오전 비대위원회를 열고 앞서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의 지역구인 광주 서을에 양향자 전 삼성전사 상무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양 전 상무는 광주여상 졸업 후 실력하나로 삼성전사 상무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게 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서구을에 양향자 전 삼성전사 상무를 전략공천했다. 광주서구을은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의 지역구다.29일 오전 더민주 비대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최종 결정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김 대변인은 “수권정당, 대안정당이 되려면 혁신공천과 이기는 공천이 중요하며, 참신하고 실력있는 인재를 공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양향자 전 상무는 우리 당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 경쟁력이 확인되는 후보로 광주시민들의 민심공천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김 대변인은 “양향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목표실적 미달로 실직위기에 처했던 삼성전자서비스 서현점 외근직 근로자들이 인근 협력업체들의 도움으로 일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단체 실직사태는 면했지만, 근로자의 고용안정 등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위해선 삼성전자서비스의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삼성전자서비스지회 박성주 부지회장은 지난 25일 기자와의 만남에서 “타 센터의 사장들과 (외근직 기술자들 고용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며 “용인센터 대표가 요구사항을 거의 수용하면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경기도 성남 소재의 삼성전자서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128Gbyte UFS를 업계 최초로 양산한 삼성전자가 1년 만에 용량과 속도를 2배 높인 제품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차세대 스마트폰용 내장메모리 '256Gbyte UFS(유에프에스, Universal Flash Storag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25일 밝혔다.'256Gbyte UFS'는 연속읽기 속도 기준 고성능 마이크로SD 카드보다 9배 빠르고 노트북용 보급형 SSD보다도 2배 가까이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S6 엣지’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는 최고의 스마트폰상을 23일(현지시간) 수상했다. 또 삼성 '기어 S2’는 최고의 커넥티드 기기 상을 받았다.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 기기 중 가장 혁신적이고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제품을 선정해 최고 제품으로 발표한다.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MWC에서 최고 스마트폰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13년 열린 MWC 이후 3년만으로, 당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G5’가 해외 IT 매체들의 선호도 조사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7 시리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IT 전문 매체 ‘폰아레나(Phone Arena)’는 지난 21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7·S7엣지와 LG전자 G5를 제시하며 ‘어떤 제품을 더 구매하고 싶은가(Which one would you rather buy?)’라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 중이다. 현재 약 5,000명이 참여했으며,그 중 절반 이상(52.76%)이 ‘G5’를 선택했다.‘안드로이드 어쏘리티(And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여전히 쌀쌀한 공기가 남아있던 지난 22일. 서울 한복판인 강남역 일대는 여느 월요일 오후와 다를 바 없이 분주했다. 저마다의 행선지를 향해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는 자동차와 사람들의 모습은 다소 흐린 날씨 탓인지 유난히 삭막하게 느껴졌다.그런 가운데서도 강남역 8번 출구 앞엔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것이 있었다. 강남역 일대 수많은 빌딩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삼성그룹 사옥을 배경 삼아 초라하게 자리 잡은 작은 천막이 그것이다.천막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노숙농성 139일차’라는 글씨였
[시사위크=최소라 기자] 일본 전자회사 샤프의 인수 기업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인수를 제의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니혼게이자이 22일자 신문은 지난해 10월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 대형 금융기관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샤프를 지원하고 싶은데 일본 정부를 비롯한 여기저기서 (우리의 진심을) 오해해 경계하고 있다”며 “진의를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삼성이 샤프에 직접 “당사는 사카이 공장의 경영권 취득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자산실사에 나서고 싶다”며 인수를
이번 MWC 2016에서 LG전자가 연합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한 모듈형 G5로 확장성을 내세웠다면, 삼성전자는 성능 면에서 더욱 진화된 갤럭시S7을 내놨다.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 센터 (CCIB)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6’에선 ‘한계를 넘어서(Beyond Barriers)’란 주제에 걸맞게 기능이 향상된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가 공개됐다.◇ 갤럭시S7, 배터리·카메라 기능↑ 방수·방진 기능도 적용우선 ‘갤럭시S7’은 전작보다(2,550mAh)보다 배터리 용량을 18% 늘린 3,000mA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국민의당에서 영입한 인사가 남성에 편중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확인 결과, 국민의당 현역의원 비율은 물론 20대 총선을 위해 영입한 인재들 가운데 여성은 단 두 명 뿐이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시대상황과 동떨어진 구성이라는 지적이다.먼저 국민의당 핵심인 현역의원은 총 17명이다. 이중 여성정치인은 권은희 의원 한 명이다. 앞서 더민주 소속 박영선·박해자 의원의 입당설이 있었으나 잔류를 선택했다. 권 의원이 홍일점이다.국민의당의 최근 영입인사를 살펴봐도 남성편중은 더욱 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1994년 국내 첫발을 내디뎠던 판다가 22년 만에 국내에 다시 들어온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김봉영)은 지난 18일 '판다 공동 연구'를 위해 국내에 들어오는 판다 한 쌍을 처음으로 공개했다.판다는 전 세계에 2,0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 동물로, 귀여운 외모와 희귀성으로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다.에버랜드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 1월 3일까지 약 2주간 한중 SNS 채널 페이스북과 웨이보를 통해 판다 이름을 공모했으며, 양국 국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약 8,500건의